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우진 씨, 제가 기억할게요.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 연락하세요!” 진우가 박우진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네! 진우 님!” 박우진이 큰 목소리로 대답했다.“아저씨, 여기는 우진씨에게 맡기고, 저희 먼저 가요!” 진우가 최규성의 가족을 보며 말했다.말을 마친 진우가 먼저 나가자 최규성네 가족이 황급히 따라 나갔다.복도를 나오자, 복도에 무릎을 꿇은 사람들이 줄지어 있었다. 모두 천진석이 부른 사람들이었는데,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벌벌 떨고 있었다.그들은 진우를 무서워한 것이 아니다. 진우는 그들에게 있어서 매우 먼 존재였다. 그들은 박우진을 무서워했다.그들과 같은 편으로 나온 것이 아니다.마크호텔을 나와서 진우는 서강시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곳에서 서강시는 그다지 멀지 않은, 두시간이면 갈 거리였다. 지금 출발하면 서강시에 어둡기 전에 도착한다.최규성 가족은 진우가 하룻밤 머물고 가길 바랐다. 신촌의 패권자 진우와 좀 더 친분을 쌓고 싶었다.특히 점심에 진우에게 빈정거렸던 몇 사람이, 진우와 친분을 쌓으면서 그에게 예의 없이 행동했던 것을 만회하고 싶었다.진우가 이렇게 큰 힘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일찍 알았더라면, 그들은 아첨하기에도 모자랐을 것이다. 어디 감히 진우를 얕잡아 보겠는가!하지만 방금 일로, 진우의 무자비하고 잔인함에 그들은 조금 겁이 나서 감히 진우를 잡지 못하고, 최미나에게 눈치를 주었다.최규성도 최미나의 옷을 슬쩍 잡아당겨 그에게 진우를 잡으라고 눈치를 주었다.진우는 이미 차 문을 열고 차를 타려고 했다.“진우야!” 최미나가 소리쳤다.“응?” 진우는 고개를 돌려 최미나를 바라봤다.“하룻밤 자고 갈 수 있어?” 최미나는 기대 섞인 눈빛으로 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진우는 거절하려 했지만, 최미나의 아름다운 얼굴과 기대 섞인 눈빛을 보았다.그의 고질병이 또 도졌다.이렇게 사이도 좋고 그도 미녀를 좋아하니, 정말 거절하기 미안했다.물론
진우와 최규성 가족이 떠났다.마크호텔 36번 룸에는 박우진과 그의 세 친구, 바닥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천진석과 바닥에 꿇어 앉아 있는 천진석네 사람들이 남아 있었다.“어때?” 박우진이 세 사람을 바라보며 물었다.“처음엔 별 느낌 없었는데, 방금 그가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순간 산을 마주하는 느낌이었어! 위압감이 엄청 크더라!”“나도. 방금 그 순간 찬바람이 부는 느낌이었어. 이 거물 진짜 대단해!”“대단하지 않은 사람은 SCC멤버가 될 수 없어! 너희도 함부로 추측하지 말고, 여기 뒤처리하자!”“우진이 형! 정말 이 거물 ‘이진우’ 라인 타면 우리 잊으면 안 돼!”“안심해! 잘 되도, 너희는 잊지 않을게!” 박우진이 말했다.방금 진우가 갑자기 방출한 패기로 미루어 볼 때 그는 순전히 천진석 같은 사람이 자신의 손을 더럽힐까 봐 자신을 부른 것 같다!다음날 진우는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자마자 서강시로 돌아왔다. 최미나는 집에서 하루 더 쉬었다 간다고 했기 때문에, 돌아오는 길은 그 혼자였다.어젯밤에 최미나와 그렇고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최미나의 친척들 모두 진우에게 아첨을 하느라 정신없었고, 그들이 심야에 떠나서 다른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하루하루 시간이 흘렀다.3일 후.진우는 드디어 최진주의 전화를 받았다. 그녀의 팀이 좋은 프로젝트를 골랐고, 조사해 본 결과,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상대방의 부른 금액이 너무 높아서 진우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다.진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바로 돈을 입금했다. 그는 상대방이 말도 안되게 높은 가격을 부르길 바랐다.자신이 돈을 사용할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평소 쓰는 돈으로는 호화 포인트가 전혀 오르지 않았다. 작은 이모와 큰 고모에게 집 두 채를 마련해 주는데 겨우 400억을 썼지만, 그 중 200억은 아직 지불하지 않았다!게다가 지금 그는 호화 포인트 1~2점은 눈에 차지 않는다. 호화 포인트가 빨리 오르려면, 미친 듯이 투자할 수밖
