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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8 화

문소남의 말에 임문정이 손에 쥐고 있던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살짝 취기가 오른 얼굴로 문소남의 어깨를 연거푸 툭툭 치며 말했다.

“문소남 씨, 그 문제라면 걱정 말아요. 담당자에게 얘기해서 내일 당장 심사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문 대표는 내 딸 아이를 잘 챙겨주길 바랍니다.”

임문정은 문소남이 점점 더 마음에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물도 잘 생겼을 뿐 아니라, 대화를 통해 그의 영민함과 능력을 충분히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문 대표라고 부르던 호칭이 어느새 소남 씨로 바뀌었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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