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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장

뭐가 됐건 간에, 이 남자가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선, 야만인은 아닌 듯했다. 방금 전 그에게 보였던 살기가 바로 엄청난 존경심으로 바뀐 모습을 보자 도윤이 물었다. “…내가 누군지 아는 거야? 아니면 이 펜던트를?”

“전에 초상화로 뵌 적이 있습니다. 신님. 그리고 용혈옥이 신께서 가지고 계신 마법의 무기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일평생 이렇게 영광스럽게 실제로 뵙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신님! 제발 방금 전 제 무례함은 용서해 주세요!” 바닥에 무릎을 꿇으며 레오가 대답했다.

도윤의 머릿속은 이제 레오에게 묻고 싶은 질문들로 가득했다. 어쨌거나, 아린과 흰 옷을 입은 여자와 같은 곳에서 온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었다. 레오는 분명히 보석 같은 정보를 알고 있을 것이었다.

막 레오에게 무언가 물어보려고 할 때, 갑자기 이 곳으로 걸어들어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도윤이 추측하기로서 여섯째와 일곱째가 너무 오래 걸리자 뭐 때문에 그런지 알아보려고 다섯 도사들이 걸어 들어오는 듯했다.

당연하게 레오도 그들의 소리를 들었고 머리를 들어 혼란스러운 채로 도윤을 쳐다보았다. 어떤 면에선 도윤에게 그들과 어떤 관계인지 물어보는 듯했다.

눈치를 채고 도윤이 대답했다. “나랑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이야. 나도 누군지 궁금해. 너가 나보다 훨씬 강한데 어째서 저런 사람들한테 감금되어 있는 거야?”

한숨을 쉬며 레오는 체념한 듯 대답했다. “저 사람들은 두렵지는 않지만 저자들은 파란색 빛을 내보이는 마법 유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도구는 하늘의 번개를 흉내내 보일 수 있고 그 빛에 맞으면 제 몸은 기절해 버리고 맙니다! 제가 탈출을 하려고 하자, 저자들은 엄청난 큰 하늘에서 떨어지는 번개모형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감히 번개 힘에 대항하지 못하고 속절없이 이 곳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속으로 씁쓸하게 웃지 않을 수 없었다.

도윤이 보기에, 레오는 전기충격기를 마법 유물로 착각하고 있는 듯했다. ‘하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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