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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6 화

원원은 작은 목소리로 문현만에게 들은 이야기를 원아에게 말했다.

“아빠, 정말 대단한 분이시네.”

원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아이들의 말에 따르면, 그때 소남은 갓 졸업한 신출내기였고, 설계 실력이나 스타일 면에서 아직 미숙했을 텐데도 이렇게 정교한 별장을 설계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원아는 아이들을 데리고 긴 정원의 고즈넉한 길을 지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아이들이 추울까 봐 걱정되어 먼저 안으로 들어가게 한 후, 자신은 현관에 서서 소남을 기다렸다.

‘남자가 셋이나 있으니 짐을 다 옮길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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