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22장

병원.

박시준의 혈액형은 지성이의 혈액형과 일치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박시준은 인맥을 동원해 RH 마이너스 혈액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여러 병원에 알렸고

소식을 받은 병원들도 바로 RH 마이너스 혈액에 대한 수요와 상금을 사회에 공지했다.

이때 병원에 도착한 마이크는 박시준을 보자 바로 달려가 물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에요? 지성이는 어떻게 된 거죠? 왜 갑자기 수혈이 필요하다는 겁니까?"

곁에서 듣고 있던 의사는 이내 대신 답해줬다. "보통 아기들은 조산으로 인해 합병증을 유발하는데..."

"그러니까 조산이 문제라는 거죠! 강진 씨가 아니었다면 아연이도 조산하지 않았을 거야! 빌어먹을 강진!" 마이크는 이를 악물고 의사의 말을 끊었다.

의사는 그가 누구를 욕하는지 모르지만, 전문적인 관점에서 계속 분석해 줬다. "지성이의 질병은 다른 조생아들과 다릅니다. 조산이 아니었어도 같은 질병에 걸렸을 겁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아연이는 매달 산전검사를 받았고 산전검사를 받을 때만 해도 문제없었어요. 조산하지 않았다면 지성이는 문제없었을 겁니다!" 마이크는 이성을 잃은 듯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의사는 그런 마이크의 모습에 박시준 곁으로 살짝 물러섰다. "선생님, 산전검사를 진행했어도 희소병을 무조건 발견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럼... 지성이가 희소병에 걸렸다는 겁니까?!"

"네. 아직 병인을 모르는 상황이고 진 아가씨는 현재 병인을 찾기 위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통 희귀한 혈액형 환자는 희소한 질병을 앓기 쉽습니다. 그리고 의료계는 이런 희귀 혈액형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어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의사는 현재 처한 상황을 상세하게 알렸다.

마이크: "젠장! 라엘이와 한이는 아무 일도 없는데 왜 지성이만 아픈 거지?"

"진 아가씨께서 혹시 다른 아이들이 있나요?"

마이크는 손을 허리에 걸치고 말을 이었다. "아연이한테 건강한 자녀가 두 명 있는데 혹시 지성이에게 수혈할 수 있나요?"

의사: "아이들이 지금 몇 살인가요?"

"여섯 살이에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전병희
정말 질질 끌고 있네요. 어거지로 글을 전개해 나가는 느낌...짜증나기 시작하네..
댓글 모두 보기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