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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0장

조순현은 무척 궁금해졌다: "무슨 좋은 소식이요?"

"제가 사람을 찾아서 박시준의 비서직에 이력서를 넣고 면접보게 했잖아요? 그 사람이 2차 면접을 통과했대요." 강민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저는 박시준의 취향을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지금 모든 것은 다 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요."

조순현: "강민 씨 지금 박시준의 사람한테 감시 당하고 있으니 아무것도 할 수 없겠네요?"

"움직이기는 불편하겠지만 많은 일들은 제가 직접 나설 필요가 없거든요. 만약에 제가 찾은 사람이 순조롭게 박시준의 비서가 된다면 박시준의 일거수일투족을 바로 알 수 있죠. 만약에 언니가 말한 그 손목에 흉터가 있는 여자가 박시준을 찾아간다면 그것도 바로 알 수 있구요." 강민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그래요. 그래도 강민 씨 실력은 여전하시네요. 그럼 조심하면서 지내세요." 조순현은 자신의 걱정되는 바를 솔직하게 말했다. "우리 지금 통화하는 건 안전한거죠?"

강민: "하하하! 제 휴대폰 번호는 해외번호거든요. 그리고 그 사람들 저희 그 정도로 감시할 필요 없어요. 전에 언니가 했던 일들 다 제가 시킨 거니까 언니를 찾아가진 않을 거예요. 박시준도 그 일로 이미 제게 벌을 내렸으니 제가 경거망동하지만 않는다면 저한테도 무슨 짓 하지 않을 겁니다."

"말이야 그렇다 해도, 박시준이 당신한테 사람까지 붙인 거 보면 분명 다른 뜻이 있을 겁니다. 어쩌면 당신을 통해 저를 찾으려는 것일 수도 있구요.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조순현은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았다. "제가 박시준의 딸이 어디에 있는지 알면 괜찮은데 저도 아무것도 모르니 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만에 하나 저를 찾아서 죽음으로 죄값을 치르라고 하면 전 어떡해요?" 조순현은 생각만 해도 겁에 질려 숨이 막혀오는 것 같았다.

"순현 언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 사람들이 언니와 마주친다고 해도 못 알아볼 수도 있잖아요. 아니면 그들이 아무 단서도 찾지 못하게 잘 숨어계세요, 그렇게 쉽게 찾지 못할 거예요." 강민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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