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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0화

작가: 용천애
“진 선생님, 일은 잘 해결되고 있나요?”

“대체 누가 이런 짓을 꾸몄단 말입니까?”

당욱이 물었다.

“영 씨 가문의 영철이요…”

“하지만, 이번 일을 도와준 조력자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진명이 말했다.

“영 씨 가문의 영철?”

“지난번에 이어서 또 이런 짓을 꾸미다니…”

그 말을 들은 당욱은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하였다.

비록 아티스트리 그룹은 진명의 사업이었지만, 그들 당 씨 가문도 아티스트리 그룹의 주식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그의 여동생은 아티스트리 그룹의 주주 중 한명이다.

지금 아티스트리 그룹에 이렇게 큰 일이 생긴 이상, 그들은 이번 일을 방관할 수만은 없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번 영철은 이미 사람들을 시켜 아티스트리 그룹을 강제로 인수하려 하였다.

하지만, 그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고, 당욱은 이미 지나간 일을 문제삼지 않았다!

그러나, 영철은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큰 일을 꾸며 함부로 날 뛰고 있었다.

영철의 막무가내인 행동에 당욱이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진 선생, 이번 일은 저에게 맡겨주세요.”

“영 씨 그룹에 가서 영철을 만나야겠습니다.”

당욱이 말했다.

“음…좋습니다.”

“그럼 이 일은 당 선생님에게 맡기도록 하죠.”

진명도 당욱과 마찬가지로 영철의 악랄한 행동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러나, 영 씨 가문에 비해 진명의 실력은 너무나도 초라했다.

하지만, 당욱이 직접 이번 일에 개입할 것을 자청했으니, 진명은 잠시 이 일을 당욱에게 맡기기로 하였다.

“영 씨 그룹에 가시는 김에 이 두 놈도 데려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욱은 남자 기자와 얼굴이 긴 남자를 가리켰다.

“그러도록 하죠.”

“여봐라, 저 놈들을 당장 데리고 가거라.”

당욱이 소리쳤다.

“예!”

당욱의 분부가 떨어지기 무섭게 경호원들은 곧바로 두 사람을 붙잡았다.

“안 돼…”

이미 두 사람의 얼굴은 잔뜩 겁에 질린 기색이 역력하였다.

원래 그들은 진명을 그저 집안 배경도 없는 나약한 사람일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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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의 역전   제1871화

    ”황 씨 그룹?”“말도 안 돼!”진명은 임아린이 건넨 데이터들을 확인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그는 황 씨 그룹에서 이러한 문제가 일어날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하였다.어쨌든 황 씨 그룹의 장손은 당욱과 매우 친분이 깊다.게다가 진명이 황 씨 그룹과 협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당 씨 그룹이 직접 주선하였기 때문이다.게다가 황 씨 가문은 영 씨 가문과 마찬가지로 남부 대가족 세력 중 하나이다!영 씨 가문이 감히 손에 쥐락펴락할 수 없는 신분이란 소리다!더군다나 황영재가 영철과 손을 잡고 아티스트리 그룹을 모함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진명아, 이 일은 백호와 관련있는 게 아닐까?”김이설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백호는 그녀의 전 남자친구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백호의 성격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백호는 매우 교활한 사람이다.지난번 황 씨 그룹에서 진명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백호를 때린 적이 있었다.그녀는 백호가 이 일로 인해 진명에게 앙금을 품고 이런 악행을 저지른 것이 아닐지 조심스럽게 추측하였다!“백호?”“음…그럴 수도 있겠어.”김이설의 말을 들은 진명은 고개를 끄덕거렸다.백 씨 가문이라면 충분히 황 씨 가문을 움직일 만한 힘이 있었다.백호에게는 상응하는 동기도 있으며, 황 씨 가문을 움직일 만한 능력 또한 있다!물론 이것은 김이설의 추측에 불과했기에 섣불리 판단하기엔 이르다.아티스트리 그룹의 화장품은 황 씨 그룹의 손을 거쳐 남부의 각종 쇼핑몰과 고급 화장품 백화점으로 유통된다!이 사이에 백호가 손을 쓴 건지, 아니면 황 씨 그룹이 직접 문제를 일으킨 건지 확실하지도 않았다.“우선 내가 황 대표님한테 연락해볼게.”진명이 말했다.현재까지 발견된 증거라고는 황 씨 그룹이 유통한 화장품에 문제가 생겼다는 데이터 뿐이었다.그렇기에 진명은 우선 황영재에게 연락해 아티스트리 제품의 유통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들을 수집하기로 하였다.황영재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조사를 진행하다보면, 약간의 단서를 찾을 수 있을 지도

