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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7화

작가: 용천애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07-06 19:00:00
“헛소리하지 마!”

“신우는 우리가 더 잘 알아!”

“지금 살인자일 수도 있는 너한테 우리 신우의 목숨을 맡길 수는 없어!”

오덕수가 소리쳤다.

그의 생각은 오 씨 어르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도 진명의 의술을 그다지 믿지 않았다!

게다가 그는 이미 진명을 오신우를 죽인 살인자로 생각하고 있었다!

살인자에게 자신의 아들의 목숨을 맡길 수는 없지 않은가!

“네가 정말 살인자가 아니라면, 더 이상 우릴 방해하지 마!”

“이시간에 빨리 신우를 병원으로 옮겨야 겠어.”

“지금 여기서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단 말이야!”

오덕수가 소리쳤다.

……

“맞아!”

“네 결백을 증명하고 싶다면, 우리 앞길을 더 이상 막지 마!”

뒤에 서 있던 오 씨 가문 고수들은 잇달아 맞장구를 쳤다.

“아…”

가족들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진명은 크게 격노하였다.

오 씨 가문 가족들에 의해 진명은 순식간에 살인자 누명을 쓰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이미 그를 크게 격노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네 사람은 진명을 살인자로 생각하며, 오신우를 치료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더군다나 그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신우를 병원으로 옮기려 하고 있다!

이것은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사람의 목숨이 달려있는 이상, 진명은 더 이상 그들과 상종하고자 하지 않았다.

정말 그들이 오신우를 병원에 데려간다면, 이미 오신우는 운명을 달리한 후일 것이다.

그는 의사로서 당연히 이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오신우가 죽는다면, 정말 그들은 이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떠넘기려 할 것이다…

이것은 결코 그가 보고싶은 국면이 아니다!

“쓸데없는 소리 그만해!”

“어서 신우를 차에 태우렴. 어서 병원으로 가야겠어.”

오 씨 어르신은 오신우의 치료를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다. 그는 곧바로 원로 고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네!”

오 씨 가문 고수들이 대답하였다.

이어서 그들은 더 이상 진명을 신경쓰지 않고, 곧바로 오신우를 업은 채 차로 향했다.

“멈추세요!”

“정말 도련님을 죽게만들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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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2569화

    “어서 내 한 수를 받아라!”이와 동시에 진명은 다른 한 손으로 지계 중품 공법인 영기 지겁지를 또다시 시전하였다!“뭐야?”“마…말도 안 돼!”진명의 맹렬한 기세를 느낀 오 씨 어르신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는 믿을 수 없는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원래 그는 이번에 자신이 일거에 진명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렇기에 그는 더욱 손에 힘을 실었고, 그에게 남은 여력은 없었다.하지만, 자신의 일격이 진명에게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자, 그는 깊은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심지어, 진명은 그가 힘이 다 빠진 틈을 타 그에게 공격을 가하려 하고 있다!이것은 그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었고, 그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곧이어 그는 진명의 공격에 맞춰 반격을 가하려고 하였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은 후였다.휙!위급한 고비에 그는 체내에 남아 있는 진기를 끌어올려 곧바로 진명의 지겁지를 피하려고 시도하였다.“피하려는 건가요?”“그럴 수는 없죠!”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소리쳤다.그리고 그는 곧바로 지계 상품 공법인 영기 환영보를 시전하여 오 씨 어르신을 빠르게 따라잡았다!오 씨 어르신은 진명의 공격 범위를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도 그의 공격 범위를 벗어날 수 없었다.“젠장!”그림자처럼 진명이 뒤따라붙자 그는 심장이 철렁 내려앉고 말았다.급박한 상황에서 그는 또다시 다른 한 손으로 진명에게 공격을 가하며 방어를 시전하기 시작하였다.퍽!격렬한 충돌 소리와 함께 진명의 주먹은 오 씨 어르신의 공격과 또다시 단단히 맞붙었다.그는 진명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밀려나고 말았다.그는 땅에 고개를 숙여 붉은 선혈을 뿜어냈다.이것은 가볍지 않은 내상임이 분명하였다.“마…말도 안 돼..”“할아버지가 또 패하셨다고?”“이…이게 말이 돼?”이 광경을 마주한 오 씨 가문 가족들은 하나같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들은 모두 오 씨 어르신의 승리를 확신하였다.또한, 그들은 모두 진명이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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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2571화

