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정체가 뭐니?”“전날 밤, 대체 이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지?”“네가 범인이 아니라면, 어서 우리에게 이 상황을 충분히 설명해주렴.”오 씨 어르신은 마음 속 분노와 슬픔을 애써 참으며, 진명에게 질문을 던졌다.그는 진명의 눈빛을 통해 그가 오신우를 살해한 범인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고자 하였다.“오 씨 어르신이시죠? 어젯밤 오신우 씨에게 전해들었습니다!”“저는 명정 그룹의 부대표 진림이라고 합니다!”“어젯밤 이곳에서 오신우 씨를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렇게 오신우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방금 막 이 곳에 도착하였고요.”진명이 말했다.“아…진 부대표님이시군요.”“그렇다면, 지금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아예 알지 못하시는 건가요?”오 씨 어르신은 그제야 눈앞에 서 있는 사람이 명정 그룹의 부대표 진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진명과 오신우 두 사람의 약속에 대해서는 그도 전해 들은 바가 있다.하지만, 사건 현장에는 진명이 혼자 있었기에, 그는 자연스럽게 진명을 오신우를 죽인 살인자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저도 잘 모르겠어요…”“제가 막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이런 광경이 펼쳐져 있었어요…”진명이 말했다.“뭐라고?”“설마…오색옥진화를 빼앗기 위해 우리 신우를 죽인 건 아니겠지…”오덕수는 매섭게 진명을 노려보았다.“흠…”아직 진명의 알리바이가 증명되지 않은 이상, 오 씨 어르신은 진명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떨쳐낼 수는 없었다.어쩌면 그들은 진명이 오색옥진화를 빼앗기 위해 손을 썼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였다.“저는 절대 도련님을 죽이지 않았습니다.”“저는 이미 도련님과 약속을 했습니다…세 개의 영규단과 오색옥진화를 교환하겠다고 이미 말을 다 마친 상황입니다…”“이런 상황에서 제가 도련님을 죽일 필요가 있겠습니까?”진명이 말했다.“아…”진명의 말을 들은 오 씨 어르신은 뜻밖에도 뭐라 대답할 말이 없었다.진명의 단약과 오색옥진화를 교환하는 일은 이미 그도 오신으로부터 들은 바가 있다!진명이 말한 영규단의 효
“덕수 말이 맞다!”“영규단의 효과는 확실히 좀 의심스러워…저 놈은 사기꾼일 가능성이 매우 커!”……오덕수의 말을 들은 오 씨 어르신은 고개를 끄덕거렸다.그는 오덕수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그와 마찬가지로 영규단의 효과를 그다지 믿지 않았다!지금 오신우와 오 씨 가문 고수들이 처참히 살해된 상태로 발견이 되었다!또한, 그 자리에는 진명도 함께 하였다.이렇게 된 이상, 그들은 자연스럽게 진명을 용의자로 의심할 수박에 없었다!물론 그 두 사람도 진명이 아닌 범인이 따로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였다.그러나 어젯밤 비즈니스 파티에 참석한 자들은 서부의 대가복 세력 자제들이 대부분이었다.그들은 그 누구보다도 가문의 명예를 중요시해왔다.오색 옥진화를 손에 넣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면서까지 가문의 명예를 저버릴 사람들이 아니다!하지만, 진명의 상황은 다르다.그들은 진명의 내막을 잘 알지 못하였다. 그들 두 사람은 진명이 그저 남부에서 건너온 회사 부대표일 뿐이라고 생각하였다.만약 진명이 말한 영규단의 효과가 사실이 아니라면, 충분히 진명은 오신우를 살해할 명분을 갖고 있다!그렇기에 그들은 여전히 용의자로 진명을 꼽을 수밖에 없었다!“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영규단의 효과는 모두 사실이에요!"“저는 결코 도련님을 살해하지 않았습니다.”진명은 억울한 기색이 역력하였다.하지만,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오 씨 어르신이 입을 열었다.“변명하지 마렴!”“아무리 영약에 눈이 멀었다고 한들 사람을 살인하다니…정말 넌 사람도 아니구나.”“오늘 난 널 죽여서 신우의 억울함을 풀어줄 거야.”“죽어라!”오 씨 어르신은 이미 진명을 오신우와 오 씨 가문 고수들을 죽인 범인으로 인정하였다.곧이어 그는 더 이상 진명과 쓸데없는 대화를 하지 않고, 곧바로 광맹하기 그지없는 기세를 띈 채 손을 휘두르며 진명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그는 일거에 진명을 죽일 준비를 하였다!“……”오 씨 어르신이 진명을 향해 공격을 가하려고 하자,
