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891장

“아니, 이번에는 넌 그냥 여기 남아있어. 형범이랑 갈 거야!” 도윤이 세 사람을 보며 대답했다.

“도윤아…하지만...”

“그래, 날 따라다니면서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는 거 잘 알아, 명오야. 그런데, 이번에는 안 돼. 어쨌거나, 다온 산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지 아무도 몰라. 위험 요소가 너무 많아! 그러니, 내 말 들어. 그동안 여기 남아서 주윤이랑 훈련하고 있어!” 명오의 말을 끊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어쨌거나, 명오는 일반인이었다. 그 말은 도윤의 능력과 비교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랬기에 조금 전 도윤의 말은 모두 명오의 안전을 위해서였다.

무엇보다도, 이곳에 남아서 주윤과 훈련을 하는 것이 명오에게 더 유익할 것이다. 이번 기회에 지배자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훈련을 잘 받으면, 앞으로 명오는 더 이상 도윤의 조수가 아닌, 도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도윤의 말을 이해한 명오는 그저 도윤의 말을 듣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명오가 고개를 끄덕이자, 도윤은 주윤을 보며 이어 말했다. “알고 있겠지만, 사무실에 있는 모든 일을 너에게 맡길게, 주윤아. 내가 없는 동안 무슨 일이 생기거든, 돌아와서 얘기하자!”

주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응! 내 걱정은 마!”

주윤은 도윤이 위임한 일에 개의치 않았다. 어쨌거나, 그녀가 도윤을 도울 수 있는 일이었다.

“너만 믿을게! 그리고… 너희 둘! 이어서 훈련해! 그리고, 주윤아…. 개인적으로 할 말이 있는데…” 도윤은 명오와 예리에게 훈련을 계속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주윤 쪽으로 걸어왔다.

명오와 예리가 자리에 없자, 주윤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도윤아… 정말로 태양 그룹이랑 손잡으려는 거야…? 내가 보기에 그 사람들은 믿을 만한 사람들이 아니야!”

도윤은 살짝 미소 지어 보였다. 주윤의 걱정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 태양 그룹 사람들은 내 손끝 하나 건드리지 못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