그녀는 은혜를 알고 보답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녀의 부모가 어려서부터 그녀에게 그렇게 모질게 대했어도, 그녀는 돈을 번 후에도 가족을 생각해 자신의 생활비를 제외하고 가족에게 계속 돈을 보냈기 때문에, 회사를 이렇게 오래 다녔어도 모은 돈이 없었다.진우에게는 능력은 다음 일이다. 돈을 벌든 안 벌든 상관이 없다. 그에게는 이미 다 쓰지 못할 돈이 있다.인품이 가장 중요하다. 인품이 좋지 않으면 능력이 있다고 한들 진우에게는 필요하지 않다.그래서 그의 눈에 들어온 게 최진주의 인품이었다.최진주 같은 사람은, 가족에 대한 분노가 사라지면 계속 가족들을 도울 것이라고 진우는 장담한다. 어떻게 가족들을 도울 것인지는 그녀 자신에게 달려있다.시스템을 막 손에 넣었을 때, 진우는 자신을 보호할 수 있기 전에는 절대 자신의 모든 실력을 드러내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겸손함이 살길이다.이것이 그가 승리한 비결이다.그가 지금 해야 할 일은 호화 포인트를 열심히 모으는 것이다.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는지 봐야 한다.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은 분명히 부족하다.최진주에게 4000억의 자금을 보냈는데도 호화 포인트가 증가하지 않더니, 다음 날 호화 포인트 20점이 추가되어 총 101점이 되었다.이것이 진우의 생각을 증명했다. 대형 초호화 시스템의 돈을 써야 호화 포인트가 증가하는데, 자신의 돈으로 자신의 회사에 투자하는 방식으로는 호화 포인트가 늘지 않는다. 만약 이게 가능하다면, 진우가 직접 200조원을 자신의 회사 계좌로 넣으면 호화 포인트가 많이 오르지 않을까?이 시스템은 매우 간단하다. 진우가 돈을 쓰면 올라가는 호화 포인트로 자신을 개발할 수 있다.한편, 진우는 보안팀을 하나 설립하고 박성진에게 해외에서 알고 지내던 용병들에게 연락하도록 했다.국내외를 막론하고 오고 싶다면 모든 특별 대우를 해주겠지만, 인품 관문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진우는 범죄로 인해 해외로 도피해서 용병으로 일한 사람은 필요 없었다.진우도 문준영과
“총장님, 제가 학교 밖에 일이 조금 있어서, 언제든 결석계 제출하고 싶은데, 총장님께서 이 특권을 인정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우가 말했다.“네? 언제든 결석계를 제출할 수 있는 특권을 원해요? 이유가 뭐죠?” 김태평이 웃으며 물었다.그는 호기심이 생겼다. 어떤 학생이 감히 총장에 직접 찾아와 이런 요구를 할까?게다가 그의 모습을 보니 자신이 동의할 것 같다고 여기는 것 같았다.“제가 학교 밖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서 바쁩니다!”“사업이요? 이진우 학생, 우리 학교는 대학생의 창업을 지지하는 곳이에요. 학생이 관련된 자료를 학교에 제출하면, 학교에서 고려해 보고 문제가 없을 시 허락할게요!”“하지만 저는 신청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직접 총장님을 찾아온 거고요!” 진우가 말했다.“네? 이진우 학생은 제가 동의할 거라고 생각하나요?”“저는 총장님께서 거절하시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이유는요!” 김태평이 물었다.“제가 강대에 200억을 기부할 예정인데 이 중 100억은 공부 잘 하는 가난한 집안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100억은 학교의 각종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쓰시는 게 어떠세요 총장님?” 진우가 웃으며 말했다.김태평은 진우의 말을 듣고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강대에 200억을 기부한다고?강대 설립 이래 이렇게 많은 금액을 기부한 사람이 없었다.강대는 말할 것도 없고, 전국의 명문대도 이런 전례가 없었다.강대는 전국 명문대 중 10위 안에 든다.설립된 지 오래 되었고, 각계각층 유명 인사도 많이 배출하여, 학교에 기부도 많이 했다. 하지만 대다수는 2억 정도의 액수였다.강대 설립 이후 몇 년이 지났지만 기부금 중 가장 큰 액수는 수년 전 강대를 졸업한 학생으로, 지금은 상업계의 거물로 자산이 2000억정도 된다. 하지만 그도 겨우 40억을 기부했을 분이다.지금 재학중인 3학년 학생이 학교에 200억을 기부하겠다고 한다.누가 믿겠는가?사실대로 말하면.김태평 자신도 믿기지 않았다.
