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현은 처음에 도윤이 자신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더라도 적응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릴 거로 생각했다. 어쨌거나, 도윤은 그동안 쭉 가난한 삶을 살아왔었다!그랬기에 상현은 다소 부자연스럽고 순진한 모습의 도윤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지금 눈앞에 있는 도윤을 보니, 이렇게 의욕적이고 대범한 사람인 줄 상상도 못했다. 게다가, 도윤에게서 다소 권위적인 기운이 느껴졌다. 특별히 누가 그랬다는 건 아니지만, 도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숨을 편히 쉬기 힘들었다.“맞아요. 매매하는 것뿐 아니라 기술팀을 고용해서 마운틴 탑 빌라 발굴을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최대한 빨리요. 그냥 그 속에 저한테 아주 필요한 돌이 있다고 하죠… 어쨌거나, 6일 안에 끝내야 해요. 더 물어보고 싶은 거 있나요?” 도윤이 지시를 내렸다. “…없…없습니다… 당장 실행하겠습니다!” 상현이 대답했다.그는 처음에 도윤에게 이유를 물어보려 했지만, 입 밖으로 나오기 전에 바로 철회했다. 어쨌거나 상현은 노련한 사람으로서 질문해도 될 것과 안될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제 도윤은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기에 그저 내일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됐다. 여유가 조금 생기자, 도윤은 이 시간이 끝나면 다시는 과거로 여행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했다. 그 생각을 하니, 미나와 사귀면서 들었던 후회스러운 일들을 만회할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다. 도윤은 미나에게 결혼하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겠다고 계속 말했지만 결국 지키지 못했다. 결국, 무언가를 제대로 해주기도 전에 미나는 실종되고 말았다. 그렇기에 지금 미나와 사귀고 있든 아니든 상관없었다. 함께할 수 있는 짧은 6일의 시간 동안 미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랬기에 도윤은 다시 밀크티 가게로 돌아가서 주문했다. “사장님, 밀크티 한 잔 주세요.”“….너… 또 너야? 살 돈이 있기나 해? 또 나를 곤란하게 하려는 셈이야?” 살짝 짜증을 내며 주인이 중얼거렸다.그 말을 듣자, 도윤은 주머니에서 10만 원 지폐를
도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리에 있던 모두가 어안이 벙벙했다. 그 말이 로맨틱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의 발언은 미나의 반 친구들 사이에서 소란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어떤 사람은 심지어 휴대폰으로 장면을 찍고 있었다. 미나의 얼굴이 최고로 붉어졌고 그때 도윤은 말을 마치고 그저 교실에서 나왔다.도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미나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느껴졌다… 이 감정은 도대체 뭐지..?당연하게도, 이 사건은 미나의 수업이 끝나자 대학에서 이슈 몰이 하였다. 어쨌거나, 한심한 가난뱅이가 여신급 여자를 꼬시려고 시도하는 장면은 보통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윤의 행동은 이전에 감히 미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지 못했던 소심한 많은 남학생의 용기를 자극했다. 그 때문에 많은 남학생은 미나에게 러브레터를 전하려고 줄을 서고 있었다!이제 더 이상 교실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자 미나는 친한 친구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그들이 자리를 뜨기도 전에, 교실에서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미나를 보고 있었던 다소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애가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하! 김미나?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여신으로 대하는 걸 보면 남자애들 눈이 삔 거야!”