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01장

작가: 두귀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2-06-30 12:30:27
“이대표님, 면허시험 때문에 여자친구 분과 여기 함께 오셨나 보죠?”

그 날, 시언은 이미 도윤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상상만 해도… 25억을,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진정한 부자였다.

시언은 다른 소문도 들었다. 비록 베일에 싸인 이대표와 직접 연관시킬 수는 없었지만, 람보르기니 대리점의 매니저가 성남 그룹에서 주목할만한 사람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런 그가 심지어 도윤에게 그토록 존경심을 보였었다. 그것은 도윤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 분명했다.

“아니요, 우리 둘 다 시험을 봤습니다!” 이 두 사람이 전에는 도윤에게 무례하게 굴었었지만, 지금은 예의 바르게 응대하는 것을 보고, 도윤도 친절하고 공손하게 대답했다.

아린과 기수는 이 모든 것을 보고 완전히 혼란스러웠다.

이 사람이 그들이 알던 시언인가?! 왜 도윤 같은 무일푼 불쌍한 놈에게 저렇게 경외심을 보이는 거지?!

어떻게 이런 일에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이건 어떻습니까? 저도 우연히 성남 대학교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제가 모셔다 드려도 되겠습니까?” 시언이 우호적으로 말했다.

시언은 이대표 같은 사람과 친하게 지내야 했다. 그것은 그에게 엄청난 이익이 될 것이다.

그럼, 시언이 가는 길이었다고 하니… 도윤은 반대하지 않았고, 미나도 괜찮다고 했다.

그렇게 되어, 아린과 기수는 그곳에 남겨진 채 우두커니 서 있었다.

“저 사람 도윤…. 너도 미나가 사실을 말했다고 생각해? 저 사람이 숨겨진 부유한 상속자인가? 그렇지 않다면 시언이 왜 그런 식으로 도윤을 대했을까?” 아린의 표정이 볼 만했다.

이것은 그녀의 적수에게 쐐기를 박을 드문 기회였어야 했다. 아린은 다시 한 번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되었다. 아린은 수치심으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남자친구와 돈을 과시하는 것이 저속할 지는 모르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는 것만큼 미나가 가지지 못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했다!

아린은 발을 동동거리며 화를 내고 있었다.

“흥! 아린, 너무 빨리 결론 내리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오늘부터 재벌 2세   102장

    이 말들이 도윤을 아주 행복하게 만들었다.“하지만 도윤, 난 네가 나에게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아. 시언이란 사람은 한 번만 봐도 평범한 사람 같지 않아. 왜 그 사람이 널 그렇게 존경하는 거야? 아니, 존경하는 것뿐 아니라 마치 너에게 아부하는 것 같아 보였어.”미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미나는 도윤을 점점 더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느꼈다.사실, 이것이 정확하게 도윤이 시언과 결국 친구가 된 이유였다.그들의 대화 내내, 시언이 언급하지 않는 한, 도윤은 레벤톤을 구입한 사실을 절대 말하지 않으려고 했다.그것이 도윤으로 하여금 그가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 법을 안다고 느끼게 만들었다. 도윤은 이 점을 배웠다.이때, 도윤이 그냥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가 직접 말하지 않았어? 나는 사실 제일 가는 재벌 2세야. 하지만, 난 정말로 현재 내 생활 방식과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아. 그래서 항상 겸손한 삶을 살아 왔어. 당연히, 시언은 나에게 매우 예의 바르게 대해야 하지!”“그냥 뻥이지!” 미나가 웃으며 말했다. “도윤, 너 점점 더 나빠지는 것 같아. 네 말에는 진실이 하나도 없어. 하지만, 네가 나에게 진실을 말하고 싶지 않다면 강요하지는 않을게. 그럼, 난 이제 기숙사로 돌아 가야겠어. 이대표님, 당신은 이제 면허증이 있으니, 어서 고급 승용차를 사서 저를 태워다 주시길 바랍니다!”미나가 도윤을 존경하는 척 하며 눈을 깜빡였다.“걱정 마. 내가 꼭 널 데리고 드라이브 갈게!”도윤은 미나가 그를 믿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말해서, 도윤은 정말 운전면허증이 지금 당장 있었으면 하고 바랐다. 그러면, 운전을 해서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미나와 작별 인사를 한 뒤, 도윤은 기숙사로 돌아왔다.“맙소사, 도윤! 너 뭐하고 있었어? 네 휴대폰이 꺼져 있어서 우리가 연락을 할 수 없었잖아!”도윤이 돌아 오자마자 태경은 불평하기 시작했다.이때 그들은 모두 옷을 갈

