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733화

9주의 숙영지에 혼란이 생기면, 정말 큰 혼란이 올 것이다.

이것은 진익이 하루빨리 병권을 수복하여 침서를 조종하려는 의도이다.

하지만 방법이 너무 과격하다.

날이 밝은 후, 두 사람은 계속해서 여국으로 향했다.

그다음은 밤낮으로 길을 재촉했다.

가끔 피곤하면 멈춰 휴식을 취하고 음식을 먹었으며 노정은 매우 힘들었지만, 낙요는 일찌감치 여국에 도착하고 싶은 마음뿐이었고 쉬려고 하지 않았다.

또 한 번 천궐국을 떠난다.

이번에도 역시 침서와 함께였지만, 또한 그 둘뿐이었다.

낙요는 복잡한 눈빛으로 뒤를 돌아보았다.

좀 섭섭했고 또 언제 다시 올지 몰랐다.

고개를 돌리고 말을 채찍질하며 여국으로 달렸다.

여국으로 돌아온 후, 낙요는 도성으로 돌아가지 않았고 도주부터 갔다.

익숙한 막사에 도착했을 때 낙요는 이곳 병사들이 광범위한 훈련을 받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보기에 별로 이상하지 않았지만, 낙요는 약간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낙요와 침서를 본 상 장군은 몹시 놀랐다.

“대제사장, 혹시… “상 장군은 딸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다가 말을 반쯤 하고 멈추었다.

그는 침서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낙요는 침서를 쳐다보더니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당신 먼저 나가서 좀 기다려 주십시오. 저는 이분들과 이야기를 좀 나누겠습니다.”

침서는 복잡한 눈빛으로 상 장군을 힐끗 쳐다보았다.

그의 표정은 약간 불쾌했지만, 결국 돌아서 막사에서 나갔다.

상 장군은 그제야 다급히 입을 열었다. “대제사장, 혹시 폐하의 납비에 대해 알고 있소?”

낙요는 고개를 끄덕이었다. “알고 있소.”

“상녕은 이미 입궁했소?”

상 장군은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었다. “폐하께서 9주 각 막사의 장군들 딸들을 납비 할 거라고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소. 이것은 분명히 우리더러 인질을 내놓으라는 거잖소.”

“아무리 설득해도 폐하는 생각을 바꾸지 않았소.”

“다른 사람은 관심 없소. 하지만 내 딸이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하게 할 수는 없소.”

“아버지로서 딸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시집가서 무사하게 일생을 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