“어서 내 한수를 받아라!”오 씨 어르신이 진명에게 공격을 가하자, 그 모습을 보고 그 누구도 진명의 편을 들지 않았다.이미 그들은 모두 진명을 살인자로 주둔하였다!또한, 그들은 진명을 전혀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그들의 생각은 오 씨 어르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들은 모두 진명을 그저 남부에서 온 졸개로 생각하였다!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 진명은 진기가 아닌 영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들은 진명의 종합적인 실력을 파악할 수 없었다!그렇게 그들은 큰 오해를 한 채 진명의 레벨이 그저 전황경 이하일 것이라고 추측하였다!이런 실력은 결코 오 씨 어르신의 적수가 될 수 없다!그들 세 사람은 진명이 오 씨 어르신을 당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진명이 오 씨 어르신을 상대로 이기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인 일이다!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들 세 사람은 모두 뒤에 서서 오 씨 어르신과 진명의 싸움을 그저 바라만 보았다! 그들은 오 씨 어르신 혼자서도 충분히 진명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였다!그러나 현실은 때론 매우 잔인한 법이다!그 순간, 그들 세 명의 아름다운 상상이 채 떨어지기도 전에 그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 엎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퍽!격렬한 충돌과 함께 진명의 공격은 오 씨 어르신과 단단히 부딪쳤다!진명의 공격은 너무나도 쉽게 오 씨 어르신의 방어를 깨뜨렸다. 오 씨 어르신은 진명의 파워를 이기지 못하고 그만 뒤로 밀려나고 말았다…다행히 진명은 오 씨 어르신을 다치게 할 생각이 없었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쌍방에 생긴 오해를 풀고자 하였다!“아…아니…”“이…이게 말이 돼?”이 광경을 마주한 오덕수와 오 씨 가문 고수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들은 모두 진명이 오 씨 어르신에 의해 크게 패배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러나 지금, 그들 세 사람의 생각을 완전히 뒤엎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진명은 전황 중기에 도달한 오 씨 어르신의 공격을 막아낸 것도 모자라 한손으로 그를 격파하였다!일시
“저 놈은 결코 호락호락한 놈이 아니야!”“아버지, 저 놈은 제가 담당하겠습니다!”바로 그때, 오덕수가 큰소리를 치며 앞으로 걸어나왔다.그의 생각은 오 씨 어르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그도 오 씨 어르신과 마찬가지로 진명을 오신우를 죽인 살인자로 확신하였다.“저는 정말 도련님을 죽인 살인자가 아닙니다.”“제가 살인자였더라면, 곧바로 이곳을 떠나지 않았겠습니까?”“제발 저를 믿어주세요!”진명이 소리쳤다.오 씨 가문 가족들은 그의 말을 채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심지어 강제로 오신우를 살해한 혐의를 그에게 뒤집어 씌웠다!그는 마음속의 분노를 삭히며 쌍방의 오해를 서둘러 풀고자 노력하였다!“아…”진명의 말에 가족들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들은 진명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였다.정말 진명이 오신우를 살해한 살인범이라면 진작에 자리를 떠났을 것이다.굳이 이곳에 남아 가족들이 오길 기다리지 않았을 것이다!“아니야! 방금 넌 신우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었어…”“아마 틀림없이 신우 몸에 숨겨진 오색 옥진화를 찾고 있었던 거겠지?”오 씨 어르신이 말했다.방금 그와 오 씨 어르신은 막 정원에 들어섰을 때, 진명이 오신우의 옆에 쪼그려 앉아 몸을 더듬거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그는 분명 진명이 오신우에게 숨겨진 오색 옥진화를 찾고 있던 것 것이었을 거라고 추측하였다!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는 줄곧 진명을 살인법이라고 생각하였다.“오색옥진화를 찾고 있었다고요?”진명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젠장!”“정말 할 말이 없네요. 하지만, 지금 이럴 시간이 없어요!”“지금 도련님은 살아계세요. 하루라도 빨리 도련님을 살려내야만 합니다.”“방금까지 저는 도련님을 치료하고 있었어요…”진명이 소리쳤다.오 씨 어르신은 줄곧 진명을 살인범이라고 생각하였다. 방금 그는 오 씨 어르신과 가족들과의 오해를 풀기 위해 오신우의 치료를 잠시 중단한 상태였다!이제야 그는 오신우가 생각이 났다!“아니…”“신우가 아직 죽지 않고 살아
“네, 사실입니다.”“하지만, 도련님의 부상은 지금 너무 심한 나머지 거의 목숨이 위태로울 지경입니다…”“지금 저는 가능한 한 빨리 도련님을 치료해야 합니다…”“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진명이 말했다.“좋아…어서 빨리 신우를 넘겨줘.”“인근 병원으로 빨리 데리고 가야겠어…”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가 소리쳤다.그들은 오신우의 심각한 상태를 알게 되었고, 그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할 생각이었다.진명이 범인인지 아닌지는 이후 논해도 늦지 않다!“네가 정말 범인이 아니라면 어서 우리를 도와줘!”“신우의 부상이 치료된 후, 다시 이야기를 하도록 하지.”오 씨 어르신이 말했다.그는 오신우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명의 혐의를 완전히 확인하기 전까지는 함부로 그를 놓아줄 수 없었다!그렇기에 그는 오신우가 깨어난 후, 오신우에게 사건의 진상을 물어보고자 하였다!“그럴 시간 없습니다.”“지금 도련님의 부상은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지금 병원에 호송한다면, 아마 너무 늦을 거예요…”“제가 도련님의 상처를 치료하겠습니다.”