그 여자애의 이름은 이진경이었고 신문 방송학과에서 다소 인기 있는 여자아이였다. 인기 있는 여자일수록 관심을 빼앗기게 되면 질투심이 커지는 법이다. 이제 모두의 관심이 미나에게 쏠려 있자, 진경이 이렇게 불만 가득한 채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이진경, 남자애들이 미나를 여신처럼 대하는 게 뭐 문제 있어? 너 좋아하는 애는 몇 명이나 된다고?” 미나의 친한 친구들이 비웃었다. 진경은 항상 미나에게 못되게 굴었기에 미나의 친한 친구들과 진경의 사이는 좋지 못했다. “몇 명이라고? 야, 지금 나 좋아하는 애들 되게 많아. 그리고 다들 돈 많고 유명한 집 애들이거든! 내가 김미나랑 같은 급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한심한 거지 자식한테 작
사실, 그 사람은 그리 먼 곳에서 도윤을 스토킹하고 있지도 않았다!그는 도윤이 정체를 밝혀지기 전날에는 고작 몇 시간을 감시했지만, 정체를 밝힌 후, 약 3일 동안 더 자주 감시하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캠퍼스를 돌아다니면서 도윤은 신성한 감각을 이용해 그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했다… 아니나 다를까, 두 사람이 자신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는 것을 바로 깨달았다. 첫 번째는 미스터리한 스토커였고 두 번째 사람은 창헌이었다.‘저 사람이 정말로 내 헤라 기반을 파괴한 사람일까..? 만약 사이가 좋았더라면, 아주 좋은 친구 사이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 도윤은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스토커의 진짜 정체가 뭘까..? 만약 정말로 알고 싶다면, 지금이 완벽한 기회였다..그럼에도 도윤은 지금 힘으로 스토커에게 상대가 되지 못할까 약간 걱정이 되었다. ‘내가 헤라 기반을 깨울 때 나를 따라오고 있기를 바라야지… 그렇게 된다면, 진짜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 거야..!’ 그나저나 오늘은 학교 기념 행사 날이었고 도윤은 당시 행사에서 미나가 MC 중 한 명이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리고 당시에 과거의 도윤은 미나를 ‘정말 예쁜 여학생’으로만 생각했던 것이 떠올랐다. 과거의 도윤은 미나가 여자친구가 될 거라고는 전혀 예상치도 못했을 것이다. 생각을 떨쳐 버리고 도윤은 이미 사람들로 몰려 있는 학교 행사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행사 기획자들도 아주 바빴다.그때, 대본을 외우느라 정신이 없는 미나 옆에 서 있던 중년 감독이 미나를 불렀다. “미나야! 중요하게 할 말이 있어!”“박 감독님, 무슨 일이세요..?” 미나가 궁금해하며 물었다. 미안하지만 너 오늘 무대에 못 올라갈 것 같아!” 감독이 대답했다.“..네..네..? 왜요?” 미나는 살짝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게, 이틀 전에 너에 대해서 논의가 꽤 있었어… 최근에 한 남자애가 너한테 고백했다며? 그 일 때문에, 대학에서 네가 무대에 오른다면 학교에 안
두 사람 모두 무대 아래에서 대학교 고위 임원들이 일렬로 서 있는 모습을 보았다.마치 교육을 받는 초등학생처럼 보였다. 게다가, 대머리 중년 남자가 눈물 콧물을 줄줄 흘리며 한 청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었다.“양아버지?”믿을 수 없다는 듯 진경의 눈은 휘둥그레졌다. 그리고 지금 멋지고 고급스럽게 차려입은 이 젊은 남자는 미나에게 사랑을 고백했던 그 한심한 거지였다.꿈인가?!말하자면, 진경의 양아버지는 정말로 재수가 없었다. 진경을 대신하여 모든 일을 세팅하기 위해 전화를 했을 때, 남들과 다른 청력을 가진 도윤이 그 대화를 다 엿듣고 말았다. 지금 일어난 모든 일에 별다른 이유는 크게 없었다. 도윤은 그저 몇 분 동안 그들을 간단히 손봐주고 있었다. “미나야, 이 일에 대해 우리가 사과하고 싶구나. 너가 대학에 이렇게 대단한 후원자분을 알고 있다니. 너한테 어떻게 감사 인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그리고, 이 대표님이 너랑 의논하고 싶은 게 있다고 하시네.”중년 남성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이 대표님이요?”미나는 도윤을 쳐다보았다. 또 그 이상한 남자애였다. 못 본 며칠 사이에 너무 많이 달라져 있었다!하지만 이러한 변화들에 궁금했고 특별한 감정이 느껴졌기에 미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을 따라 나갔다. “나를 왜 찾은 거야? 