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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7장

“이 대표님, 왜 그러세요?” 갑작스러운 도윤의 표정 변화에 고대표가 물었다.

“…두 지도 중에 첫번째 지도예요. 잘레스카에 가는 방법에 대해 쓰여 있어요…! 다른 하나는 지구와 잘레스카 양쪽에서 모두 분리된 한 차원에 대해 나와 있어요… 여기 지도에 따르면, 편막화는 이 곳에 있을 가능성이 커요!” 도윤이 설명했다.

오늘날 편막화를 찾는 것은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똑같은 행위였다.

다른 사람도 아닌 도필의 도움으로 그들은 그 식물이 있을 법한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뛸 듯이 기뻤지만, 도윤은 도필이 불쌍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다. 어쨌거나, 그 노인은 지금까지 이렇게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자기의 모든 공로가 결국 다른 사람의 차지가 되리라곤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도윤이 보기에 도필은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더 높은 수준의 수련을 받기 위한 발판으로 사용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후에, 직접 편막화를 손에 넣으려 했을 것이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흘러갔더라면, 도필은 분명 현자의 영역에 진입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안타깝게도 그는 위대한 드래곤 소멸 주술을 사용할지언정 여전히 도윤의 적수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그래서 죽어가는 와중에도 그렇게 투지로 가득했던 것이다.

가호가 말을 걸자 도윤은 사색은 중단되었다. “선생님, 이 유물은 전설의 보관 반지인 것 같아요.”

가호가 들고 있는 고대 물건으로 보이는 반지를 보고 도윤은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살펴보았다. 가호가 말한 것과 같이, 정말로 보관 반지였다. 그러니까 조안이 전에 말했던 고대 시대 또다른 마법 유물이었다.

반지를 이리저리 살펴보며 도윤이 대답했다. “보아하니 이도필이 꽤 많은 보물을 손에 넣었던 것 같네!”

“선생님, 이 반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세요? 저는 고대 책에서 본 게 전부예요!” 가호가 다소 궁금해하며 물었다.

살짝 인상을 쓰며 도윤이 대답했다. “어려울 것도 없지.”

그리고 그는 그의 신성한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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