진명이 말했다.그는 두 사람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 자신이 오신우를 치료하고 있었다는 일을 듣지 못한 것이라고 추측하였다.그렇게 그는 다시 한번 더 자신이 오신우를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해 주었다.“뭐라고?”“네가 신우를 치료할 수 있다고?”“설마 의술을 다룰 줄 아는 거야?”이 말을 들은 오 씨 어르신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리고 그는 서로를 바라보며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네, 할 수 있습니다.”“저는 의술 방면에 꽤나 자신이 있습니다.”“저를 믿어주세요.”진명이 말했다.“음…필요없어!”“여기는 의료 설비가 없지 않은가!”“대체 무슨 수로 우리 신우를 치료하겠다는 거지?”“이럴 시간에 빨리 신우를 병원에 옮기는 게 낫겠어…”오 씨 어르신은 곧바로 진명의 제의를 거절하였다.비록 그는 진명의 의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지만,
“헛소리하지 마!”“신우는 우리가 더 잘 알아!”“지금 살인자일 수도 있는 너한테 우리 신우의 목숨을 맡길 수는 없어!”오덕수가 소리쳤다.그의 생각은 오 씨 어르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도 진명의 의술을 그다지 믿지 않았다!게다가 그는 이미 진명을 오신우를 죽인 살인자로 생각하고 있었다!살인자에게 자신의 아들의 목숨을 맡길 수는 없지 않은가!“네가 정말 살인자가 아니라면, 더 이상 우릴 방해하지 마!”“이시간에 빨리 신우를 병원으로 옮겨야 겠어.”“지금 여기서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단 말이야!”오덕수가 소리쳤다.……“맞아!”“네 결백을 증명하고 싶다면, 우리 앞길을 더 이상 막지 마!”뒤에 서 있던 오 씨 가문 고수들은 잇달아 맞장구를 쳤다.“아…”가족들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진명은 크게 격노하였다.오 씨 가문 가족들에 의해 진명은 순식간에 살인자 누명을 쓰게 되었다.이러한 상황은 이미 그를 크게 격노하게 만들었다.심지어, 네 사람은 진명을 살인자로 생각하며, 오신우를 치료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더군다나 그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신우를 병원으로 옮기려 하고 있다!이것은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사람의 목숨이 달려있는 이상, 진명은 더 이상 그들과 상종하고자 하지 않았다.정말 그들이 오신우를 병원에 데려간다면, 이미 오신우는 운명을 달리한 후일 것이다.그는 의사로서 당연히 이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오신우가 죽는다면, 정말 그들은 이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떠넘기려 할 것이다…이것은 결코 그가 보고싶은 국면이 아니다!“쓸데없는 소리 그만해!”“어서 신우를 차에 태우렴. 어서 병원으로 가야겠어.”오 씨 어르신은 오신우의 치료를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다. 그는 곧바로 원로 고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네!”오 씨 가문 고수들이 대답하였다.이어서 그들은 더 이상 진명을 신경쓰지 않고, 곧바로 오신우를 업은 채 차로 향했다.“멈추세요!”“정말 도련님을 죽게만들 셈인가
“이건 다 어르신께서 자초한 일입니다.”“저는 의사로서 도련님을 살려야겠어요!”오 씨 어르신의 강대한 공격에 진명은 눈빛이 차가워졌다.이어서 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지계 상품 공법인 영기 지겁지를 운용하였다!그는 곧바로 손끝에 영기를 응집하여 오 씨 어르신을 향해 공격하였다.“건방진 녀석!”“감히 나에게 대들다니!”오 씨 어르신은 노발대발하였다.방금 그는 진명과의 싸움을 통해 진명의 실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었다!그는 오 씨 가문의 가주로서 진명을 일거에 처리할 준비를 하였다!그러나 지금, 진명은 오만방자하기 그지없어, 주동적으로 그와 강경하게 맞서려 하고 있다!심지어는 손가락 하나로 그와 맞서려고 하고 있다.이것은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그는 현재 진명이 자신의 죄목을 덮기 위해 오신우를 병원에 이송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생각하였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는 더욱 크게 격노할 수밖에 없었다.그는 그렇게 일거에 진명을 처리한 다음, 곧바로 오신우를 병원에 이송하고자 하였다!“죽어라! 이 놈아!”뒤에 서있던 오 씨 가문 고수들은 하나같이 분노 섞인 얼굴을 한 채 진명을 바라보았다!그들은 오 씨 어르신의 실력을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진명이 오 씨 어르신을 당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이것은 매우 비현실적이다!특히 방금 전 오 씨 가문 가족들은 이미 진명에게 크게 체면이 깎이고 말았다!그는 오 씨 어르신이 이번 기회에 가족의 체면을 다시 되살려주길 바랐다!또한, 그들은 이미 진명에 대한 증오가 극에 달하고 말았다.그들은 이번에 오 씨 어르신이 일거에 진명을 제거하기 바랐다.그러나 현실은 때론 잔인한 법.그 순간, 그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퍽!격렬한 충돌과 함께 진명의 지겁지는 오 씨 어르신의 공격과 단단히 부딪쳤다.비록 진명의 종합적인 실력은 전존 후기에 이르렀지만, 만약 잠룡단을 복용하지 않는다면 그의 실력은 전황 후기에 불과하다.이런 실력