    최신 업데이트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103장

    연아는 이제 도윤을 볼 때마다 조금 어색했다.뭐니뭐니해도, 과거에 도윤을 가장 깔 본 사람이 누구였을까? 바로 연어였다.이제 그녀가 경멸하던 한심한 가난뱅이가 부유한 젊은 사장일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그의 정체와 지위는 그리 단순하지 않았다.요컨대, 도윤은 정말 놀라운 인물일 수 있다.연아는 도윤과 더 친해지고 싶었다.“응, 오늘 혜미 생일이잖아!” 도윤이 웃으며 대답했다.도윤은 화해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복수를 하는 것은 물론, 뒤끝이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혜미와 태경이 두 사람을 쳐다보고는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 그들은 의도적으로 둘을 맺어주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이제 그들은 서로 인사를 주고 받으며 저택에 있는 룸으로 들어갔다.그들이 자리를 배정할 때, 태경과 혜미는 미리 이 문제를 의논해 두었다. 둘은 연아와 도윤이 함께 앉도록 의도적으로 자리를 배치했다.재민과 다른 남자들도 대화를 편하게 하기 위해 여자들 옆에 자리를 잡았다.“그런데, 왜 재희는 안 보이는 거야?”재민이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재희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바로 이에 대해 물었다.“재희는 남자친구와 놀러 갔어. 남자친구와 갈 때마다, 하루 종일 밤낮으로 다녀. 그래서, 재희가 우리에게 기다릴 필요 없다고 했어. 재희는 나중에 들를 거고, 그때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해 줄 거라고 했어.혜미가 미소 지었다.혜미는 일부러 재희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왜냐하면 재민이 재희에게 관심이 있다고 태경이 미리 말해 주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어떻게 이 사실을 얘기해야 하지? 재희는 조금 막강한데.게다가, 재희에게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다. 혜미는 이 사실을 재민에게 미리 말하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재민이 맥없이 울음을 터뜨렸다.분위기가 조금 어색해졌다.연아가 웃으며 말했다. “재희는 하준과 사귄 후로 훨씬 더 비밀스러워진 것 같아. 어제 계속 우리에게 엄청난 깜짝 소식을 알려 주겠다고 했는데 지금도

    최신 업데이트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104장

    “괜찮아요. 그냥 앉으세요. 어차피 아주버님이 여기 없었으면 오늘 엄청난 깜짝 소식을 발표할 수도 없어요!”재희가 미소를 지었다. 사람들과 함께 방에 있는 도윤을 쳐다본 재희의 눈이 갑자기 차갑게 변했다.재희는 잘난 체하며 거만한 표정을 지었다.“재희, 도대체 그 깜짝 놀랄 소식이 뭐야? 넌 이미 오랫동안 우리를 긴장하게 했어. 어서 말해 봐!”“그래, 무슨 소식이니?”재희의 룸메이트들은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다.도윤은 재희의 시선이 그에게 고정된 것을 보고, 갑자기 뭔가를 알아차렸다.세상에! 소위 깜짝 놀랄 소식이라는 것이 도윤과 관련 된 것인가?“물론! 지금 모두에게 그 이야기를 할 거야!”하준이 도윤을 차갑게 노려보자 재희가 의기양양하게 미소를 지었다.“너부터 시작 할게!”재희가 곧장 도윤에게 걸어가더니 도윤의 얼굴을 때렸다.도윤은 깜짝 놀랐다. 이 여자가 정말 혼 나서 죽고 싶은 건가!”도윤이 재희를 응시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젠장! 아무런 설명도 없이 때린 건가?“뭘 봐? 제비 주제에! 한심한 얼간이! 쓰레기! 뭘 보고 있니?”재희는 가슴 앞으로 팔짱을 꼈고 이 순간 매우 당당하고 오만해 보였다.도윤, 너 완전 놀랐지, 그렇지?이도윤, 네가 우리를 네 앞에서 망신 줬잖아, 그렇지?나, 문재희는 이도윤 너를 아주 멋지다고 생각했었어. 심지어 내가 너에게 잘 보이려고 했는데도 넌 끝까지 나에게 차가웠어. 넌 날 무시한 거야, 그렇지?하하하…이러한 이유로, 재희는 잠시나마 우울했었다.재희가 얼마 전까지 도윤의 숙명의 라이벌인 하준을 꼬시기로 특별히 마음을 먹었던 것은 도윤을 짜증나고 화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엊그제, 재희는 도윤이 젊은 재벌 2세 이대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도윤은 그냥 제비였다! 제비!하준은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심지어 민성, 미연과 함께 상의도 했었다.그들은 도윤이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에서 안내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나연의 정부일 뿐 아니

