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연합군이 다크 앵글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도 빠르게 두 제국의 귀에 전해졌다.다크 앵글은 두 제국 모두 중시하는 곳으로, 당연히 수시로 이 구역을 감시하는 사람이 있다.일단 어떤 통제 불가능한 요소가 생기면, 그 소식은 두 제국의 고위층에게 빠르게 전달되어 그들의 결정을 기다린다.그동안 다크 앵글을 공격하려는 용병단이 적지 않았지만, 레드불 연합군처럼 2만명이 모여 다크 앵글로 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 제국은 그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고, 레드불 용병단 단장 은면이 누구인지 조사하고 있었다.가장 중요한 것은 은면이 상대방이 파견한 사람인지 아닌지 하는 것이었지만, 조사할 필요가 없었다. 두 제국의 용방 정상 레벨의 사람 모두 상대방의 리스트에 올라가 있어, 누군가 사라지면 상대방의 이목을 끌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게다가 진우는 일찌감치 모든 것을 계획했고, 당분간 신분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 했는데, 만약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면 독수리 제국이 절대 그가 다크 앵글을 차지하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임을 그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두 제국의 전쟁이 앞당겨질지 모르니, 그는 중간에 신분을 여러 번 바꾸었고, 결국 얼굴을 들키지 않기 위해 마스크까지 썼다.두 제국은 여러 방면으로 조사를 거쳐, 은면은 상대방이 파견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 이 전쟁에 개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하지만 감시할 것은 계속 감시해야 한다.레드불 용병단이 일을 진행하는 게, 어찌 보면 두 제국의 마음에 쏙 들었다.블러드에스티 용병단이 다크 앵글을 점령한지 십여 년이 흘렀는데, 다크 앵글은 좋은 환경과 위치 때문에 그들이 임무를 수행하지 않고도 용병단의 각종 비용을 충당할 수 있었다.즉 임무를 수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이다.비축해 둔 막대한 재력으로 블러드에스티 용병단의 힘이 점점 강해지는 것은 두 제국 모두 원치 않는 일이었고, 레드불 연합군의 이번 다크 앵글 공격은 누가 이기고 지든, 결과는 양
상대는 전 세계 지하 세계 3위인 블러드에스티 용병단이다.폭군은 용방 일인자로 명성을 떨쳤고, 지는 것은 죽음을 의미할지도 모르며, 이기는 것은 큰 이익과 명성을 의미한다.“은면 단장님, 저희가 들어오면서 조금의 저항도 받지 못했는데, 계략에 넘어간 것 아닙니까?” 그 중 용방 후기의 대형 용병단 단장이 물었다.“단장들 안심하세요. 절대적인 실력 앞에 어떤 음모와 계략도 무력합니다. 제가 폭군을 죽이면 블러드에스티의 군심이 흩어질 거고, 그 때가 되면 그들은 도망치고 싶은 생각만 할 뿐, 전쟁을 할 마음이 없을 거고, 여러분은 아무 방해 없이 성을 공격해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앞에 있는 성을 바라보며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그럼 은면 단장님께서 전투를 빨리 끝내주시기 바랍니다!”성 안.“군사, 배치는 끝났나?” 폭군 장운하가 물었다.“단장님, 모든 것이 잘 배치되었고 적이 돌아가는 길은 이미 막혔습니다. 이번에는 그들이 살아서 돌아가지 못할 겁니다.” 군사가 대답했다.“좋아!!! 모두 군사가 배치한대로 각자 위치로 돌아가 대기해. 내가 은면을 죽이고 적의 자신감을 무너뜨리면, 너희가 적을 모조리 잡을 수 있을 거야.”“네!!! 단장님!!! 단장님께서 적을 소멸하고, 승리해서 돌아오시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블러드에스티 고위층들이 함께 큰 소리로 말했다.“출발!!!”폭군 장운하가 명령을 내리자, 모든 블러드에스티 고위층들은 군사의 배치에 따라 각자 자리로 갔다.일부는 비밀의 길로 곧장 성을 빠져나와 레드불 연합군의 후방에 도착해 이들의 뒷길을 막으려 했다.진우는 박성진과 사람들에게 성에 작은 폭탄 두 개를 떨어뜨려 성의 상황을 관측해 보게 했고, 맞은편 십여 미터 높이의 성곽에 몇 사람이 나타났다.우두머리는 얼굴이 창백하고 오른 손에 접은 부채를 든 중년 남자였고, 이 남자는 한눈에 쳐다보았다.진우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 모두 자신도 모르게 뒤로 물러설 정도로 폭군의 위력은 대단했다.나찬을 폭