    “저는 절대 도련님을 죽이지 않았습니다!”“결백합니다!”“또한, 오직 저만이 도련님을 살릴 수 있습니다!”진명이 소리쳤다.그는 이미 오 씨 어르신과 오 씨 가족들의 무례함에 인내심이 바닥이 난 상태였다.그는 오 씨 가문 가족들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물러나길 바랐다!그러나 지금 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는 여전히 물러날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여전히 진명을 범인으로 몰고 가며, 악담을 아끼지 않았다!이것은 정말 사람을 너무 업신여기는 것이지 않은가!그는 그들의 무례함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지금 너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도록 하지. 어서 신우를 놓아줘!”“우린 지금 당장 신우를 데리고 병원에 가야겠어.”“계속 고집을 피운다면, 절대 널 살려두지 않을 거야!”“그러니, 어서 우리 신우를 놓아줘!”오 씨 어르신은 매섭게 진명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그의 말투에는 위협적인 의미가 이미 가득하였다!“아니요!”“저는 지금 물러설 수 없어요.”“저는 의사예요. 환자를 그냥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어요.”진명은 여전히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좋았어…”“이건 다 네가 자초한 일이야!”“죽음이 두렵지가 않구나“어리석은 놈…”진명이 여전히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아, 오 씨 어르신은 더욱 크게 격노하였다!방금 전 그는 진명과의 싸움에서 크게 패배하였다.그는 자신의 손자를 살리기 위해 한 시라도 빨리 오신우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싶었다.그러나, 진명은 여전히 악한 심보로 그들을 저지하였다!오신우의 목숨을 위해서 그도 더 이상 진명을 봐줄 수만은 없었다!“덕수야, 저 녀석은 나와 가족들에게 맞기렴!”“넌 어서 신우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게 좋겠구나.”오 씨 어르신은 즉시 결단을 내리고 과감하게 명령을 내렸다!그리고 그는 손바닥을 휘두르며 강대하기 그지없는 기세를 가지고 진명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쾅! 쾅!오 씨 가문 고수들은 더 이상 태만하게 손을 놓고만 있을 수 없었다.동시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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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2572화

    퍽! 퍽! 퍽!몇 번의 격렬한 충돌과 함께, 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 그리고 오 씨 가문 고수들은 영기 지풍법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뒤로 멀리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푸웁…힘겹게 땅에 착지한 네 사람은 각자 고개를 숙인 채 몇 모금의 선혈을 뿜어냈다.그렇게 그들은 모두 부상을 입은 채 철저히 전투력을 잃고 말았다…“드디어 이 고집불통들을 처리했군…”진명이 중얼거렸다.그가 방금 전에 시전한 지풍법은 그가 갖고 있는 공법들 중 가장 많은 양의 영기를 필요로 한다.그렇기에 그도 이미 체내에 남아있는 영기들을 많이 소모한 상태였다.게다가 그는 이전에 이미 오 씨 가문 가족들을 상대하느라 환영보를 시전한 상황이었다.그렇게 현재 진명의 체내에 있던 영기들은 대부분 소모되고 말았다.“말도 안 돼…”“저 녀석…대체 정체가 뭐야?”……어깨가 우뚝 솟은 진명을 보며 오 씨 어르신과 오 씨 가문 가족들은 잔뜩 겁을 먹고 말았다.그들의 심장은 미친듯이 쿵쾅거리기 시작하였다.원래 그들은 진명의 레벨이 그저 전황 중기나 후기 정도일 것이라고 추측하였다.비록 진명의 몸에는 높은 수준의 방어 법보가 존재했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힘을 합쳐 공격한다면, 충분히 진명을 당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러나 지금, 진명은 그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경지의 공법인 지풍법을 시전하였다.그들은 진명을 얕보아도 너무 얕보았던 것이다!그들은 그제서야 자신들이 진명의 능력을 너무 과소평가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그들이 느낀 바에 의하면, 진명의 실력은 아마 적어도 전존경이나 그 이상의 경지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이뿐만이 아니다!서부 전체의 젊은 세대들을 통틀어 전황 후기에 도달한 강자는 없다.그들 중 가장 높은 실력을 가진 맹휘준과 범준 조차도 아직까지 전황 중기의 경지를 넘지 못하였다.현재 진명의 나이는 맹휘준과 범준보다 조금 더 어리다.하지만, 그의 레벨은 이미 두 사람의 경지를 훨씬 더 많이 추월하였다. 진명의 레벨은 이미 전존경 아니, 그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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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2573화

