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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6 화

서재의 옅은 색 바닥 타일 위에 눈부신 검은색이 놓여있었다. 유난히 눈에 확 들어오는 섹시한 원단은 대담한 스타일이 굉장히 유혹적이다.

원아는 볼을 붉히며 즉시 속옷을 주워 손에 쥐고 허둥지둥 문소남의 서재를 나섰다.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닫은 그녀는 손에 쥐고 있는 물건을 내려다보았다.

속옷 상의와 하의를 다 합쳐도 옷감이 얼마 되지 않아 뭉쳐서 한 손에 쥐어도 충분할 정도였다.

너무 민망하다!

원아는 핸드폰을 꺼내 고모에게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속옷의 디자인은 고모가 백화점에서 그녀에게 골라 줬던 그 몇 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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