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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화

부진환의 말을 듣자, 그 관차는 바로 명령을 내렸다: “어서, 잡아라!”

사람들은 일제히 그녀를 둘러싸더니, 즉시 그녀를 잡으려고 했다.

낙청연은 잡히지 않기 위해 즉시 관차들과 맞붙어 싸우기 시작했다.

동정이 너무 큰 탓에, 많은 구경꾼이 몰려들었다.

낙청연의 현재 무공은 절정의 고수는 아니다. 서송원 무리와 같은 자객들을 상대하는 건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보통 관차를 상대하는 건 아무 문제 없다.

하지만 상대방은 사람이 많아, 끊임없이 포위 공격해왔다. 또한 낙청연도 감히 그 사람들을 다치게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저 대응하며, 최대한 시간을 끌고 있었다.

“담도 크구나! 어디서 감히 관청의 일을 방해해! 오늘 잡히기만 해봐라, 큰 형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관차 우두머리는 훌쩍 뛰어오르더니, 낙청연을 한 발로 아주 세게 걷어차려고 했다.

낙청연은 팔을 들어서 막아냈다. 하지만 강한 힘에 걷어차여 여전히 몇 걸음 뒤로 물러나 겨우 평형을 잡았다.

가게 안에 앉아있던 부진환이 마침 이 광경을 보고는, 미간을 찌푸렸다.

이 사람은 왜 이리도 고집이 센가?

더는 볼 수 없었던 그는 일어나더니 말했다: “저낙, 본왕은 조건을 제시하지 않겠소.”

부진환은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낙청연은 한편으로는 관차들을 대응하며 한편으로는 소리쳤다: “이 일은 왕야와 상관없습니다! 왕야께서 간섭하지 말아 주세요!”

낙청연은 그에게 신세를 지고 싶지 않았다.

어제 부진환이 그녀를 구해준 탓에, 그들의 관계는 한층 더 가까워졌다. 그녀는 얼른 부진환과 모든 관계를 끊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장차 부진환이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될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부진환은 그녀의 뜻을 알아차렸다. 이 사람은 그에게 신세를 지기 싫어 그를 경계하는 것이었다!

그는 왠지 모르게 화가 났다. 부진환은 분노하여 소맷자락을 펄럭이더니 다시 돌아와 의자에 앉았다.

그래, 상관 않겠다. 저낙이 이 일을 어떻게 마무리 짓는지 두고 보겠다!

낙운희는 문밖에서 한창 열나게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더니, 슬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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