    최신 업데이트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105장

    일어선 사람은 혜미였다.이때, 혜미의 마음 속엔 복잡한 감정이 일었다.혜미는 도윤이 태경의 좋은 동생이라는 것만 알았다.하지만, 혜미는 도윤이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숨기거나 그렇게 오랫동안 속여왔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그래서 혜미는 그녀가 알고 있는 것들을 모두에게 얘기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그리고 이 얘기를 그녀에게 해 준 사람은 태경이었다.“도윤에게 옷을 사 준 여자가 있는데 그 여자가 옷 값으로 천오백 만원을 넘게 썼어. 사실, 오늘 내가 입고 있는 옷이 그 여자가 도윤에게 준 옷이야. 그리고 나서 도윤이 그 옷을 태경씨에게 줬어!”“혜미, 너 무슨 소리 하는 거야?”태경은 불안했다.사실, 태경은 전에 혜미와 농담을 하고 있었다.태경은 자기 동생인 도윤이 여자들을 정말 잘 다룬다고 말했다. 도윤은 눈 한번 깜짝할 필요없이 필요한 것은 다 얻어낼 수 있었다. 그는 또한 여자들이 도윤을 계속 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태경은 자신도 여자가 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했다.그 당시, 혜미는 어떤 여자이든 태경에게 잘 해준다면 그를 거세하겠다고 말했다.혜미는 화가 나서 태경을 꾸짖었다.이것은 모두 그 당시 둘 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농담이었다.하지만, 지난 번 일들과 재희가 직접 두 눈으로 목격한 것들을 합쳐본 혜미는 그것을 진짜로 믿기 시작했다.여자들이 도윤을 원하고 있었다!태경은 도윤이 계속해서 모두의 표적이 될까 두려웠다. 그래서 그는 서둘러 혜미를 멈추게 했다. 혜미에게 더 이상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자, 연아! 이제 내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믿지? 도윤이 그의 쇼핑 카드로 5천5백만원짜리 가방을 샀던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수억이라고! 도윤에게 그런 돈을 준 여자가 누구인지 너무 궁금해!”“도윤이 그 돈으로 뭘 하려고 했을까? 도윤은 널 꼬시려고 했던 거야! 그는 여신인 연아가 자신을 원하기를 바랐고, 결국 네가 자신을 기꺼이 그에게 바치길 바랐던 거라고