“어서 내 한 수를 받아라!”이와 동시에 진명은 다른 한 손으로 지계 중품 공법인 영기 지겁지를 또다시 시전하였다!“뭐야?”“마…말도 안 돼!”진명의 맹렬한 기세를 느낀 오 씨 어르신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는 믿을 수 없는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원래 그는 이번에 자신이 일거에 진명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렇기에 그는 더욱 손에 힘을 실었고, 그에게 남은 여력은 없었다.하지만, 자신의 일격이 진명에게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자, 그는 깊은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심지어, 진명은 그가 힘이 다 빠진 틈을 타 그에게 공격을 가하려 하고 있다!이것은 그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었고, 그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곧이어 그는 진명의 공격에 맞춰 반격을 가하려고 하였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은 후였다.휙!위급한 고비에 그는 체내에 남아 있는 진기를 끌어올려 곧바로 진명의 지겁지를 피하려고 시도하였다.“피하려는 건가요?”“그럴 수는 없죠!”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소리쳤다.그리고 그는 곧바로 지계 상품 공법인 영기 환영보를 시전하여 오 씨 어르신을 빠르게 따라잡았다!오 씨 어르신은 진명의 공격 범위를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도 그의 공격 범위를 벗어날 수 없었다.“젠장!”그림자처럼 진명이 뒤따라붙자 그는 심장이 철렁 내려앉고 말았다.급박한 상황에서 그는 또다시 다른 한 손으로 진명에게 공격을 가하며 방어를 시전하기 시작하였다.퍽!격렬한 충돌 소리와 함께 진명의 주먹은 오 씨 어르신의 공격과 또다시 단단히 맞붙었다.그는 진명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밀려나고 말았다.그는 땅에 고개를 숙여 붉은 선혈을 뿜어냈다.이것은 가볍지 않은 내상임이 분명하였다.“마…말도 안 돼..”“할아버지가 또 패하셨다고?”“이…이게 말이 돼?”이 광경을 마주한 오 씨 가문 가족들은 하나같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들은 모두 오 씨 어르신의 승리를 확신하였다.또한, 그들은 모두 진명이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
“지영 씨, 저를 구해줘서 정말 고마워요...”임아린이 침대 옆으로 다가와 진심으로 맹지영에게 감사를 표했다. 천면성 분신의 손에서 자신을 구해준 맹지영에게 목숨을 빚진 셈이었다.이것이 바로 그녀가 혼자서 방 안에 남은 주된 이유였다.“아린 씨, 정말로 나에게 감사하다면, 제 부탁 하나만 들어줄 수 있나요...”맹지영은 입술을 깨물며, 마치 어떤 결심을 내린 듯한 표정을 지었다.“어떤 부탁인가요?”임아린은 무언가를 어렴풋이 눈치채며 물었다.“저도 진 대표님의 대열에 합류하고 싶어요. 앞으로 아린 씨와 진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어요...”맹지영은 기대에 찬 표정으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이전에 그녀는 임아린과 서윤정 두 여자와 진명을 두고 경쟁하려고 했었다.하지만 이번 생사를 넘기면서 그녀는 생각이 달라졌다. 경쟁에서 이길 수 없으면 차라리 진명의 곁에 머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이것도 나름대로 서로에게 좋은 방법이었다.“그건...”임아린은 난처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다른 여자와 함께 진명을 공유하는 것은 원치 않았지만, 맹지영은 자신에게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었다.맹지영의 부탁을 쉽게 거절할 수 없었다.“지영 씨, 이 일은 잘 생각해 보셔야 해요. 진명이가 이 일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임아린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상관없어요! 진 대표님께서 동의하지 않으면 윤정 씨처럼 저도 그냥 기다릴게요. 진명 씨가 제 부탁을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리면 돼요! 어쨌든, 아린 씨만 동의해 주면 돼요.”맹지영은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이건... 알겠어요.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반대하지 않을게요.”맹지영의 결심이 확고한 것을 보고, 임아린은 어쩔 수 없이 이를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아린 언니, 고마워요...”임아린이 동의한 것을 듣고, 맹지영은 너무 기뻐하며 임아린을 와락 안아 버렸다. 