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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0 화

“누가 염 교수에게 진현석을 소개해줬어?”

소남이 다시 물었다.

티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염 교수님이 말씀은 안 하셨지만, 워낙 존경하는 어르신이라 소개팅을 주선받았을 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뜻밖에도 이렇게 귀찮은 상대를 만날 줄은 몰랐을 겁니다.”

소남의 눈빛이 더욱 어두워졌다.

“염 교수가 소개팅을 한 걸 티나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는 거네?”

“네, 그런데 염 교수님이 그 남자에 대해 아무 관심도 없다고 하셔서 보고를 안 드렸습니다. 대표님,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티나는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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