너 성남 상업 그룹에 이대표고 너 좋아하는 여자애들 많잖아. 난 아무것도 아니야. 특별한 것도 없고. 그런데, 너가 너를 도울 일이 있다고?” 미나가 직설적으로 물었다. “사실,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서!” 도윤이 미나를 보며 말했다. “그게 뭔데?” 미나가 물었다. “네 이마에 키스하고 싶어.” 도윤이 말했다. 7일은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고 도윤은 무언가를 해보지도 못했다. 도윤이 해 줄 수 있는 거라고는 미나의 가족이 걱정 없이 편하게 살게 해주는 것이었다. 미나랑 다시 사귈 기회도 없었다. 그렇기에 이번 여정에서 도윤은 마지막으로 미나의 이마에 키스하
미나는 충격에 빠졌다. 마치 내 자신이 내가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미나야, 내가 너한테 빚진 두 가지는 꼭 갚을게. 내 모든 인생을 다 너에게 쓸게.” 도윤이 마지막 말을 남겼다.그리고 그는 가볍게 두드리며 미나의 혈점을 풀었다. 미나는 심장이 찢어질 듯한 느낌이 들며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미나 앞에서 천천히 희미해져 가며 마침내 사라지고 말았다.“도윤아, 보고 싶을 거야!”미나는 자신이 지금 무슨 말을 했는지 스스로 믿을 수 없었다. 내가 정말로 ‘보고 싶다’ 고 말을 한 건가?이 순간 왜 모든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걸까?한편, 이미 늦은 밤이었지만 한 럭셔리한 방 안에서 여자 한 명이 악몽을 꾸며 자고 있다. 그녀의 몸은 떨리기 시작했고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7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도윤은 지난 며칠동안 비달석에만 열중하고 있었고 몸속 헤라 기반이 온전히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도윤은 곧 헤라 기반을 깨워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도윤이 이번에 과거로 돌아왔을 때,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았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운명에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모든 시공간에는 꼭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었고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없었다. 이 사실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게 되자, 제일 먼저 한 일은 미나를 찾는 일이었다. 어떠한 후회도 남기고 싶지 않았기에 그녀에게 작별 인사를 해야 했다. 갑자기, ‘쿵’ 하는 큰 소리가 들려왔다!산이 폭발하고 수천 명으로 구성된 기술팀이 하나둘씩 천천히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바로 산 중앙에서 갑자기 형형색색의 돌이 반짝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도윤의 팔에 있던 일곱 개의 점은 이미 다 사라졌고 오직 한 개의 점만 남아있었다. 도윤이 신성한 감각을 켜자, 멀지 않은 곳에서 정체불명의 남자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꼼짝 말
중년 남성은 자기 눈을 믿을 수 없었다.하지만 확실히 해야 했기에 서둘러 검은색 옷을 입은 남자가 사라진 쪽으로 그를 쫓기 시작했다.쾅! 쾅! 쾅!이때 동굴 안에서 불빛이 계속해서 깜박거리고 있었다.도윤의 몸에서 빛나는 황금빛이었다.‘이게 진짜 하늘의 각성이구나!’도윤은 몸 속 모든 세포에서 힘과 활기를 느낄 수 있었고 마치 댐을 부수는 홍수처럼 느껴졌다. 이때 도윤은 어떤 걱정스러운 마음도 전혀 들지 않은 상태였다. 엄청난 힘이 계속해서 샘솟았다. 이때 도윤은 계속 이 엄청난 힘을 어떻게 쓸지가 아니라 이 엄청난 힘을 어떻게 제압할지에 대해 생각 중이었다.천하무적인 것처럼 느껴졌다. 손바닥 뒤집듯 산을 간단하게 무너뜨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는 너무나도 강해졌다.이게 각성 첫 번째 단계에서 느꼈어야 했을 진정한 힘인가?도윤은 심호흡을 했다. 다행히, 천둥-번개 기법 속에 공기를 조종하는 에어밴딩 기법이 있었다. 안 그랬다면 도윤은 이 엄청난 힘과 에너지를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도윤은 또한 하늘의 각성을 완료한 뒤, 몸에 있던 일곱 점이 자연스레 바로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푸른 빛의 점은 그의 몸에서 완전히 사라졌다.