    “간단합니다!”“저는 여러분들이 더 이상 저에게 공격하지 못하도록 할 것입니다!”“잠시동안 여러분들의 무력을 빼앗도록 하겠습니다…”진명은 당당하게 자신의 의도를 말하였다.그는 오 씨 어르신과 오 씨 가문 가족들이 여전히 자신을 살인자로 주둔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그렇기에 그는 편히 오신우를 치료하기 위해 네 사람이 더 이상 자신을 방해하지 못하게끔 할 심산이었다!그래야 그가 오신우를 치료하는 데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뭐라고? 우릴 죽이는 게 아니라 우리의 공력을 빼앗는다고?”“왜…왜 우릴 죽이지 않는거지?”진명이 자신들을 죽이지 않자, 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 그리고 나머지 오 씨 가문 고수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제가 여러분을 죽일 필요가 있나요?”진명이 말했다.“이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도련님을 죽인 범인이 아닙니다.”“무튼, 지금은 시간이 없으니 도련님부터 치료하도록 하겠습니다.”진명이 덧붙여 말했다.“아…”오 씨 어르신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였다. 그들은 그저 의아한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았다!그들 네 사람은 이미 진명을 범인으로 확신하고 있었다!또한, 그들은 이 곳에서 진명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추측하였다…하지만, 진명은 그들을 죽이지 않고, 그들의 공력을 잠깐 빼앗기만 하였다!이것은 그들 네 사람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었다!일시에 그들 네 사람은 자신들의 판단에 크게 의심을 하기 시작하였다.‘저…저 놈이 살인자가 아니라니…그럼 누가 우리 신우를 죽이려 한 거지?’“자, 그럼 치료를 시작하겠습니다!”“여러분들은 잠시 여기서 쉬고 계시죠.”이후 진명은 네 사람을 전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오신우에게 다가갔다.그런 뒤, 목숨이 위태로운 오신우를 번쩍 들어 안은 뒤, 별장 밖으로 걸어갔다!“우리 신우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지?”“뭐하는 거야?”이 광경을 마주한 가족들은 모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우선, 병을 치료할 것입니다.”진명이 말했다. 그런 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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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2574화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확실한 건 저 녀석은 우리가 상대할 수 있는 자가 아니야…”“정말 저놈이 우리 신우를 죽이려 한다고 하여도 우린 저놈을 절대 막을 수 없어…”오 씨 어르신은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그는 오덕수와 마찬가지로 진명의 의술 실력에 대해 의구심을 가득 품고 있었다!하지만, 지금 그들은 이미 진명에 의해 공력이 모두 빼앗긴 상태였으며, 더욱이 자신들이 진명의 상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꼭 그런 것도 아닙니다!”“형님, 비록 저희들은 저 놈의 상대가 될 수 없지만, 서부 무용팀이라면 분명 저 놈을 처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저 녀석의 실력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한들, 서부 무용팀을 상대로 이길 수 있을만큼의 실력은 갖고 있지 않을 거예요…”“서부 무용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게 어떨까요? 서부 무용팀이라면 충분히 저희를 도와줄 거예요…”“여기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요?”바로 그때 오 씨 가문 고수 한 명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둘째 말이 맞아요.”“형님, 어서 빨리 서부 무용팀에 도움을 요청하시죠…”“서부 무용팀이 저흴 도와 저 놈을 상대한다면, 충분히 신우를 구출해낼 수 있을 거예요…”“저 놈은 신우를 죽인 범인일 가능성이 높아요…지금 의사로 신분을 위장한 게 틀림없어요…”옆에 있던 원로 고수도 잇달아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흠…괜찮은 생각인 것 같구나…”“어서 빨리 셋째보고 서부 무용팀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라고 하렴.”오 씨 어르신이 말했다.무용팀의 직책은 무계의 질서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이다. 그들이 가장 금기시하는 것은 바로 “살인”이다.지금 범인은 오신우와 오 씨 가문 고수들을 죽인 것도 모자라 오신우가 갖고 있던 오색옥진화를 갈취하였다!이 사실을 서부 무용팀이 알게 된다면, 그들은 분명 나서서 이 일에 개입하려 할 것이다!비록 그는 진명이 살인자인지 아닌지 몰랐지만, 어쨌든 진명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일한 용의자이다!만약 진명이 오신우를 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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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어!”“늙은이, 이제 모든 것이 끝났어. 죽어라!” “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예의를 차리지 않고, 자신의 최강 필살기인 천계 공법인 황천권을 날렸다. 주먹에는 막을 수 없는 강력한 기세가 실렸고, 곧바로 적 씨 가문 노인을 향해 맹렬히 날아갔다. 그는 이 한 방으로 적 씨 가문 노인을 완전히 쓰러뜨려, 이 싸움을 빨리 끝내려고 했다.“안 돼!”황천권의 엄청난 위력을 느낀 적 씨 가문 노인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소리쳤다. 그는 망설임 없이 몸을 날려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진명의 실력은 적 씨 가문 노인보다 훨씬 뛰어났고, 황천권은 최상급 천계 영기 기술로서 그 위력이 무시무시했다. 결국, 적 씨 가문 노인이 막 도망치려 할 때, 그의 몸은 황천권에 의해 관통당하고 말았다. 그렇게 그의 죄악 가득한 생은 드디어 막을 내리게 되었다.“이... 이게...”진명이 한 방에 성경에 도달한 적 씨 가문 노인을 소멸시킨 것을 본 사람들은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누구도 진명이 성경에 도달한 후 이렇게까지 강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동급의 적 씨 가문 노인이 진명의 한 방을 막지 못하고 단숨에 목숨을 잃었다니, 이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만약 이 광경을 직접 보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이 사실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잘했어! 정말 대단하군… 역시 진 선생이야!”“진 선생, 정말 강하시군요!”충격에서 깨어난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기쁨에 가득 차 소리쳤다! 비록 그들이 진명이 어떻게 적 씨 가문 노인을 쓰러뜨렸는지 정확히는 몰랐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알았다. 방금까지는 그들의 패배가 기정사실처럼 보였고, 모두가 거의 절망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지금, 진명이 기적처럼 마지막 순간에 적 씨 가문 노인을 처치하며 그들의 패배를 뒤집고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었

