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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화

소남은 검찰청에서 나온 기세가 등등한 검찰들을 마주하고 있었다. 그는 여전히 차갑게 굳은 표정으로 그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남은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그곳을 떠날 준비를 했다.

“잠시만요! 문 대표님, 지금 당신은 초대형 뇌물 사건에 연루되었습니다. 저희와 함께 검찰청에 들러 수사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젊은 검사 하나가 재빨리 소남의 앞을 가로막고 섰다.

그러자 소남의 옆에 서 있던 동준이 나섰다.

금테 안경을 쓴 동준은 부드럽게 웃고 있었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은 날카로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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