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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1장

나교수의 이야기를 듣자 도윤은 미친듯이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도윤에게 송유화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누군가 말해주는 듯 느껴졌다.

그럼에도 도윤은 이 모든 의심들을 나교수에게 털어놓지 않았다.

어쨌거나 나교수는 아주 평범하고 현재 문제없이 살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더 이상 당시의 젊고 어리숙한 사람이 아니었기에 이미 증오와 원한은 다 잊은 상태였다. 요즘은 그저 명상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그는 도윤이 백 명이 넘는 아이들의 목숨을 구했다는 사실로 정말로 존경하고 있었다. 그래서 학철은 도윤이 무슨 질문을 하던 답변을 해줄 것이었다.

결국, 나교수는 공씨 가문에게 개인적으로 소개하는 특수 서신을 도윤을 위해 작성하였다.

이는 도윤이 불필요한 일에 휘말리지 않게 도울 것이었다.

공 씨 가문과는 거의 연락을 하지 않고 살았지만 사부님으로 인해 여전히 관계는 유지되고 있었다.

학철에게서 서신을 받고 도윤은 몇 번이고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그는 그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했다.

돌아가는 길에 도윤은 학철이 말해준 모든 이야기에 대해 생각하며 속으로 최근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정리해 보기 시작했다. 최근엔 너무 많은 복잡한 일들이 일어났다고 느껴졌다.

이에 대해 생각하자 머리가 깨질 듯 아파왔다.

***

먼저, 미나의 실종이 미스터리한 태양 조직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미나의 실종과 관련된 상황들이 당시 둘째 삼촌의 알 수 없는 실종과 정확히 일치했기 때문이다.

두 차례에 걸쳐 미나의 실종과 둘째 삼촌의 실종이 태양 조직에 의해 일어났다.

그때부터 모든 미스터리가 시작되었다.

먼저 미나의 상황은 제쳐둔다 하더라도, 둘째 삼촌 창헌이 당시 가문의 멸망 예언에 대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을 때, 그는 옥 펜던트 나머지 절반을 찾기 위해 배씨 가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도 전에 그는 태양 조직에 붙잡히고 말았다.

할아버지에 따르면, 삼촌은 이씨 가문의 멸망에 대한 예언으로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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