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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장

임미령의 애정 어린 말과 추론은 율희를 더욱 견딜 수 없게 만들었다.

그녀는 차라리 임미령이 처음처럼 그녀에게 이야기하고 욕을 하면 기분이 나을 것 같았다.

그녀도 엄마가 가족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밖에서 고생하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녀는 정말 진우를 잊지 못한다.

분명 3년이 지났고, 그들은 얼굴도 보지 못했지만, 그녀는 아직도 잊지 못했다.

그녀는 진우에게 구조되었을 당시, 진우의 품에서 바라보았던 진우의 옆모습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감정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학에 다닌 이 몇 년 동안 학교에서 그녀를 쫓아다니는 사람이 없었나?

있었다!

그것도 많이!

아주 많았다!

연화 대학교와 같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학교는, 전국, 심지어 세계 각 국의 엘리트들이 몰려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관심이 없다!

율희는 오전에 진우가 소호에 온다는 것을 알았을 때, 심장이 두근거리고 피가 빨리 도는 느낌을 받았다.

“엄마! 나도 엄마가 그동안 고생한 거 알아요! 나도 엄마가 나를 위해 이러는 거 알아! 하지만 나 정말 진우 못 잊어요!” 율희가 임미령을 안고 울면서 말했다.

“괜찮아 괜찮아! 우리 이진우 먼저 만나자!” 임미령은 율희의 등을 두드리며 위로했다.

보아하니 이진우 쪽에서 손을 떼야 할 것 같으니, 이진우에게 그 둘 사이의 차이를 알려준 후 어려움을 알고 알아서 물러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옆에 있던 도재진은 어쩔 수 없었다.

분명 자신의 아내는 승부욕이 강해서 비교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의 절친한 동창이 하나 둘 비싼 차를 몰고 대 저택에 사는 것을 볼 수 없어서 기어코 사업을 하러 가더니, 결국 자신의 탓을 한다.

그의 월급은 그리 많지 않지만, 한 가족이 소호에서 넉넉하게 살기에 충분했고, 월급이 오를 가능성도 컸다.

그녀는 왜 풍족하지 못하다고 할까?

게다가 그녀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비록 자신이 그녀의 사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이 자리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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