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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0장

그녀가 정식으로 이 작은 녀석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전에 그가 인큐베이터에 있었을 때 거의 잠만 자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회복된 후 그녀는 그를 찾아가지 않았다.

지금 그의 밝은 눈을 보니 그녀의 입꼬리는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지성아! 귀여운 베이비!" 마이크는 그녀 옆에 서서 손가락으로 지성의 작은 볼을 살짝 눌렀다. "삼촌이 안아줄게!"

마이크는 조심스럽게 진아연의 손에서 아이를 받아 안았다.

이때 조지운이 아기 바구니를 들고 와 마이크에게 아기를 바구니에 놓으라고 했다.

"작은 아기를 안을 줄 모르면 안지 마요." 조지운은 그에게 알려주었다. "목뒤를 받치고 있어야 돼요."

"꼭 경험이 엄청 많은 것처럼 얘기하네요. 내가 전에 한이와 라엘을 얼마나 잘 돌봤는지 못 봐서 그래요!" 마이크가 자랑스러워하며 지성을 바구니에 놓았다.

30분 후, 차는 스타팰리스 별장에 도착했다.

바구니에서 자고 있던 지성은 소파에 올려졌다.

라엘과 한이는 눈을 둥그렇게 뜨고 동생을 바라보았다.

두 아이는 한동안 잠든 지성을 지켜보더니 호기심은 금세 만족해졌다.

조지운은 휴대폰으로 지성의 사진을 찍었다.

마이크가 그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지성의 사진은 왜 찍은 거에요? 대표에게 보내주려고?"

"제가 보려고 찍었어요, 왜요?" 지운은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보고 싶으면 매일 와서 볼 수 있잖아요. 사진은 왜 찍어요?" 마이크는 그의 속내를 폭로했다. "그 인간에게 사진 보내지 마요. 아들이 보고 싶으면 직접 와서 보면 돼죠. 안 오면 전혀 보고싶지 않다는 뜻이죠. 굳이 지성의 사진으로 귀찮게 할 필요 있어요?"

마이크의 말에 조지운은 할 말을 잃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진아연의 마음에는 파문이 일었다.

그녀는 바구니에서 지성을 꺼내 안고 침실로 걸어갔다.

장 이모가 그녀의 뒤를 따랐다.

침실에 들어간 후 장 이모는 문을 닫았다.

"아연 씨, 제가 지성이를 보고 있을게요. 피곤하면 쉬세요." 장 이모가 말했다.

진아연은 장 이모를 보며 물었다. "저를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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