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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34화

계진은 아이를 품에 안고 나뭇가지를 잡고 버텼다.

가까이 다가온 주락은 밧줄을 던졌고 다른 사람들도 헤엄쳐왔다. 그들은 아이부터 배 위로 올렸고 두 모자가 드디어 상봉했다.

계진은 머리를 돌려 거대한 파도와 함께 사라진 부진환의 모습을 애타게 찾았다.

그는 고개를 돌려 차가운 화살이 나갔다 온 방향을 바라보았고 산기슭에서 누군가의 형체를 발견했다.

상대의 얼굴을 보지는 못했지만, 형체는 알아볼 수 있었다.

침서였다.

계진은 화가 난 듯 이를 갈았다.

침서는 산기슭에서 부진환이 물에 휩쓸려 가는 것을 보면서 차갑게 말했다. "찾아!"

"산 사람을 찾든, 시체를 찾든! 무조건 찾아!"

그는 오늘 부진환을 반드시 죽여야 했다.

그가 살아서 도성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어야 했다.

큰비가 내렸지만 낙요는 길을 재촉했다. 어느새 강주 지역에 도착했다.

강화진에 도착했다.

지나가던 마차를 발견했고, 마차의 창문이 열리더니 누군가 고개를 내밀고 구조 요청을 하고 있었다.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낙요는 고개를 돌렸지만, 창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빗소리를 착각했다고 여겼다.

낙요는 방향을 돌려 마차를 돌려세웠다.

마차 인부가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외쳤다. "비키시오! 길을 막고 있잖소!"

"차 안에 탄 것은 내 친구요." 낙요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상대는 순간 하늘로 뛰어오르더니 손에 든 칼을 휘둘렀다.

낙요는 싸늘한 눈빛으로 장검을 휘둘렀다.

낙요는 장검을 칼집을 꺼냈다. 날카로운 검광이 빗물에 뒤엉키고 검기가 맹렬하여 수많은 물방울이 튀었다.

두 사람은 불과 세 수를 겨룬 끝에 상대는 낙요의 칼에 베였다.

바닥으로 털썩 쓰러진 남자의 옆으로 피가 흘러나왔다.

그때 네 명의 남자가 일제히 달려나와 검을 날리며 낙요를 향해 돌진했다.

이들은 그나마 몸놀림이 좋았지만, 낙요 앞에선 세 수만에 무너졌다.

이 몇 사람의 손에 칼자국이 있는 것을 보니 도둑 같았다.

낙요가 마차 문을 열려고 하는데 누군가 먼저 달려나왔다.

어떤 여자는 그녀를 보고 깜짝 놀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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