  • 사위의 역전   제3127화

    “드디어 내 수위가 돌파됐구나!”“좋아, 이제 늙은이, 이제 내 차례야!”진명은 두 눈을 번쩍 뜨며 날카로운 살기를 띤 눈빛을 적 씨 가문 노인에게 날렸다. 그 눈빛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처럼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이 녀석,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군!” “네가 운 좋게 수위를 돌파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해서 어쩌겠느냐?”“네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굳어지지 않았겠지. 넌 절대 나를 이길 수 없다!”“어쨌든, 넌 내 손에 죽게 되어있어! 죽어라!”적 씨 가문 노인은 코웃음을 치며 진명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더 이상 말할 기분이 아니었고, 손바닥을 휘둘러 강력한 기세로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진명이 경지를 굳히기 전에 그를 죽여버리려는 것이었다. “그래, 설령 수위를 돌파했다고 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어……”적 씨 노인의 말을 듣고 적 씨 가문의 사람들은 한결 안심했다.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진명의 수위 돌파에 잠시 희망을 가졌으나, 적 씨 가문 노인의 말이 그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그들은 다시 깊은 절망감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적 씨 가문 노인이 말했듯, 진명의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안정되지 않았다. 이는 절대 적 씨 가문 노인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성경에 도달한 공 씨 어르신조차 적 씨 가문 노인에게 패배했는데, 진명은 말할 것도 없었다. 설령 진명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그의 운명은 공 씨 어르신과 같을 것이며, 큰 반격을 기대할 수 없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마음속에는 여전히 절망감이 가득했다. 그러나 그들의 절망이 끝나기도 전에, 모두가 놀랄 만한 일이 벌어졌다. “죽을 준비나 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날아오자, 진명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소매를 휘둘렀다. 강력한 영기가 퍼져 나가면서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엄청난 기세로 밀려들었다. 쾅! 진명의 공격과 적