맹지영의 얼굴에는 기쁨의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임아린을 언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어!”“늙은이, 이제 모든 것이 끝났어. 죽어라!” “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예의를 차리지 않고, 자신의 최강 필살기인 천계 공법인 황천권을 날렸다. 주먹에는 막을 수 없는 강력한 기세가 실렸고, 곧바로 적 씨 가문 노인을 향해 맹렬히 날아갔다. 그는 이 한 방으로 적 씨 가문 노인을 완전히 쓰러뜨려, 이 싸움을 빨리 끝내려고 했다.“안 돼!”황천권의 엄청난 위력을 느낀 적 씨 가문 노인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소리쳤다. 그는 망설임 없이 몸을 날려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진명의 실력은 적 씨 가문 노인보다 훨씬 뛰어났고, 황천권은 최상급 천계 영기 기술로서 그 위력이 무시무시했다. 결국, 적 씨 가문 노인이 막 도망치려 할 때, 그의 몸은 황천권에 의해 관통당하고 말았다. 그렇게 그의 죄악 가득한 생은 드디어 막을 내리게 되었다.“이... 이게...”진명이 한 방에 성경에 도달한 적 씨 가문 노인을 소멸시킨 것을 본 사람들은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누구도 진명이 성경에 도달한 후 이렇게까지 강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동급의 적 씨 가문 노인이 진명의 한 방을 막지 못하고 단숨에 목숨을 잃었다니, 이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만약 이 광경을 직접 보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이 사실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잘했어! 정말 대단하군… 역시 진 선생이야!”“진 선생, 정말 강하시군요!”충격에서 깨어난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기쁨에 가득 차 소리쳤다! 비록 그들이 진명이 어떻게 적 씨 가문 노인을 쓰러뜨렸는지 정확히는 몰랐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알았다. 방금까지는 그들의 패배가 기정사실처럼 보였고, 모두가 거의 절망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지금, 진명이 기적처럼 마지막 순간에 적 씨 가문 노인을 처치하며 그들의 패배를 뒤집고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었
“드디어 내 수위가 돌파됐구나!”“좋아, 이제 늙은이, 이제 내 차례야!”진명은 두 눈을 번쩍 뜨며 날카로운 살기를 띤 눈빛을 적 씨 가문 노인에게 날렸다. 그 눈빛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처럼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이 녀석,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군!” “네가 운 좋게 수위를 돌파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해서 어쩌겠느냐?”“네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굳어지지 않았겠지. 넌 절대 나를 이길 수 없다!”“어쨌든, 넌 내 손에 죽게 되어있어! 죽어라!”적 씨 가문 노인은 코웃음을 치며 진명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더 이상 말할 기분이 아니었고, 손바닥을 휘둘러 강력한 기세로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진명이 경지를 굳히기 전에 그를 죽여버리려는 것이었다. “그래, 설령 수위를 돌파했다고 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어……”적 씨 노인의 말을 듣고 적 씨 가문의 사람들은 한결 안심했다.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진명의 수위 돌파에 잠시 희망을 가졌으나, 적 씨 가문 노인의 말이 그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그들은 다시 깊은 절망감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적 씨 가문 노인이 말했듯, 진명의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안정되지 않았다. 이는 절대 적 씨 가문 노인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성경에 도달한 공 씨 어르신조차 적 씨 가문 노인에게 패배했는데, 진명은 말할 것도 없었다. 설령 진명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그의 운명은 공 씨 어르신과 같을 것이며, 큰 반격을 기대할 수 없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마음속에는 여전히 절망감이 가득했다. 그러나 그들의 절망이 끝나기도 전에, 모두가 놀랄 만한 일이 벌어졌다. “죽을 준비나 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날아오자, 진명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소매를 휘둘렀다. 강력한 영기가 퍼져 나가면서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엄청난 기세로 밀려들었다. 쾅! 진명의 공격과 적