‘현재로 돌아갈 시간이야.”도윤은 속으로 생각했다. 이미 하늘의 세례를 받았기에 도윤은 각성의 첫 단계에서 오는 재능을 완전히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 힘과 기술의 수준이 높아지게 되자 도윤은 이제 검은색 옷을 입은 남자와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서둘러야 했다!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도망치려 하는 것이 느껴졌고 도윤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다.“세상에! 인간이 아니야!”기술팀은 너무 놀라 넋을 놓고 있었다.눈 깜짝할 새, 도윤은 이미 그들을 쫓아 거의 따라잡고 있었다.멀지 않은 곳에서 삼촌과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싸우고 있는 것이 보였다.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후퇴하고 싶은 게 분명했지만 둘째 삼촌은 마음을 굳게 먹고 그
마치 꿈에서 깨어난 기분이었다.도윤은 천천히 눈을 떴다.지금 섬 위에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 섬은 빽빽한 숲으로 둘러싸여져 있었다. 바로 온 몸에 신성한 감각을 곤두세우며 주위 환경을 파악하려 했다. 많은 승선객이 지나가는 것이 흐리게 느껴졌다. ‘현재로 돌아왔지만 내 원래 자리는 아닌 것 같네. 어쨌거나 섬으로 왔으니!” 도윤은 속으로 생각했다. 도윤에게 있어 이 씨 저택으로 돌아가는 것은 힘든 일은 아니었다. 그저 곧장 날아가면 됐다. 헤라 기반이 아직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마건은 정말로 신비한 물건이 맞았다.이제 더 이상 두려울 게 없었다. 하지만, 바로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헤라 기반이 깨어나서 도윤은 더 강력해졌다. 하지만 에어벤딩 기술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이 힘은 마치 산을 등에 지고 있는 듯 느껴졌다. 이 엄청난 힘을 소화하는 것이 급선무였다.도윤은 자리에서 명상하며 기술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그 시각, 이 씨 가문 저택.이 씨 가문 저택 내에 천둥 번개가 요동을 친다.하지만, 끝난 후에 아무것도 없었다.옆에서 창헌은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그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서 바로 물어보았다. “조안 씨, 어떻게 된 거죠? 도윤은요? 시간상으로, 지금 돌아와야 맞는 거잖아요.”“네, 그런데 괜찮아요. 위치가 살짝 빗나간 것 같아요. 도윤이가 떠나면서 몸을 너무 빨리 움직여서 그런 게 분명해요. 그래서 원래 자리에서 살짝 틀어졌어요. 마건이 도윤이를 어디로 데려갔는지는 저도 알 수 없어요.” 조안이 말했다. “방금 하신 말씀은, 지금 도윤이가 하늘의 각성을 받은 후로 수련 상태가 이제 더 이상 전과 같지 않다는 거네요. 그러면 다른 곳으로 돌아왔다고 하더라도 여기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겠어요.” 창현이 말했다. “아니에요. 이미 하늘의 각성을 받았으니, 한 번에 엄청난 힘을 얻었겠죠. 현재 어마어마한 힘이 있기에 이에 적응하고 소화하는 데
창헌이 그녀를 지켜주었고 조안은 탈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창헌의 예상이 맞았다. 창헌이 움직이기엔 너무 늦었다. 그는 도망칠 수 없었다. 정의 포털 왕과 공 씨 가문 공혜자는 순식간에 창헌을 둘러쌌다.공 씨 가문과 정의 포털 왕은 지난 며칠간 끈질기게 그를 찾아 다녔다.어쨌거나 도윤이 공식적으로 그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제 더 이상 관심이나 관계 그런 걸로 단순하게 설명가능한 게 아니었다!창헌은 이 두 도사 앞에서 반격할 도리가 없었고, 특히 자신을 억압하는 정의 포털 왕도 있었다.그래서 그는 저항하지 않고 공 씨 가문에 항복했다.“조안은 어딨어?”정의 포털 왕이 사람 형체로 변하며 차갑게 물었다. “당신이 오기 전에 탈출한 거 잘 알고 있지 않아? 잡기 쉽지 않을 거야!” 창헌이 비웃으며 말했다. “그럼, 이도윤은!!”이 순간 분노하며 묻는 공 여사의 눈에는 증오와 화가 가득했다. “하하하! 도윤은 더 이상 여기에 없어. 너희가 아무리 세다고 한들, 항상 빈손으로 가는 것 같네. 찾으려 하는 사람은 항상 못 찾고!” 창헌이 그들을 바라보며 비아냥대는 미소를 지었다. “이 자식이!”정의 포털 왕은 화가 머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