  • 사위의 역전   제3126화

    “하하하……”“드디어 끝났군!”공 씨 어르신이 치명상을 입고 더 이상 저항할 수 없게 되자, 적 씨 가문 노인은 기뻐하며 하늘을 향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상대방에서 가장 강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 모두를 쓰러뜨렸으니, 남아 있는 진명이든,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든, 그야말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개미 같은 존재들이었다. 이로써, 적 씨 가문 일족은 마침내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마음속 깊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인 최고……”“대인 최고……”“대인 최고……”…… 기쁜 것은 적 씨 가문 노인만이 아니었다. 적 씨 어르신과 나머지 적 씨 가문의 고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기쁨에 가득 찬 얼굴로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끝났군……”“이제 우리 모두 죽을 수밖에 없어……”적 씨 가문 노인과 적 씨 가문 무리의 반응과는 대조적으로,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 등은 절망스러운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의 마음은 한순간 얼음장처럼 얼어붙고 말았다.비록 이 세 개의 세력은 많은 인원을 거느리고 있지만, 적 씨 어르신은 성경의 성급 강자였다. 이는 그들이 맞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이변이 없는 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뿐이었고, 누구도 피할 수 없을 것이었다. 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었다. 이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잿빛으로 물들었고, 전례 없는 절망감이 그들의 가슴을 짓눌렀다. 물론, 절망하는 사람은 그들만이 아니었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은 더욱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다.그들은 중부 무용팀의 수뇌부로서 무계의 질서와 안정을 책임지고, 악한 놈들을 제거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었다.하지만 지금, 그들은 악인 명단 1위에 오른 천면성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천면성이 권력을 잡으면, 더 많은 학살과 악행이 발생할 것이고, 수많은 무인들과 백성들이 희생될 것이었다. 이 순간, 그들의 마음속에 밀려드는 절망

  • 사위의 역전   제3125화

    꿀꺽! 이 기회를 틈타, 진명은 곧바로 성령단을 꺼내 삼켰다. 원래 그는 백효해독제를 꺼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에게 나눠주어 해독하려 했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공 씨 어르신이 적 씨 가문 노인에 의해 큰 부상을 입게 되었고, 담 씨 어르신과 다른 두 명의 반성 경지 중부 무용팀 고수들도 중상을 입어 전투력을 잃은 상태였다. 설령 그가 해독을 해준다고 해도, 그들의 패배는 불가피했다. 지금으로서는, 자신이 무학의 병목이 풀린 이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그들의 마지막 희망이었다. 그렇게 그는 성령단을 통해 도법의 경계를 돌파하거나 수위를 대승경으로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만 된다면 승산이 생길지도 모른다! “진 선생, 청산이 남아 있으면 장작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어!” “내가 천면성을 최대한 막을 테니, 자넨 빨리 도망가도록 해!” “도망간 뒤에 우리 중부 무용팀의 복수를 꼭 도모해 줘야 하네……꼭…” 이때 공 씨 어르신은 몸의 부상과 독을 억누르며 일어섰고, 죽음을 각오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상황이 이 정도까지 왔으니, 그들의 패배는 확실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그들 모두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죽임을 당할 가능성이 컸다.자신은 나이가 많으니, 무용팀을 위해 전사하는 것이 오히려 영광스러운 일이라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진명만은 죽어선 안 되었다. 진명은 아직 젊고, 이미 반성 경지에 도달한 상태로,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는 진명이 살아남아 성경에 도달할 수 있다면, 적 씨 가문 노인을 죽이고 그들에게 복수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된다면 그는 아무런 미련도 남지 않을 것이었다. “괜찮습니다.” “공 씨 어르신, 잠시만 적 씨 가문 노인을 막아주세요…조…조금만…시간을 조금만 벌어주세요……” 진명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지체 없이 눈을 감고 도법의 병목을 돌파하고 성령단을 체내에