“하하하……”“드디어 끝났군!”공 씨 어르신이 치명상을 입고 더 이상 저항할 수 없게 되자, 적 씨 가문 노인은 기뻐하며 하늘을 향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상대방에서 가장 강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 모두를 쓰러뜨렸으니, 남아 있는 진명이든,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든, 그야말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개미 같은 존재들이었다. 이로써, 적 씨 가문 일족은 마침내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마음속 깊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인 최고……”“대인 최고……”“대인 최고……”…… 기쁜 것은 적 씨 가문 노인만이 아니었다. 적 씨 어르신과 나머지 적 씨 가문의 고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기쁨에 가득 찬 얼굴로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끝났군……”“이제 우리 모두 죽을 수밖에 없어……”적 씨 가문 노인과 적 씨 가문 무리의 반응과는 대조적으로,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 등은 절망스러운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의 마음은 한순간 얼음장처럼 얼어붙고 말았다.비록 이 세 개의 세력은 많은 인원을 거느리고 있지만, 적 씨 어르신은 성경의 성급 강자였다. 이는 그들이 맞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이변이 없는 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뿐이었고, 누구도 피할 수 없을 것이었다. 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었다. 이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잿빛으로 물들었고, 전례 없는 절망감이 그들의 가슴을 짓눌렀다. 물론, 절망하는 사람은 그들만이 아니었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은 더욱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다.그들은 중부 무용팀의 수뇌부로서 무계의 질서와 안정을 책임지고, 악한 놈들을 제거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었다.하지만 지금, 그들은 악인 명단 1위에 오른 천면성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천면성이 권력을 잡으면, 더 많은 학살과 악행이 발생할 것이고, 수많은 무인들과 백성들이 희생될 것이었다. 이 순간, 그들의 마음속에 밀려드는 절망
꿀꺽! 이 기회를 틈타, 진명은 곧바로 성령단을 꺼내 삼켰다. 원래 그는 백효해독제를 꺼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에게 나눠주어 해독하려 했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공 씨 어르신이 적 씨 가문 노인에 의해 큰 부상을 입게 되었고, 담 씨 어르신과 다른 두 명의 반성 경지 중부 무용팀 고수들도 중상을 입어 전투력을 잃은 상태였다. 설령 그가 해독을 해준다고 해도, 그들의 패배는 불가피했다. 지금으로서는, 자신이 무학의 병목이 풀린 이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그들의 마지막 희망이었다. 그렇게 그는 성령단을 통해 도법의 경계를 돌파하거나 수위를 대승경으로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만 된다면 승산이 생길지도 모른다! “진 선생, 청산이 남아 있으면 장작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어!” “내가 천면성을 최대한 막을 테니, 자넨 빨리 도망가도록 해!” “도망간 뒤에 우리 중부 무용팀의 복수를 꼭 도모해 줘야 하네……꼭…” 이때 공 씨 어르신은 몸의 부상과 독을 억누르며 일어섰고, 죽음을 각오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상황이 이 정도까지 왔으니, 그들의 패배는 확실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그들 모두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죽임을 당할 가능성이 컸다.자신은 나이가 많으니, 무용팀을 위해 전사하는 것이 오히려 영광스러운 일이라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진명만은 죽어선 안 되었다. 진명은 아직 젊고, 이미 반성 경지에 도달한 상태로,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는 진명이 살아남아 성경에 도달할 수 있다면, 적 씨 가문 노인을 죽이고 그들에게 복수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된다면 그는 아무런 미련도 남지 않을 것이었다. “괜찮습니다.” “공 씨 어르신, 잠시만 적 씨 가문 노인을 막아주세요…조…조금만…시간을 조금만 벌어주세요……” 진명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지체 없이 눈을 감고 도법의 병목을 돌파하고 성령단을 체내에
