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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화 데이트

소지한의 해명이 나오자 또 각 큰 언론 매체 및 인터넷의 메인 뉴스를 차지했다.

손건호가 들어와서 제일 먼저 무진에게 알려주었다.

손건호는 성연의 일을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고생하는 사람은 자기뿐만 아니라 온 회사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기사를 읽던 무진의 안색이 많이 좋아졌다.

기분도 어쩐지 좋아진 것 같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쉽게 가만두지 않을 생각이었다. 큰 소리로 지시했다.

“가서 조사해. 성연이 언제 소지한과 알게 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봐.”

‘소지한의 얼굴이 상당히 말끔한 데다가 스타이니까 여자애들이 아주 잘 속아 넘어 갈 수 있어.’

‘성연이 사기를 당할 수도 있고. 성연을 위해서라도 조사해야지.’

무진은 마음속으로 자신에게 핑계를 찾고 있었다.

손건호가 고개를 끄덕이다.

그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보스가 질투하니까 정말 너무 무섭다.’

무진의 심복으로서 무진의 신분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말을 해주고 싶었다.

그러나 뒤에 자기 보스가 가까스로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았다고 생각했다.

‘그때 왜 막으려 했지?’

앞으로 정말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 보스의 능력이면 사람을 보호하는 건 문제가 안되니까.

기왕 이렇게 된 바에야 자신이 무슨 걱정을 하겠는가?

설사 앞으로 강무진과 송성연이 진짜 부부가 되더라도 자신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다.

집으로 돌아갈 때 무진과 성연이 사이가 더 이상 어색하지 않도록 손건호 자신이 중매자가 되여 아예 성연에게 문자를 보냈다.

[작은 사모님, 보스가 함께 ROSE레스토랑에 가서 식사하자고 하셨습니다.”

성연은 이 문자를 보았을 때 마음속으로 좀 놀랐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아마도 무진은 양심의 가책을 느꼈을 것이다. 어젯밤에 무리하게 소란을 피우는 것이 너무 지나쳤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특별히 자기한테 밥을 사주고 사과하려는 것 같았다.

성연은 그렇게 쩨쩨하지 않았다.

다만 무진이 자기한테 말을 하지 않을 뿐, 자신도 그를 상대하기 귀찮을 뿐이다.

그러나 무진이 자기에게 체면을 세워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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