  • 사위의 역전   제3124화

    “죽고 싶어?”뒤에서 진명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하고, 중성이 진명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본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격노했다. 그는 곧바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추격하는 것을 포기하고,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의 황천권을 향해 맞섰다. 퍽! 진명의 황천권과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세차게 충돌하자, 곧이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은 압도적인 기세로 황천권을 무너뜨리고, 남은 기세가 진명에게로 몰아쳤다. “안 돼!”진명의 얼굴이 일그러졌고, 그는 급히 몸을 피하며 후퇴하려 했지만,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성경에 도달한 강자로서 실력이 진명보다 훨씬 뛰어났다.진명은 아무리 피하고 후퇴해도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결국 그의 몸은 적 씨 가문 노인의 진기 잔여 힘에 의해 날아가 땅에 세게 떨어졌다. 퍽퍽! 땅에 떨어진 진명의 가슴에서 극심한 통증이 전해져왔다. 그는 견디지 못하고 연달아 피를 두 번이나 토했으며, 내상이 상당히 심각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제심경이라는 초강력 방어 보물이 있었기에,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그를 다치게 했을 뿐 목숨을 위협하지는 않았다. “이 녀석, 죽고 싶다면 내가 이루어 주마!”진명의 공격에 분노한 적 씨 가문 노인은 즉시 또 한 번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에게 날렸다. 진명을 먼저 제거한 후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하는 것이 더 늦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다. “끝났어......”적 씨 가문 노인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한 진명은 마음속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 방금 적 씨 가문 노인에게 공격당해 부상을 입은 그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또한, 적 씨 가문 노인의 레벨이 너무 높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진명은 눈앞에서 다가오는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을 지켜보며 절망감에 휩싸였다. 후! 그때, 절망에 빠져 있던 진명은 자신의 도법 경지가 미세하게 풀리는 느낌

  • 사위의 역전   제3123화

    후! 장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 무거운 마음을 가진 것과 달리, 진명은 상대적으로 차분했다. 과거 독수는 그의 손에 죽었고, 그때 독수를 상대하기 위해 그는 일부러 독수의 오독 연근산을 해독할 수 있는 해독 성약인 백효해독제를 제조했었다. 현재 그의 몸에는 아직도 백효해독제가 수십 개 남아 있었다. 비록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등 네 명이 오독 연근산에 중독되었지만, 그가 제때 백효해독제를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에게 건네 그들의 독을 풀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 이 생각에 그는 지체하지 않고 중성과의 싸움을 멈추고, 몸을 날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이 있는 방향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그들에게 해독약을 빨리 전달하려고 한 것이다. “진명, 도망치려는 거야?”“그렇게 쉽게 갈 수 있을 줄 알았느냐!” 중성은 진명이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고 혼자 도망가려 한다고 착각했다. 그와 진명 사이의 원한을 생각하면, 그가 진명을 놓아줄 리 없었다. 그래서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몸을 날려 진명을 가로막았고, 다시 한 번 그를 저지했다. 지금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전세를 역전시키고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연달아 밀어붙이며 위험에 빠뜨리고 있었다. 이로 인해 전세는 완전히 그들 편으로 기울어졌다! 그는 계속해서 진명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면, 적 씨 가문 노인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한 뒤, 진명을 상대해줄 수 있을 것이었다. 이러면 그들은 손쉽게 진명을 죽여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이었다. 이 생각에 그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기뻐하며 큰 소리로 웃었다. 승리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웃음을 멈추기도 전에, 그를 충격에 빠뜨리는 일이 벌어졌다. “비켜라!”“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격노했다. 중성은 계속 그를 방해하며 그를 화나게 했다. 그는 지금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의 해