“죽고 싶어?”뒤에서 진명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하고, 중성이 진명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본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격노했다. 그는 곧바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추격하는 것을 포기하고,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의 황천권을 향해 맞섰다. 퍽! 진명의 황천권과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세차게 충돌하자, 곧이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은 압도적인 기세로 황천권을 무너뜨리고, 남은 기세가 진명에게로 몰아쳤다. “안 돼!”진명의 얼굴이 일그러졌고, 그는 급히 몸을 피하며 후퇴하려 했지만,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성경에 도달한 강자로서 실력이 진명보다 훨씬 뛰어났다.진명은 아무리 피하고 후퇴해도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결국 그의 몸은 적 씨 가문 노인의 진기 잔여 힘에 의해 날아가 땅에 세게 떨어졌다. 퍽퍽! 땅에 떨어진 진명의 가슴에서 극심한 통증이 전해져왔다. 그는 견디지 못하고 연달아 피를 두 번이나 토했으며, 내상이 상당히 심각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제심경이라는 초강력 방어 보물이 있었기에,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그를 다치게 했을 뿐 목숨을 위협하지는 않았다. “이 녀석, 죽고 싶다면 내가 이루어 주마!”진명의 공격에 분노한 적 씨 가문 노인은 즉시 또 한 번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에게 날렸다. 진명을 먼저 제거한 후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하는 것이 더 늦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다. “끝났어......”적 씨 가문 노인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한 진명은 마음속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 방금 적 씨 가문 노인에게 공격당해 부상을 입은 그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또한, 적 씨 가문 노인의 레벨이 너무 높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진명은 눈앞에서 다가오는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을 지켜보며 절망감에 휩싸였다. 후! 그때, 절망에 빠져 있던 진명은 자신의 도법 경지가 미세하게 풀리는 느낌
후! 장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 무거운 마음을 가진 것과 달리, 진명은 상대적으로 차분했다. 과거 독수는 그의 손에 죽었고, 그때 독수를 상대하기 위해 그는 일부러 독수의 오독 연근산을 해독할 수 있는 해독 성약인 백효해독제를 제조했었다. 현재 그의 몸에는 아직도 백효해독제가 수십 개 남아 있었다. 비록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등 네 명이 오독 연근산에 중독되었지만, 그가 제때 백효해독제를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에게 건네 그들의 독을 풀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 이 생각에 그는 지체하지 않고 중성과의 싸움을 멈추고, 몸을 날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이 있는 방향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그들에게 해독약을 빨리 전달하려고 한 것이다. “진명, 도망치려는 거야?”“그렇게 쉽게 갈 수 있을 줄 알았느냐!” 중성은 진명이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고 혼자 도망가려 한다고 착각했다. 그와 진명 사이의 원한을 생각하면, 그가 진명을 놓아줄 리 없었다. 그래서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몸을 날려 진명을 가로막았고, 다시 한 번 그를 저지했다. 지금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전세를 역전시키고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연달아 밀어붙이며 위험에 빠뜨리고 있었다. 이로 인해 전세는 완전히 그들 편으로 기울어졌다! 그는 계속해서 진명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면, 적 씨 가문 노인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한 뒤, 진명을 상대해줄 수 있을 것이었다. 이러면 그들은 손쉽게 진명을 죽여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이었다. 이 생각에 그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기뻐하며 큰 소리로 웃었다. 승리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웃음을 멈추기도 전에, 그를 충격에 빠뜨리는 일이 벌어졌다. “비켜라!”“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격노했다. 중성은 계속 그를 방해하며 그를 화나게 했다. 그는 지금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의 해
