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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장

황보준영이 왜 그를 도와 유 씨 가문을 멸하게 했는지, 진우는 단지 유 씨 형제가 온갖 악행을 저질러 사회를 해친다고 황보준영에게 알렸을 뿐, 그 후 유 씨 가문이 사라진 구체적인 상황은 알지 못했다.

당연 이 말은 유지민이 분명 믿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그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 자신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무슨 사회에 해를 끼치고 온갖 악행을 다하는지, 그는 얼굴을 붉히며 말을 꺼냈지만 모처럼 상대방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진주의 이 절친도 대단하다. 이 빌딩은 그녀에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 같았고, 전혀 마음에 두지 않는 듯했다.

뒷세력도 대단한 것 같다!

진우는 이전의 레벨이 너무 낮아서, 장안의 이런 본토 세력들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

진우가 떠난 뒤 유지민은 또 다른 프라이빗 룸으로 향했다.

안에는 27~28살 정도로 되어 보이는 젊은 남자가 앉아 있었다.

“어때? 지민아! 뭐 물어봤어?” 남자가 입을 열어 물었다.

“아무것도 묻지 않았어! 근데 그 사람 말에서 분석해야 할 게 있었어! 맞다, 오빠, 이진우가 자신이 SCC 핵심 멤버라고 했는데, 나중에 우리 적이 되는 거 아니야?” 유지민이 물었다.

이 남자는 유지민의 오빠 유건으로, 장안 4대 가문 중 하나로, 유 씨 가문의 셋째 도련님이다!

“꼭 그렇지는 않아! SCC도 어리석은 단체가 아니라 이진우와 유연석 다 핵심 멤버야! 결국 사생결단 아니야? 그래서 이 문제는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해.” 유건이 말했다.

“그럼 다행이네!” 유지민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정말 이진우와 적이 되고 싶지 않았다.

진주와 그녀는 대학시절부터 아주 친한 친구 사이이자, 이진우는 진주의 사장님이고, 진주의 모습을 보니 이진우에게 변함없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았다.

정말 이진우와 적이 된다면, 그때 진주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것이다.

그녀는 최진주라는 절친을 잃고 싶지 않았다!

“너 이진우랑 무슨 이야기 나눴어?” 유건이 물었다.

유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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