“그러죠, 총장님, 저희 이렇게 하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익명으로 기부하고 싶어요. 학교에서 어디를 가도 동물원의 원숭이처럼 구경거리가 되고 싶지 않거든요!”“알겠어요!”이렇게 총장 김태평은 진우를 데리고 학교 행정실로 향했고, 강대 이사진들을 불러들였다.기부금 200억이 입금된 후, 강대 이사진들은 꿈을 꾸는 것 같았다.이전에 몇 억을 기부할 때는 대대적인 총회를 열어 널리 알렸으나, 지금은 200억을 기부하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끝낸다고?이진우가 큰 돈을 기부했기 때문에, 이진우의 이름도 학교 이사진 명단에 올렸다.“이진우 학생, 강대 발전에 기여해 주어서 고마워요. 학교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총장 김태평이 두 손으로 진우의 손을 꼭 잡고 말했다.200억 기부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진우는 아직 재학생이므로 학교에서 유명해지고 싶지 않았다.그가 졸업하고 나면, 이 일로 홍보할 수 있고 그때가 되면 학교의 명성도 높아질 것이다.대학교 3학년 재학생이 외부에서 사업으로 번 돈으로 학교에 200억을 기부했다. 이렇게 하려면 얼마나 강한 소속감이 있어야 할까?게다가 대학교 3학년때 사업을 해서 이렇게 많은 돈을 버는 것은, 학교의 교육이념이 좋다는 것을 말해준다!김태평은 마음속으로 매우 기뻐했다.이것은 학교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지도 상승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다. 일거양득이다.“총장님 별말씀을요. 강대도 저의 모교이고, 저를 재능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어, 제가 강대에 기여할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모든 학생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진우도 예의 있게 대답했다.이어 학교 이사진들의 감사 악수에도 진우는 일일이 공손하게 화답했다.진우가 이 일을 떠벌리고 싶지 않아 해서 학교도 기증식을 열지 않았다.돈을 기부한 진우는 바로 학교를 떠나 계속 결석계를 냈고, 지금 그에게 학교를 다니는 것은 이미 중요하지 않다.게다가
다음날, 진우는 문준영과 서명진을 데리고 함께 둘째 삼촌 이국진 집으로 향했다.진우는 둘째 삼촌 이국진과 둘째 숙모 장필순을 안다. 그들은 순순히 사망 보험금을 내어줄 리 없다.그래서 어제 밤, 진우는 서강시 최고의 변호사에게 연락해 놓고, 합의서를 변호사에게 보냈다.합의서가 손 안에 있기 때문에, 이번 소송은 거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변호사가 말했다.변호사는 지금 이미 주안시로 오는 길에 있을 것이다.게다가 그는 사람을 통해 법정 관계자에게 연락했는데, 법정 관계자는 증거가 확실하다면 최대한 일을 빨리 처리하겠다고 했다.둘째 삼촌 이국진의 거주지는 주안시 교외에 있으며, 3층짜리 단독주택으로 당시 진우의 아버지와 그의 둘째 삼촌 이국진이 함께 지은 집이다.즉, 이 집의 반은 진우의 것이다. 하지만 당시 진우의 양육권이 이국진에게 주어진 이후, 집은 자연스럽게 전부 이국진에게 귀속되었다.진우 일행 3명은 이국진의 집에 도착했다.마당에 들어서자 둘째 숙모 장필순이 마당에서 꽃에 물을 주고 있다가 진우를 발견한 후, 콧방귀를 뀌며 몸을 돌려 집으로 돌아갔다.진우를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진우는 문준영과 서명진을 데리고 함께 집으로 들어갔다.오늘이 마침 토요일이라 이국진 가족 네 사람 모두 집에 있었다.둘째 삼촌 이국진.둘째 숙모 장필순.사촌 누나 이선영.사촌 동생 이건민.하지만 진우가 온 것을 보고, 아무도 그를 신경 쓰지 않고 TV만 보고 있었다.진우는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거실 한가운데로 가서는 손안의 합의서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말했다. “이국진, 이건 당신이 당시에 싸인 했던 합의서야. 빨리 우리 부모님 사망 보험금 돌려줘! 나도 당신들을 난처하게 하지 않을게! 이 집도 필요 없어. 집은 내가 여기서 몇 년간 살았던 비용으로 칠게!”진우는 둘째 삼촌이라고 부르지 않고 이국진이라고 불렀다. 그는 둘째 삼촌에 대해 몇 년 동안 그늘이 져 있었다.“무슨 합의서? 무슨 사망 보험금? 난
