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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장

다른 한 편으로, 만약 남편이 말한 대로 명문가에 시집가서 괴롭힘을 당하면 어떡하지? 그들은 내 딸의 입장에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줄 수 있을까?

그리고 그녀는 딸이 자신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딸의 말대로 이진우처럼 진취적이고, 또 명문대를 졸업하고 그들의 집에 데릴사위로 들어온다면, 자신이 회사를 이진우에게 맡긴 후 남편과 손자나 손녀를 돌봐 주면 얼마나 좋을까? 딸도 매일 볼 수 있고.

이렇게 생각하니 임미령의 화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먼저 이진우를 만나보고, 만약 이진우가 딸이 말한 것처럼 그렇게 좋은 사람이라면, 나도 걔들이 같이 있는 것 더 이상 반대하지 않을 게. 하지만 결혼 후에 우리와 반드시 같이 살아야 해. 우리 집에 데릴사위로 들어오는 거야!” 임미령이 곰곰이 생각하고 말했다.

“그럼 이진우 만나고 나서 다시 이야기하자! 내 생각에는 이진우가 거절할 수 없을 거야. 소호에 남아있는 것이 장안으로 돌아가는 것 보다 좋고, 나중에 아이 낳으면 더 좋은 교육을 받게 할 수 있어!” 도재진이 말했다.

도재진은 역시 공무원답게 논리 정연했고, 그의 몇 마디에 임미령이 말을 고분고분 했다.

소호, 클럽 NOW.

이찬은 엎드려서 스물 안팎의 미녀 몇 명에게 마사지를 받고 있었다.

핸드폰이 울렸다.

한 미녀가 전화를 받아 이찬의 귀에 갖다 댔다.

“여보세요! 누구야?” 이찬이 물었다.

“이찬 도련님, 접니다!” 윤정한이 전화로 말했다.

“정한이었구나! 무슨 일이야?”

“도련님, 저희 학교에서 5명의 학생이 내일 소호 연화 대학교에 학술 교류를 하러 가는데, 저와 주아 아가씨도 갑니다.” 윤정한이 말했다.

“어? 주아도 소호에 와? 마침 잘됐네. 나도 주아 안 만난지 오래 됐으니 말이야. 주아 요즘 어때?” 이찬이 물었다.

“잘 지내세요! 하지만......한 명 더 갈 겁니다!”

“누구?”

“이진우!”

“이진우도 소호에 온다고? 확실해?” 이찬이 벌떡 일어나 물었다.

“확실합니다! 그리고 도련님께 보고하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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