“공 노인, 이건 바로 너희 중부 무용팀이 나를 괴롭힌 결과야!” “이렇게 된 이상, 더 이상 봐주지 않겠어!” “너희 모두 죽어라!” 적 씨 가문 고수들이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자 적 씨 가문 노인은 얼굴빛이 매우 어두워졌다. 그는 이 전투를 빨리 끝내야만 적 씨 가문의 자손들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두 소매를 휘저으며 두 덩어리의 하얀 안개를 뿜어냈다. 그 안개는 순식간에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일행 넷을 향해 몰려가며 하늘을 뒤덮었다. 그 하얀 안개는 곧 수많은 가루로 변해 마치 천녀가 꽃을 흩뿌리듯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넷을 순식간에 덮었다. “이건... 이건 뭐지?” “안 돼, 독이야!” 하얀 가루의 이상함을 느낀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크게 놀랐다. 그들은 즉시 숨을 멈추고 빠르게 몸을 뒤로 물리며 그 가루와 안개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그 가루와 안개는 모든 틈새를 파고들었고, 그들은 적 씨 가문 노인과 너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이미 많은 양을 흡입했다. “망했어. 이건 아마 독수의 오독 연근산인 것 같군...”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얼굴빛이 일순간 변했다. 독수는 악인 순위에서 여덟 명 중 하나로, 그의 유명한 독약인 오독 연근산은 매우 강력했다. 비록 그들은 독수와 그의 독약을 직접 본 적은 없었지만, 중부 무용팀의 최고 인물들로서 악인 순위에 오른 여덟 명의 정보를 잘 알고 있었고, 오독 연근산의 특성도 알고 있었다. 적 씨 가문 노인이 뿌린 하얀 가루와 안개는 오독 연근산과 매우 비슷했다. 그들은 약간만 흡입했음에도 체내 진기가 즉시 억제되고 수련의 힘이 반 가까이 감소했다. “하하하...”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웃었다. 그는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여덟 악인 중 수장인 천면성으로, 보통 악인들은 그에게 충성을 바쳤다. 독수의 독약에 흥미를 느껴 그로부터
“고작 패배자 주제에 감히 날뛰다니!”“목숨이 아깝지 않구나!”진명은 경멸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중성은 전에 두 번이나 진명과 맞붙었으나, 매번 패배하고 도망을 쳤다.중성의 공격 따위는 진명에게 위협이 되지 않았다. 그는 생각할 것도 없이 손가락을 뻗어 지계 중급 공법인 겁지법을 사용했다. 그의 손끝에서 날카로운 기운이 뿜어져 나와 중성의 공격을 향해 나아갔다.“퍽!”거센 충돌 소리와 함께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식혼천심수와 정면으로 맞부딪쳤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달랐다.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공격을 뚫지 못하고 오히려 중성의 공격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 그뿐만 아니라, 잠룡단의 약효가 아직 완전히 발휘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성의 공격이 그의 겁지법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말았다. 남은 충격으로 인해 진명은 세 네 걸음이나 뒤로 물러나 겨우 몸을 가눌 수 있었다.“중성, 네가 불과 이틀 만에 수련을 돌파했을 줄이야!”“그래서 나한테 당당히 덤비는 거였군!”진명은 크게 놀랐고, 중성이 반성의 경지를 돌파한 것을 즉시 알아차렸다. 이것은 그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고, 방심한 탓에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이놈, 다시 한 번 받아라!”한 차례 진명을 물러나게 한 중성은 그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그는 기세를 몰아 다시 한 번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물론 중성은 전투 경험을 통해 진명의 실력이 반성급 중에서도 뛰어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의 수련이 갓 반성 경지에 도달한 데다, 그가 가진 반성급 법보의 사용 횟수도 거의 소진된 상태였다. 최근 며칠간은 부상을 치료하느라 법보를 재정비할 시간도 없었다. 아무리 그가 전력을 다한다 해도 진명을 이길 수는 없을 터였다.하지만 전존과 반성의 차이는 엄청나다. 둘은 동등하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중성의 수련이 반성 경지에 도달함에 따라 그의 공력과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비록 그가 진명의 상대는 아니지만, 이전처럼 쉽게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