진우가 말을 꺼내자 미소 짓던 얼굴이 굳어지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이국진 가족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놀란 표정으로 진우를 바라보았다.오랫동안 진우를 보지 못했지만, 그들의 눈에 진우는 하라는 대로 하는 순진한 아이였다.이국진 부부를 만나면 쥐가 고양이를 만난 모습과 같았고, 이선영과 이건민을 만나도 조심스러웠다.이것은 그들이 수년간 진우를 학대한 것으로 인해 진우에게 생긴 트라우마였다.이전에 진우는 감히 이국진 부부의 말에 반박하지 못했고, 말대꾸를 하면 심하게 맞았다.오늘 진우를 만났을 때, 그들은 자연스레 진우를 예전 모습에 대입했다.진우가 두 사람과 함께 있어도, 그들은 전혀 안중에 두지 않았다. 진우 같이 소심한 사람이 감히 어떻게 할 거라고는 생각치 않았다.지금 진우는 감히 자신들에 말에 반박할 뿐만 아니라 비아냥거린다. 이국진의 얼굴에 참을 수 없는 표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그래서 이국진은 힘껏 앞에 있는 테이블을 치며 일어나 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진우, 네가 지금 다 컸다고 내가 널 때리지 못할 거라는 생각하지 마! 네가 나를 이국진이라고 부른 거야? 난 네 둘째 삼촌이고, 네 보호자야. 네가 어렸을 때 나에게 학대당했던 것처럼 지금도 똑같이 해줄 수 있어!”이때 이건민도 진우를 바라보며 표정이 좋지 않았다. 진우보다 한 살 어린 그도 진우와 함께 자랐는데, 그의 부모님을 따라 어릴 때부터 그는 진우를 괴롭히곤 했다.무슨 일이든 진우에게 다 떠넘기고, 진우를 희생양으로 삼아 자신 대신 맞도록 하며, 자신이 진우보다 심리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다.이제 그는 20살이 되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떨어져 사회를 돌아다니며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 자신이 크게 성장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지금 이진우는 감히 그의 집에 와서 돈을 달라고 하고 그들을 비아냥대고 있는데, 그 돈은 나중에 그가 결혼하면 신혼집을 사줄 돈이라고 엄마가 말했었다. 이진우와는 상관없는 돈이다.“진우 형, 형이 또 우
이때 문준영과 서명진이 전쟁터에서 단련해온 패기를 적절하게 내뿜었다.이국진 가족 네 명은 순간 온몸이 차가워졌고, 두 사람을 바라보는 눈빛은 두려움으로 가득했다.이국진 가족 네 명은 평범한 사람으로 문준영, 서명진과 같은 전쟁터에서 시련을 겪은 고수들이 뿜어내는 패기를 당해낼 방법이 전혀 없었다.이국진은 주저 앉아 말했다. “이진우, 너 대체 뭘 하려는 거야?”“난 단지 내 것을 되찾고 싶은 거야. 우리 부모님의 사망 보험금 가져와. 이 집은 몇 년간 당신 집이었고, 당신들이 날 죽이지 않아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줄게. 그 당시에 당신들이 나를 조금 더 세게 때렸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테니까!” 진우가 비꼬며 말했다.“돈 달라고 해도, 가진 건 몸뚱어리 밖에 없어! 넌 우리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장필순이 고함을 질렀다.이 돈은 그녀가 자신의 아들 이건민이 결혼할 때 신혼집을 사주려고 한 돈이다. 이건민은 아직 직장도 없는데 이 돈을 이진우에게 준다면 그는 앞으로 어떻게 하겠는가?게다가 이 사망 보험금의 이자가 적지 않아서, 이 돈이 없으면 그들 가족은 생활이 어려워진다.그래서 절대 이진우에게 돈을 줄 수 없다.이국진은 어쨌든 지금 상대방이 세고, 이진우와 함께 온 두 사람을 보니 상대하기 쉽지 않은 사람들인 것 같아 이진우의 말대로 하고 싶었다.하지만 장필순의 말을 듣고 그도 즉각 반응했다.그래! 이진우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이진우가 우리를 어떻게 하겠어?상대방이 해외에서 용병 생활을 했어도 어쩔 건데?여긴 국내지, 해외가 아니다. 설마 그들이 사람을 죽일까?“이진우, 돈은 이미 다 썼어. 네가 달라고 해도 없다고. 그리고 난 네 둘째 삼촌이자 네 보호자야. 나도 이 돈에 대한 권리가 있어!” 이국진이 말했다.이진우는 웃음이 났다.둘째 삼촌?보호자?“이국진, 당신, 보호자가 뭔 지 알아? 당신이 자격이 있어? 그리고 당신이 보호자라고 해도, 난 이미 성인이라 당신의 그 보호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