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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1 화

‘소남 씨가 내 휴가를 허락해줄까?’

“R국에 있는 그 집이요?”

소남은 원아가 휴가를 내는 것이, 그녀 뒤에 숨은 사람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조심스러웠다.

“아니요. A시에 있는 집입니다.”

원아는 솔직하게 대답했다.

R국에 있는 집이라고 하면, 소남이 쉽게 조사할 수 없긴 하겠지만, 자신은 R국에 집도 없는데...

“내가 도와줄까요?”

소남이 다시 물었다.

“아닙니다. 제가 알아서 잘 해결할 수 있습니다.”

원아는 고개를 저었다. 이런 일에 소남이 끼어들게 할 수는 없었다.

그녀는 자신이 왜 다쳤는지, 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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