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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장

타쿠야가 더 캐묻지 않자, 식사는 빠르게 끝났다.

그리고, 타쿠야는 도윤이 최고의 손님 방에서 머무를 수 있게 방을 준비했다. 모든 준비가 끝나자, 도윤은 후토미에게 인사를 하고 집사를 따라 손님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도윤은 휘파람을 절로 나왔다. 단지 평범한 방이었지만, 정말로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었다… 그렇게 빠르게 집 안을 둘러보니, 집 전체에는 두 개의 큰 홀, 세 개의 방, 그리고 기본 생활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었다.

방문을 닫은 후, 도윤은 가방을 내려놓고 이든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자, 도윤이 바로 물었다. “호텔 뒤쪽 상황은 어때?”

발신자가 도윤인 것을 깨닫자, 이든은 바로 창문으로 걸어가 아래를 내려보며 말했다. “음… 호텔 바로 밖에 많은 사람이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고 있어… 너를 찾고 있는 것 같아.”

그 말을 듣자, 도윤은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예상한 대로였다.

사람들이 계속해서 호텔 앞을 빙빙 돌며 이따금씩 호텔 안을 들락날락하는 모습을 보고서 이든이 말했다. “그냥 내려가서 다 죽일까…?”

“안 돼. 너한테 시비를 걸지 않는 이상, 계속 모르는 척해.” 대답을 하고서 도윤은 바로 전화를 끊었다.

도윤이 전화를 끊은 것을 확인한 이든은 그저 한숨을 내쉬었다.

그 모습을 보자, 이제 이든의 몸짓, 손짓 하나만으로 이든을 간파할 수 있는 고대표가 물었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지?”

“맞아요… 저희한테 시비 걸었을 경우에만, 반격하래요…” 이든이 또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

“도윤이 말이 맞아. 어쨌거나, 우린 지금 일본에 있고, 상대편이 얼마나 강하고 영향력 있는지 아직 모르잖아. 그러니, 우리가 그들에게 시비를 걸면, 그 사람들과 안 좋게 엮일 수밖에 없어. 그리고 네 급한 성질머리 좀 고쳐… 안 그랬다간, 우리 둘 다 곤란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어. 그럼, 도윤이한테 어떻게 설명할래?” 고 대표가 계속해서 나침반을 만지작거리며 대답했다.

바다 지도는 도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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