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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원아는 모처럼 소남의 궁색한 모습을 보고는 놀리기 시작했다.

“나는 당신이 어릴 때부터 공부를 아주 많이 잘한 줄로 알았지 뭐예요. 그런데 뜻밖에…….”

그녀는 손에 쥐고 있는 성적표를 내려다보았다.

두 꼬마도 아빠를 쳐다보며 입을 가리고 웃었다.

쌍둥이는 지금까지 시험 성적이 이렇게 나쁜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

예전에 유치원에 다닐 때 아무리 시험을 못 본 친구라도 두 자릿수였는데, 아빠는 한 자릿수라니 너무 적은 점수였다!

“아빠, 지난주에 저랑 오빠는 모두 백 점을 받았어요. 우린 항상 백 점이에요!”

원원이 달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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