    최신 업데이트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106장

    연아는 도윤이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매우 현실적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도윤에 대해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다. 게다가, 그의 배경은 보기만큼 간단하지 않은 것 같았다.연아는 실제로 도윤과 사귀는 것을 고려했고 둘은 남자친구와 여자친구가 될 수 있었다.이러한 이유로, 연아는 일말의 주저 없이 도윤에게 주도적으로 접근했다.연아는 도윤의 관심을 다시 자신에게로 끌어내고 싶었다.하지만 그 결과는… 아! 연아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혜미, 나 화장실 좀!”연아는 망연자실했고 재빨리 방을 나갈 핑계를 떠올렸다.바로 재희가 연아를 걱정하며 쫓아 갔다.결국 연아가 이렇게 된 데는 자신의 책임도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룸 안에서는 아무도 말이 없었다.10분정도 침묵이 흘렀다.마침내 태경이 침묵을 깼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어. 난 진심으로 도윤이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믿어!”과거에 태경이 혜미에게 했던 말은 정말 연인 사이에 하는 농담에 불과했다.그런데, 혜미가 그의 말을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 들일 줄 태경은 전혀 몰랐다.“우리도 도윤을 믿어!” 재민과 다른 남자들도 도윤을 쳐다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자, 얘들아. 다같이 한 잔 하자!”태경이 제안했다.그러나 도윤의 룸메이트들 외에는 아무도 잔을 들지 않았다.도윤은 순간 너무 당혹스러웠다. 연아는 이미 화가 나서 뛰쳐나갔고, 그는 다시 이 지경에 처했다.즐겁고 행복한 생일파티가 이렇게 변해버린 것이었다.게다가, 그것은 모두 자신 때문이었다. 만약 자신이 계속 여기에 머문다면, 태경과 혜미를 더 당황스럽 만들 것 같아 걱정되었다.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면, 도윤은 절대 오지 않았을 것이다!도윤이 자신도 가봐야겠다고 말하려던 참이었다.룸의 문이 갑자기 열렸다. 재희가 급하게 룸으로 뛰어 들어왔고,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었다.“하준, 나 맞았어! 어떤 사람들이 같이 놀자고 하면서 지금 연아를 끌고

    최신 업데이트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107장

    창민은 매우 영향력이 있었다.그가 그곳으로 십여 명의 사람들을 불러냈다.네 명의 학생들은 모두 겁에 질렸다.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짝!재희가 다가가서 손을 들더니 네 명의 얼굴을 내리쳤다.네 사람은 너무 화가 났지만 감히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뭘 쳐다 봐? 감히 날 때려? 날 때린 대가가 어떤 건지 오늘 톡톡히 알려 주겠어!”“날 때리면, 내가 널 어떻게 하는지 두고 봐!”이 네 남자의 리더는 재희와 연아를 성추행 하려고 시도했던 사람이었다. 그는 화가 잔뜩 난 얼굴을 하고 공격적으로 응수했다.그는 겁에 질렸지만, 동시에 매우 화가 나 있었다.그는 자신이 원했던 여자를 가져보지 못한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여자에게 뺨을 맞고 욕을 얻어 먹다니,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그는 이전에 이렇게 모욕과 굴욕을 당해본 적이 없었다.“망할! 아직도 말대꾸를 하고 싶은 거야? 더 때려!”이 순간 창민은 아주 오만하고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가 손을 흔들자 마자, 사람들이 몰려들어 네 명의 남자를 둘러쌌다.그들은 학생들을 때리기 시작했다.하준도 그 남자들을 따라가서 학생들을 몇 번 때리고 발로 찼다.네 남자는 허둥지둥 도망을 치려다가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쥘 때까지 얻어 맞았다. 결국 저택 사장이 싸움을 말리기 위해 끼어들었다. 그는 사람들을 떼어 놓은 뒤 네 명의 젊은이에게 당장 떠나라고 했다.사장은 이대로 두었다가는 누구 하나가 목숨을 잃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우와! 창민씨 대단하다!”“생각지도 못했는데, 창민씨는 정말 차분하고 성숙하네요! 이런 면이 있는 줄은 정말 몰랐어요!”“대단해요! 너무 멋있어요!”여자들은 바로 창민의 팬이 되었다.함께 어울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많은 힘을 가진 사람일수록, 이 아름다운 학생들에게 더 많은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그들은 이런 심리를 가지고 있었다.“창민 씨, 오늘 있었던 일 전부 고마워요

