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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2 화

남궁산은 얼굴을 찌푸리고 내키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요 몇 년이 지나는 동안 그는 도저히 익숙해지지가 않았다. 비비안의 그 못난 얼굴을 보면 여전히 짜증이 났다.

“그 여자가 제 앞에서 어슬렁거리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저도 참을 수 있어요.”

소남은 그의 이런 모습을 보고 체념한 듯 고개를 저었다.

밖에 있는 여자들은 얼굴이 잘생기고 돈도 잘 버는 남궁산을 좋아한다.

하지만 비비안은, 그런 여자들과는 다르다.

처음에는 소남도 비비안이 남궁산의 얼굴만 보고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비비안이 남궁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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