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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8장

조지운은 그를 흘겨보며 말했다: “애들 앞에서 못하는 말이 없네요! 식사 앞두고 무슨 그런 징그러운 말을 하는 거에요?”

마이크는 바로 입을 다물었다.

”지운 삼촌, 저랑 제 동생도 이젠 다 컸어요.” 라엘이는 조지운에게 귀띔해 주었다. “이 할머니가 저희 외할머니를 죽게 했으니 오빠가 저 할머니 찾아서 복수할 거라고 했어요. 저희 오빠가 꼭 저희 외할머니 대신에 복수할 거라고 믿어요.”

마이크: “걱정마! 저 할머니 오래 살지 못할 거야.”

조지운은 심호흡을 하며 말했다: “지성이 앞에서 이런 얘기 하는 거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지성이 어린 마음에 상처 입을까봐 걱정되지도 않아요? 지성이 심신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은데...”

지성이는 맑은 눈을 깜빡이여 말했다: “지운 삼촌, 걱정하지 마세요... 무슨 말 하는지 저 못 알아들어요.”

조지운: "..."

지성이는 스크린 속 여자가 누구인지 몰랐다, 어쨌든 얼굴을 직접 본 적이 없었고 누나가 말한 것을 들었지만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Y국.

진아연은 옷을 갈아입은 후 박시준과 함께 호텔 레스토랑에 밥을 먹으러 갔다.

”왜 이렇게 못 먹어?” 박시준은 그녀가 너무 적게 먹는 것을 보고 이따 배고플까봐 걱정됐다.

시체 현장의 위치는 비교적 외진 곳이라 주변에 변변한 식당이 없을 것이다.

”못 먹겠어요.” 그녀는 티슈로 입을 닦았다.

박시준은 경호원에게 디저트를 포장하라고 했다.

그녀는 입을 열었다: “저 좀 어지러워요. 이따가 멀미 할까봐 더 못 먹겠어요. 저 위해서 챙겨줄 필요 없어요.”

”당신 몸이 안 좋으니 오늘은 그냥 가지 말자.” 박시준이 대답했다. “나도 안 갈게. 내일 같이 가자.”

”아니요... 그러지 마세요...” 그녀는 그가 식사를 마친 것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냥 지금 가요! 지금 가면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올 수 있어요.”

”왜 굳이 지금 가야 해? 당신 몸이 안 좋은 거 알면서, 그냥...”

”그냥 가고 싶어서요.” 그녀는 그의 말을 끊었다. “지금 가지 않으면, 호텔에 가도 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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