    최신 업데이트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108장

    “꺼져! 빨리 꺼져! 널 보면 토할 것 같으니까!”재희가 예의고 뭐고 없이 소리쳤다.이번에 연아는 아무 말 없이 방으로 돌아갈 뿐이었다. 그녀를 아프게 하고 역겹게 했던 사람은 이미 사라졌으니, 연아는 당연히 더 이상 떠날 필요가 없었다.도윤은 홀로 캠퍼스를 걸었다.도윤은 최근에 일어난 모든 사건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조용히 있는 것은 도윤의 천성이었다. 돈이 있다 하더라도, 도윤은 이든이나 다른 사람처럼 오만하고 지배적일 수가 없었다. 도윤은 절대 이렇게 사치스럽지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겸손한 것이 반드시 최선의 선택은 아니었다.이번처럼, 도윤은 자신이 얼마나 많은 오해를 받아 왔는지 몰랐다.도윤은 정말 자신의 부를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 걸까?도윤은 속으로 씁쓸한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이때, 갑자기 학과 단체 대화방에 메시지가 떴다.가희의 공지사항이었다.“학과생 여러분, 수아가 개인적인 일 때문에 학교를 중퇴했습니다!”“뭐라고요? 수아가 중퇴를 했다고요?”“세상에! 언제요?”“상우 때문일 거야. 생각해보면, 상우와 관련된 사건이 수아에게 엄청나게 큰 영향을 미쳤어. 수아는 학교 생활을 계속해 나가기가 분명 너무 수치스러웠을 거야. 그러니, 중퇴하는 게 분명 최선의 선택이었을 거라고!”“맞아. 수아는 항상 자기 체면을 가장 중요시 했어. 우선, 저 거렁뱅이와 사귀…”“그만해!”“맞아, 수아는 정말 체면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지. 처음에 도윤과 사귀고 나서 상우와 사귀었지. 그랬는데 상우가 도윤과 비교했을 때 나은 것이 하나도 없었어. 상우는 돈이 없어서 돈을 빌리고 다녔던 거야. 적어도 도윤은 복권에 당첨 되어서 돈이 좀 있다고!”“흠, 내가 수아라면, 면목이 없어서 더 이상 계속 학교를 다니지 못할 거야! 아!”그 소식이 단체 대화방에 전해지자, 모두가 이 문제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했다.이런 결과는 정말 예상치 못한 것 같았다.도윤은 휴대폰을 손에 든 채 깜짝 놀랐다

    최신 업데이트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109장

    나래가 빠르게 작은 호수로 왔다.나래는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고, 긴 머리를 어깨 위로 늘어뜨리고 있었다. 그녀는 밝고 하얀 피부를 가졌고, 정말 인기있는 인터넷 스타처럼 보였다.하지만 다른 인터넷 스타들과는 달리, 나래는 진정한 자연 미인이었다.도윤은 화장을 하지 않은 나래를 이미 본 적이 있었고, 그녀는 분명 미인들 중에서도 미인으로 여겨졌다.하하하. 사실, 이 생각을 하자 도윤은 약간 당황스러웠다. 신입생 시절, 나래는 도윤의 앞에 앉아 있었다.도윤도 나래를 몰래 좋아했다!불행하게도 다른 여자들과 비교해서, 나래가 남자를 고르는 기준은 정말 높았다.돈 많고 부유한 상우, 그리고 필사적으로 대시 했던 민성마저도 나래에게는 무시를 당했다.도윤은 말할 것도 없었다.“음, 그래, 정말 너 혼자만 아주 한가롭게 호숫가에 앉아 있구나! 수아가 너에게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나에게 부탁을 했어!”나래가 가슴 앞으로 팔짱을 낀 채 차갑게 말했다.“뭐라고 말했어?” 도윤이 물었다.“조만간 돌아와서 반드시 널 당혹스럽게 만들어 주겠다고 했어, 도윤. 너에게 딱 기다리라고 하더라!”도윤이 고개를 떨구었다. 도윤이 이번에 수아를 단단히 화나게 한 것 같았다.그녀는 아마 지금 도윤을 죽도록 증오하고 있을 것이다.하지만, 그 생각을 하자, 도윤은 잘 된 일이라고 느꼈다. 아마 수아는 앞으로 나쁜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게 뭐가 됐든, 그녀만 괜찮다면 모든 것이 좋았다.“아!” 도윤이 대답했다.“너! 네가 수아를 쫓아낸 장본인 같은데. 무슨 짓을 해서 수아를 난처하게 만든 거니?”나래가 도윤을 위아래로 훑었다.도윤이 복권에 당첨되었다고 해도, 나래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별거 아니야!”도윤은 마음이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그리고 그 날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그에게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나래에게 말하지 않았다.나래는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분명히 모든 일에 대해 말할 것이다.

    최신 업데이트 : 2022-06-30

최신 챕터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