  • 사위의 역전   제1872화

    황 씨 그룹 사장실.전화를 끊자마자 황영재의 안색은 급격하게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그는 곧바로 비서에게 전화를 걸어 아티스트리 그룹과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가지고 오라고 지시하였다.똑똑똑.얼마 지나지 않아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니 50대 중반의 중년 남성이 사무실 문을 열고 황급히 걸어들어왔다.이 중년 남자는 바로 황 씨 그룹 공급부의 총감독이다.“사장님…사장님께서 말씀하신 유통 자료들입니다….”총감독은 황영재에게 조심스럽게 데이터 자료들을 건넸다.황영재는 자료들을 받아 자세히 훑어본 후, 진명이 보낸 자료들과 하나하나 비교하기 시작하였다.두 자료를 비교하는 도중 황영재는 한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황 씨 그룹의 유통 부서에 누가 손을 댄 흔적이 발견된 것이었다!순간, 그의 마음 속에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분노가 샘솟기 시작하였다.“총감독님, 공급 부서와 유통 부서 사람들에게 가서 이 날에 관련된 모든 데이터와 자료들을 모아와주세요. 곧 긴급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황영재가 소리쳤다.“네. 알겠습니다.”장 총감독은 황영재의 지시에 대답한 뒤, 서둘러 사무실을 떠났다.비록 그는 이미 회사 유통 부서에서 일어난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누가 이런 짓을 벌였는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았다.“대체..누가 이런 짓을…”황영재의 이마에는 핏줄이 잔뜩 서 있었다.......회의실 안.회사의 공급 부서와 유통 부서의 직원들은 모두 이 자리에 모였다.하지만, 그 중에는 유통 부서의 총 책임자인 백호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었다!그는 저택에서 회사로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회의실로 불려왔다.물론 그는 황영재가 긴급 회의를 연 이유를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 일은 그가 이미 만발의 준비를 갖추었기에, 그의 얼굴에는 조금의 두려운 기색도 없었다.예상대로 황영재는 그가 준비해 둔 시나리오대로 유통 부서의 매니저를 이번 일의 주동자로 지목하였다.마침 이 매니저는 며칠 동안 회사에 휴가를

  • 사위의 역전   제1873화

    “형님…그게 대체 무슨 말씀이십니까?”“이번 일의 범인은 이미 매너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까?”백호는 억울한 기색이 역력하였다.“수작부리지 마!”“솔직하게 말해.”“이번 사건에 네가 연루되어 있니?”황영재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백호를 바라보았다.백호는 황 씨 그룹 유통 부서의 총 책임자이다.현재 아티스트리 그룹의 많은 화장품이 소리 소문없이 조작되고 있었다.이러한 큰 일은 일개 회사 매니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설령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이는 백호의 눈을 속일 수 없을 것이다!이변이 없는 한 황영재는 이번 일에 백호가 연루되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였다.“저…저는 모릅니다.”백호는 인정하지 않았다.“일이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데도 인정을 안 해?”황영재는 버럭 화를 내며 소리쳤다.방금 그가 직원들이 있는 앞에서 백호에게 잘못을 묻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백호의 체면을 살려주기 위함이었다.어쨌든, 백호는 그의 매제이다. 그렇기에 그는 백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려 한 것이었다.하지만, 백호는 한사코 이 일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이것은 오히려 그를 매우 분노케 만들었고, 동시에 매제인 백호에게 매우 실망하게 하였다!“형님, 제 말은 다 사실입니다!”“이 일은 정말 저와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제발 제 말을 믿어주세요…”백호는 여전히 억울한 얼굴로 황영재를 바라보았다.“웃기지 마!”“이번에 난 너에게 정말 많이 실망했다.”황영재가 말했다.그 순간, 황영재에게 강대하기 그지없는 진기가 솟구쳐 오르기 시작하였다.쿵.황영재의 기세에 놀란 백호는 그만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하지만, 그는 단지 백호의 행동에 화가났을 뿐, 백호를 다치게 만들 의도는 없었다.“형님, 이미 말씀드렸듯이 이번 일은 저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그리고, 형님께서 보셨듯이 이번 일의 범인은 바로 저희 유통 부서의 매니저이지 않습니가?”“그런데 도대체 왜 계속 범인을 저라고 말씀하시는 거죠?”“정말 너무 억울합니다…”백호가 소리쳤다.