폭군 장운하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장운하는 십여 미터 높이의 성에서 뛰어내렸다.“쿵!!!”땅에 떨어지면서 큰 소리가 났다.장운하는 착지한 후 망설임 없이 진우를 향해 돌진했고, 진우도 재빨리 뛰어나갔다.모두가 이 전투를 지켜보고 있었으며, 두 제국의 사람들도 고배율 망원경으로 멀리서 이 전투를 지켜보고 있었다.두 개의 그림자가 육안으로 거의 보이지 않는 속도로 빠르게 합쳐졌다.호랑이가 울부짖는 소리가 나더니, 주먹과 주먹이 맞닿았다.“퍽!!!!!”작은 포탄이 터지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다크 앵글 위에서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았고, 두 사람은 각각 십여 걸음씩 물러나 동시에 멈춰섰다!!!수만 개의 시선이 두 사람에게 쏠렸다.이 일격은 쌍방 모두 탐색해 본 것일 뿐이었다.“확실히 용방 정상의 실력이네. 하지만 네가 이정도 실력이라면 미안하지만 네 목숨은 나 폭군이 가져가겠어!” 장운하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쾅!!!!!”장운하는 온 힘을 다한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두 사람은 다시 빠른 속도로 부딪혔다."쾅, 쾅, 쾅!!!"온갖 거대한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두 용방 정상의 전투는 보통 사람들이 볼 수 없었고, 용방 후기의 고수들만이 그림자를 볼 수 있었다.두 사람의 전투의 승패의 결과가, 앞으로 일어날 전쟁의 승패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다 긴장했다.진우가 지금까지 용방 정상의 실력을 사용한 이유는 실력을 감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경험을 쌓기 위함이다.그가 지금 부족한 것은 바로 실전 경험이다. 레벨이 매우 빠르게 급성장하여 실전 경험이 따라 갈 수 없었고, 그래서 그는 자신의 실력을 숨기고 있으면서 장운하를 연습 상대로 삼았다.두 사람이 서로 맞붙어 싸웠다!지상과 공중 모두 두 사람의 교전 흔적이 있었다.진우가 주먹을 허공으로 날리자 장운하가 하늘로 뛰어올랐고, 진우도 곧장 두 다리로 힘을 보내 따라갔
만약 폭군이 쳐들어온다면, 이리가 양 떼 속으로 뛰어 들어오는 것과 같을 것이다.장운하가 명령을 내려 공격을 준비하고 있을 때였다.갑자기 한 소리가 그의 귓가에 울렸다."용방 일인자에 불과하군!!!"장운하가 속으로 깜짝 놀라 막 몸을 돌렸다."퍽!!!"온몸이 알 수 없는 거대한 힘에 공격을 당해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장운하가 공중에서 미처 반응을 하기도 전에, 위에서 다시 습격을 받고 빠른 속도로 바닥을 향해 돌진했다."쿵!!!"지면에 거대한 진동이 발생했다.강렬한 여파가 흩어져 수백 미터 떨어진 사람들도 그 여파를 느꼈고, 거센 바람이 불어오니, 땅 위의 먼지가 수십 미터 높이로 일었다.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진우는 공중에서 공격을 다 퍼붓고 급하강 해 한쪽 무릎을 장운하의 등에 대고 있었다."퍽!!!""아!!!"또 하나의 커다란 소리가 장운하의 처절한 비명소리와 함께 온 성 안에 울려 퍼졌고, 이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온몸이 얼어붙는 듯했다.성에 있는 블러드에스티 고위층들은 놀란 표정으로 상대방을 바라보았다. 이 소리는 폭군의 목소리로, 그들은 단번에 알 수 있었다.진우의 마지막 한방은 장운하의 척추뼈를 송두리째 부숴버렸고, 장운하가 용방 정상의 강인한 몸이라고 해도, 진우의 온 힘을 다한 일격을 당해낼 수 없었다.먼지가 아직 걷히지 않았는데, 그림자 하나가 천천히 공중으로 날아올랐다!!!틀림없이 그냥 땅에서 하늘로 바로 날아오른 것이다.이 그림자가 먼지 없는 곳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모든 사람들이 충격에 휩싸인 채 지켜보았고, 레드불 용병단 단장 은면은 조용히 손에 폭군의 몸을 들고 공중에 떠 있었다.이건???어떻게 이럴 수 있지???용방 정상 고수들도 공중에 뜨지 못하는데 은면은 할 수 있다니???설마......그는 용방 정상의 경지를 넘어선 것인가???두 제국 사람들은 멀리서 이 광경을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그 장면을 재빠르게 포착하여 자기 나라로 보
