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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4 화

원강수의 집.

고스톱을 치고 돌아온 이혜진이 원선미의 방을 들여다보았다. 원선미는 아직 이불 속에 틀어박혀 있었다.

"왜 그래? 하루 종일 잤잖아, 안 일어나?"

이혜진이 이불을 들추며 물었다.

원선미는 몸을 뒤척이며 눈썹을 찌푸렸다.

"나가, 내 방에 오지 마!"

"아파? 감기 걸린 거 아니야?"

이혜진은 딸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보여 얼른 손을 뻗어 이마를 만졌다.

원선미는 확실히 감기에 걸렸고 열도 났다.

그녀는 어제 장정안과 술집 이층에 있었는데, 하마터면 그와 끝까지 갈 뻔했다. 그러나, 옷까지 다 벗은 상황에서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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