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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4장

라엘이는 김세연을 부축이며 방안으로 들어갔다.

그녀가 방문을 닫는 순간 박지성과 현이의 시선은 바로 앨범에서 방문으로 향했다.

"둘째 오빠, 두 사람 싸우는 건 아니겠죠?" 현이는 김세연이 언니와 함께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비록 김세연이 직접적으로 거절하진 않았지만 표정과 눈빛에서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박지성은 망설임없이 바로 고개를 저었다: "둘이 싸운다고 해도 소리 내지 않을 거야. 어른들도 있고 우리도 여기 있는데 분명 조심할 거야."

"네, 그렇긴 해요. 하지만 세연 오빠가 언니 제안에 거절할 것 같아요. 세연 오빠 방금 표정도 너무 안 좋았거든요..." 현이는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박지성은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두 사람 일은 둘이서 해결하는 게 맞아. 우리가 도와주려고 해도 결국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할 거야."

"네. 세연 오빠 어릴 적 사진 너무 귀여운데요! 인형 같아요." 현이는 고개를 숙이고 사진첩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정말 잘생겼다. 전에 인터넷에서 보니까 꽤 많은 사람들이 성형했다고 소문내고 다녔던데. 어렸을 때 사진 보면 성형 안한 거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지."

"세연 오빠 성형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뭐 그런 사람들이 다 있대요!" 현이는 투덜대며 말했다. "세연 오빠가 성형을 했다고 해도 그 사람들이랑 아무 상관 없잖아요."

"너 이 녀석 화난 표정 너무 웃긴데! 하하하하! 세연이 형은 연예인이잖아,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의논하는 게 정상인 거지! 인기가 많으니까 사람들이 의논하는 거지. 인기 없는 연예인들은 오히려 사람들이 의논하길 바랄걸! 진실이든 거짓이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악플이라도 무관심 보단 낫다잖아!" 박지성은 동생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해 주었다.

"그래요! 전 이런 거 잘 몰라요." 현이는 마음을 가라앉혔다.

"연예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독해게 마음 먹어야 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만큼." 박지성은 분석하며 말했다. "방금 아주머니가 세연이 형 어렸을 때부터 목표가 뚜렷했다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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