폭군이 죽자, 블러드에스티 용병단의 기세는 완전히 꺾였다.화력을 집중해 레드불 연합군과 싸울 수는 있지만, 모두 싸울 의욕이 없었고, 이런 리더간의 일대일 대결은, 전쟁의 승패를 좌지우지한다.한쪽이 패하고, 다른 한쪽이 중상을 입는다면 전쟁을 계속 할 수도 있고, 양쪽 모두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처럼 한쪽이 완전히 짓밟히면 더 이상 저항할 수도 없고, 진우가 온 힘을 다하면 블러드에스티 고위층들을 모두 죽일 수 있었다.그래서 레드불 연합군의 후방을 막으려 잠복해 있던 많은 블러드에스티 고위층들은, 진우의 고함소리를 듣고 남은 병력을 데리고 도망쳤다. 이 사람들은 어디를 가든 잘 살 수 있어 굳이 레드불과 목숨을 걸고 싸울 필요가 없었다.게다가 단장 폭군이 이미 죽은 마당에 그들이 레드불을 향해 돌진한다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용방 정상을 뛰어넘는 존재는 전설 속 인물이다.성 안에 있는 사람들만 도망갈 곳이 없어, 저항하려 했으나 곧바로 레드불 연합군의 공격을 받아 성을 점령당했다.레드불 연합군은 다크 앵글을 쳐부순 것과 단장 은명은 용방 정상 이상의 레벨로 폭군을 짓밟아 죽인 사실이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가장 먼저 소식을 접한 두 제국의 고위층들은 다크 앵글이 최강자에 의해 점령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는데, 만약 은면의 힘이 이렇게 강한 줄 알았더라면 방법을 찾아 어떻게든 중간에서 막았을 것이다.이제 은면의 실력은 용방 정상을 뛰어넘어 두 제국은 이미 그를 컨트롤할 수 없었다.다트 앵글을 장악하는 자가 강해질수록, 앞으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다른 한 쪽에게 더 큰 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다크 앵글이 일년 내내 전란 속에 있는 것이다.하지만 이제 어쩔 수 없다. 다크 앵글은 은면에게 점령되었고, 더 이상 막기에는 이미 늦었다. 하물며 최강자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산시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바로 주정현에게 사람을 데리고 소호 장 씨 가문으로 가서 블러드에스티 용
장윤년은 장한서를 데리고 2층으로 올라가 거실에 있는 각 명문가 대표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오늘부터 장한서는 정식으로 장 씨 가문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저도 드디어 일을 마무리하고 쉴 수 있게 되었네요. 한서야, 와서 한 마디 해라!!!”“이번 저희 장 씨 가문에서 연 파티에 와 주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오늘 이 곳에 오신 분들 모두 장씨 가문의 친구이니, 앞으로 저, 장한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하십시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돕겠습니다.”장한서가 등장하자마자 공손하게 말 했고, 이 말을 사실로 받아드릴 사람은 없었다.모든 사람들은 마음 속으로 ‘우리는 너희 장 씨 가문의 도움은 필요 없으니 너희 장 씨 가문이 앞으로 우리를 괴롭히지 않으면 돼’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장 씨 가문 주인이 예의가 바르시네요. 장 씨 가문은 우리 소호의 각 명문가 중 가장 먼저 가문의 주인이 된 젊은 세대인데, 한서 씨가 아직 서른 살도 안 되었죠? 역시 재능이 출중한 사람은 대부분 젊은 사람이네요.” 누군가 축하의 말을 전했다.“젊은 나이에 장 씨 가문 주인이 되시다니, 대단하십니다!!!”축하 인사도 연달아 이어졌다.하지만 입을 연 사람 모두 이류, 삼류 가문의 대표였고, 일류 명문가의 대표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그들은 이렇게 다른 가문을 치켜세워 자신의 가문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해서는 안되는 신분이었다.고위층 관계자 자녀 천왕들은 장한서를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들이 아직도 가문의 주인 자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 장한서는 그들을 앞질러 장씨 가문의 주인 자리를 물려받았기 때문이다.모두 제1후계자이지만, 경쟁자가 있어서 앞으로 가문의 주인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박도일도 예외는 아니다.그는 지금 박 씨 가문의 첫번째 사람이지만, 만약 10년 약속에서 황보준영에게 져 박 씨 가문 전체를 망신시킨다면, 그가 계속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그래서 그는 장한서를
