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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5 화

"왜 원원이는 글씨 연습 안해?"

문소남이 아들에게 물었다.

문훈아는 고개를 들어 아버지를 보고 또 여동생을 보았다.

"원원이는 이제 유치원에 가지 않겠대."

소파에 엎드린 원원이가 불안하게 꿈틀거렸다.

글씨 연습 안 해, 흥!

문소남도 급하게 아이를 훈계하지 않고 먼저 샤워를 하러 갔다.

원아가 세 가지 요리와 국을 상에 올렸을 때, 이미 샤워를 마친 문소남이 짙은 색의 편안한 옷을 입고 나왔다.

"이리 와서 밥 먹어."

문소남은 거실 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분명 가벼운 말이었지만, 아이들은 마치 무슨 명령을 들은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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