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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5화

수현은 가슴이 두근거리더니 잠시 넋을 잃다 인차 자신의 팔을 세게 꼬집었다. 통증은 그녀의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하여금 냉정을 되찾게 만들었다.

수현은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

"오늘의 일은 고마웠어요. 방금 전의 그 일들은 확실히 내가 먼저 다가갔으니 당신을 불쾌하게 했다면 미안해요. 이 모든 일은 의외니까 당신도 더 이상 다른 생각하지 마요."

수현은 침대에서 내려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려 했다.

은수는 그녀를 가로막았다.

"정말 내가 착각하고 있는 거야, 아니면 당신은 지금 자신을 속이고 있는 거야? 방금 정말 아무런 느낌도 없었어?"

수현은 방금 은수가 아니었다면 자신이 전혀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 남자의 모든 행동은 여전히 그녀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영향은 그저 그녀를 불안하게 할 뿐이었다.

그녀는 전에 이 남자 때문에 심하게 상처를 입었으니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수현은 감정을 억누르고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그런 반응은 단지 약물의 작용 때문에 그런 거예요. 만약 내가 당신에게 그 어떤 감정이라도 있다면 그것 또한 미움일 뿐이겠죠."

수현은 말을 마친 후 은수를 돌아서 서둘러 떠났다.

은수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고 벽에 세게 주먹을 날렸다.

다른 모든 일에 대해 그는 여유를 부릴 수 있었지만 하필 수현을 마주할 때, 그는 어떻게 해야 그녀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있는지 몰랐다.

......

수현은 병원에서 나온 후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은서와 놀고 있던 유담은 바로 그녀의 품에 뛰어들었다.

"엄마, 안색이 안 좋은 것 같아요. 괜찮아요?"

수현은 고개를 저었다.

"엄마는 괜찮아, 그냥 좀 피곤해서 그래."

비록 마음은 마구 얽힌 것처럼 혼란스러웠지만, 수현은 여전히 자신의 감정 때문에 어린 녀석에게 영향 주고 싶지 않았다.

은서는 한쪽에 서서 수현과 유담이 말하는 것을 보고 있었다. 두 사람은 모두 그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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