장한서는 거침없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블러드에스티 고위층 두 명은 그의 뒤에 서 있었다.그들은 자신들의 신분과 실력으로, 호방에도 못 미치는 풋내기 장한서를 위해 얼굴을 팔아야 하는 것이 억울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 녀석은 단장의 친 조카다!!!그들이 떠날 때, 단장 폭군은 장 씨 가문의 계획에 잘 협조해 장씨 가문의 발전을 도우라고 직접 당부했다.그들은 마음이 썩 유쾌하지 않았지만 단장의 말을 어길 수 없었으며, 장 씨 가문은 그들에게 정말 잘 해주었다.온지 일주일이 넘었고, 다크 앵글에 있을 때 보다 더 잘 살았다. 돈이면 돈, 여자면 여자 다 있었고, 그들도 장한서와 적절히 호흡을 맞춰 자신의 실력을 드러내며 숨통을 틔웠다.그들은 심지어 계속 장 씨 가문에 있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장 씨 가문에서 부르면 가면 되어서, 평소에는 왕처럼 지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장 씨 가문의 최고 실력자 장윤년은 용방 초기의 실력으로 장씨 가문은 장운하의 힘에 기대어 계속 일류 명문가의 영예를 누릴 수 있었으니, 당연히 두 명의 용방 중, 후기의 고수에게는 어떤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블러드에스티 고위층 두 명은 아직도 침대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여자들을 생각하고 있었다. 장씨 가문은 그들에게 다크 앵글에서 보다 더 아름다운 여자들을 찾아주어 그들이 다크 앵글로 돌아가게 못하도록 만들었고, 마음 속으로 빨리 파티를 끝내고 여자를 만나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이때 그들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두 사람이 핸드폰을 꺼내 보니 블러드에스티 고위층 중 그들과 친한 사람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두 사람은 뒤로 물러나 전화를 받아, 원래 자신들이 이 곳에서 얼마나 편하게 있는지 자랑하려고 했으나, 상대방은 첫 마디로 그들의 입을 막아버렸고, 그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단장 폭군이 죽었고, 다크 앵글이 점령당했으니 그들에게 빨리 산시를 떠날 방법을 생각해 보라고 했다!!!폭군과 다크 앵글의 위협이 살아지면,
장윤년은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설마 운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가???장윤년이 장 씨 가문을 이렇게 오랫동안 굳건히 유지해 온 것은 대단한 일이다. 나이 무시 못한다고, 이 두가지 작은 단서만으로 장운하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지도 모른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그는 거실 안에 각 명문가 손님들을 향해 돌아서서 말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오늘 파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장 씨 가문에 해결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아 있어서요. 다음에 다시 초대하도록 하겠습니다.”이 상황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모두 장 씨 가문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일부 작은 명문가 사람들은 호기심에도 불구하고 장 씨 가문의 미움을 살 수 없어 천천히 떠났고, 큰 명문가 사람들은 그렇게 떠나지 않았다. 이런 재미있는 일을 그들이 어떻게 놓칠 수 있겠는가?장윤년도 이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지금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고 싶어 안달이었다.박도일은 이때 슬며시 집에 연락을 했다.“산시의 혼-----범천의 일이니 막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주정현이 말했다.“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이 두 사람도 풀어주시죠!!!” 장윤년이 물었다.주정현은 장윤년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계속 블러드에스티 용병단의 두 고위층을 응시하고 있었다.장윤년은 상대방이 그의 말에 대답하지 않자, 옆에 있던 장한서에게 말했다. “한서야, 네 삼촌에게 전화해!!!”장한서가 핸드폰을 꺼내 장운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한참 동안 아무도 받지 않았다.“할아버지, 전화를 안 받아요!!!” 장한서가 다소 당황한 듯 말했다.장윤년은 가슴이 내려 앉았다!!!그는 틀림없이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알았다.“내 아들 장운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아닙니까??? 두 사람, 알려 주십시오!!!” 장윤년이 주정현에게 깍듯하게 허리를 굽히며 물었다.주정현은 이런 장윤년의 태도를 보고 한숨을 쉬며 말했다. “저도 블러드에스티 용병단의 두 고위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