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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9장

진아연은 국을 한 모금 마셨다.

시은이가 만들었기 때문에 맛보다는 정성이 더 크게 느껴졌다.

시은이의 수술이 끝난 뒤, 그녀는 시은이가 이렇게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시준 씨, 한번 맛보실래요? 맛있어요." 진아연이 말했다.

박시준은 테이블로 걸어가 국물을 한 모금 마셨다.

생각 이상으로 담백하고 고소한 미역국의 맛이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그는 조용하게 시은을 바라보았다.

위정과 함께 있으면서 그녀는 정말 몰라보게 달라졌다.

그리고 그는 시은이가 정말로 운전을 포함해 하고자 하는 것들을 시켜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타팰리스 별장.

마이크는 현재 휴가 중이었다. 진아연이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그녀의 마음까지 그가 도와줄 수는 없었지만 그녀의 가족은 그가 도와줄 수 있었다.

아이들이 낮에 학교를 간 다음에 그는 집에서 일했다.

점심, 조지운이 식사를 하러 왔다.

"저녁 먹고 진아연 보러 병원에 가시죠!" 조지운이 제안했다.

"박시준 씨가 아연이 폰을 들고 오라고 하긴 했으니, 그렇게 하죠." 그리고 마이크는 갑자기 화제를 바꿨다. "B국에 다크 웹이 있다고 하더군요."

조지운은 멍하게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다크 웹이요? 모든 나라에 다크 웹은 다 있어요!"

"아니요. 제가 말하는 것은 일반 다크 웹이 아니에요." 마이크는 목소리를 낮추며 말했다. "나나 씨도 다크 웹을 통해 강진이 고용한 노예일 수도 있어요."

조지운: "..."

"한이가 나나에 대해서 조사했을 때, 그녀가 방문한 암호화된 한 웹사이트를 방문한 기록을 발견했어요. 한이는 그 웹사이트를 해킹했고, 사람들을 거래하는 비밀 사이트라는 것을 알게 됐죠." 마이크는 조지운에게 밝혀낸 사실들을 말하며 사건의 돌파구를 말해줬다.

조지운은 물컵을 들고 한 모금 마시며 말했다. "끔찍하네요! 다크 웹이 있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소식을 접하게 되다니..."

"하하하, 한 번 보실래요?" 마이크는 눈썹을 치켜세우며 말했다. "어젯밤 내가 그 사이트 대표한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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