  • 사위의 역전   제3122화

    “공 노인, 이건 바로 너희 중부 무용팀이 나를 괴롭힌 결과야!” “이렇게 된 이상, 더 이상 봐주지 않겠어!” “너희 모두 죽어라!” 적 씨 가문 고수들이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자 적 씨 가문 노인은 얼굴빛이 매우 어두워졌다. 그는 이 전투를 빨리 끝내야만 적 씨 가문의 자손들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두 소매를 휘저으며 두 덩어리의 하얀 안개를 뿜어냈다. 그 안개는 순식간에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일행 넷을 향해 몰려가며 하늘을 뒤덮었다. 그 하얀 안개는 곧 수많은 가루로 변해 마치 천녀가 꽃을 흩뿌리듯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넷을 순식간에 덮었다. “이건... 이건 뭐지?” “안 돼, 독이야!” 하얀 가루의 이상함을 느낀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크게 놀랐다. 그들은 즉시 숨을 멈추고 빠르게 몸을 뒤로 물리며 그 가루와 안개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그 가루와 안개는 모든 틈새를 파고들었고, 그들은 적 씨 가문 노인과 너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이미 많은 양을 흡입했다. “망했어. 이건 아마 독수의 오독 연근산인 것 같군...”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얼굴빛이 일순간 변했다. 독수는 악인 순위에서 여덟 명 중 하나로, 그의 유명한 독약인 오독 연근산은 매우 강력했다. 비록 그들은 독수와 그의 독약을 직접 본 적은 없었지만, 중부 무용팀의 최고 인물들로서 악인 순위에 오른 여덟 명의 정보를 잘 알고 있었고, 오독 연근산의 특성도 알고 있었다. 적 씨 가문 노인이 뿌린 하얀 가루와 안개는 오독 연근산과 매우 비슷했다. 그들은 약간만 흡입했음에도 체내 진기가 즉시 억제되고 수련의 힘이 반 가까이 감소했다. “하하하...”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웃었다. 그는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여덟 악인 중 수장인 천면성으로, 보통 악인들은 그에게 충성을 바쳤다. 독수의 독약에 흥미를 느껴 그로부터

  • 사위의 역전   제3121화

    “고작 패배자 주제에 감히 날뛰다니!”“목숨이 아깝지 않구나!”진명은 경멸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중성은 전에 두 번이나 진명과 맞붙었으나, 매번 패배하고 도망을 쳤다.중성의 공격 따위는 진명에게 위협이 되지 않았다. 그는 생각할 것도 없이 손가락을 뻗어 지계 중급 공법인 겁지법을 사용했다. 그의 손끝에서 날카로운 기운이 뿜어져 나와 중성의 공격을 향해 나아갔다.“퍽!”거센 충돌 소리와 함께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식혼천심수와 정면으로 맞부딪쳤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달랐다.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공격을 뚫지 못하고 오히려 중성의 공격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 그뿐만 아니라, 잠룡단의 약효가 아직 완전히 발휘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성의 공격이 그의 겁지법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말았다. 남은 충격으로 인해 진명은 세 네 걸음이나 뒤로 물러나 겨우 몸을 가눌 수 있었다.“중성, 네가 불과 이틀 만에 수련을 돌파했을 줄이야!”“그래서 나한테 당당히 덤비는 거였군!”진명은 크게 놀랐고, 중성이 반성의 경지를 돌파한 것을 즉시 알아차렸다. 이것은 그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고, 방심한 탓에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이놈, 다시 한 번 받아라!”한 차례 진명을 물러나게 한 중성은 그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그는 기세를 몰아 다시 한 번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물론 중성은 전투 경험을 통해 진명의 실력이 반성급 중에서도 뛰어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의 수련이 갓 반성 경지에 도달한 데다, 그가 가진 반성급 법보의 사용 횟수도 거의 소진된 상태였다. 최근 며칠간은 부상을 치료하느라 법보를 재정비할 시간도 없었다. 아무리 그가 전력을 다한다 해도 진명을 이길 수는 없을 터였다.하지만 전존과 반성의 차이는 엄청나다. 둘은 동등하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중성의 수련이 반성 경지에 도달함에 따라 그의 공력과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비록 그가 진명의 상대는 아니지만, 이전처럼 쉽게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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