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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4 화

양석훈은 겸연쩍게 입을 다물었다.

송재훈과 안드레이는 모두 카리스마가 넘쳐서 양석훈은 아예 말을 할 기회도 없을 정도였다.

송재훈은 응접실로 들어가 양석훈에게 지시했다.

“양 실장, 내 와인 캐비닛으로 가서 와인 좀 가져와라.”

말이 끝나자마자 안드레이는 말했다.

“송 사장, 와인으로는 좀 부족한데, 도수도 그렇게 높지 않고.”

송재훈은 눈살을 찌푸렸다.

‘이 사람이 설마 이른 아침부터 술에 취하려고?’

하지만 그도 안드레이가 R국인이라는 걸 들었기 때문에 바로 몸을 돌려 양석훈에게 다시 말했다.

“그럼 마르텔을 가져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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