  • 사위의 역전   제1874화

    “백호야, 이번이 내가 너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야. 다음부터는 절대 이런 일을 벌이지 말거라. 알겠니?”“다음에도 또 이런 짓을 벌인다면, 그땐 절대 널 용서하지 않을 거야.”황영재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회의실을 떠났다.“젠장!”백호는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사라져가는 황영재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이번에 황영재는 자신의 직책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자신에게 말로 다하지 못할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이 점에 대해 그는 황영재에 대하 원한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그러나, 황영재는 사실 가족인 백호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었다.그는 진심으로 백호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길 바랐다.그러나, 백호는 온갖 변명을 늘어놓을 뿐더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기색이 조금도 없었다.이러한 사실은 그를 매우 분노케 만들었다!하지만, 그는 가족인 백호를 마지막으로 믿어보려 하였다.그러나, 백호와 같은 이기적인 사람이 그의 진심어린 생각을 알 리 없었다!......사장실 안.황영재는 휴대전화를 꺼내 곧장 진명에게 전화를 걸었다.“진 대표님, 이번 사건을 조사한 결과, 황 씨 그룹 유통 부서에 문제가 생긴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황영재는 진명에게 간단히 자초지종을 설명하였다.그러나, 그는 진명에게 사건의 범인이 백호라는 사실은 숨겼다.어쨌든 백호는 그의 가족이기 때문에, 그는 진명에게 진실되게 말할 수는 없었다.요컨대, 진상이 어떻든 간에 황영재는 이번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아…”이 말을 들은 진명은 잠시 침묵에 빠졌다.진명은 황영재와 마찬가지로 이번 일의 소행이 백호라고 추측하였다.하지만, 자신에게 그에 맞는 물증이 없으니 확신할 수 없었다.그러나, 황영재는 진명에게 이번 일의 주범이 유통 부서의 매니저라고 말하였다.이는 그가 간접적으로 진명에게 진실을 전달한 셈이다.“진 대표님, 정말 죄송합니다…저희 회사의 잘못으로 인해 대표님께 큰 누를 끼쳤습니다…”“이번 일을 사죄하는 마음으로 저희 회사가 가져가는 이윤 5%

  • 사위의 역전   제1875화

    “음…알겠습니다.”진명은 황영재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마지못해 승낙하였다.어쨌든 이번에 황 씨 그룹은 아티스트리 그룹에게 적지 않은 피해를 입혔다.황영재가 이번 일에 대해 보상을 하고 싶어 하는 것도 인지상정인 셈이다!“자, 그럼 조만간 대표님의 계좌로 입금해드리겠습니다.”황영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이 후, 양측은 각자 전화를 끊었고, 일을 마무리하였다.......영 씨 그룹.영철은 아티스트리 그룹의 영업 기밀을 손에 넣은 뒤, 즉시 회사로 돌아와 회사의 연구개발팀 직원들에게 자료들을 건네주었다.영 씨 그룹은 남부 화장품 업계의 선두 주자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회사 연구개발 팀의 직원들은 모두 전문 엘리트 코스를 밟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였다.그렇기에 이들에게 있어서 아티스트리 그룹의 화장품을 모방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이후, 그들은 몇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반복되는 실험과정을 거쳐, 아티스트리 그룹의 화장품을 하나하나 복제해 나갔다!“대표님, 아티스트리 그룹의 화장품 16종을 모두 모방하였습니다……”연구개발 팀 총 책임자는 조심스럽게 영철에게 화장품을 건넸다.“좋아요. 고생했어요.”“우리 회사 연구개발 팀 직원들의 실력이 이정도로 대단할 줄은 몰랐네요. 하하하.”영철의 얼굴에는 기쁜 기색이 역력하였다.원래 그는 아티스트리 그룹의 영업 기밀이 복잡할 것이라고 예상하였고, 진명의 화장품을 모방하는 데 있어서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러나 지금, 회사 직원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아티스트리 그룹의 화장품을 모방하는 데 성공하였다.이는 다소 그의 예상을 벗어난 전개였다!사실 진명은 화장품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을 때 개발을 시작하였다.그렇기에 그가 개발한 화장품들은 제조 면에서 간단한 것이 대부분이었다!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영철이 알리는 없었다!“총 책임자님, 검사기구를 가지고 와주시겠습니까? 저희가 만든 화장품 성분이 과연 아티스트리 화장품 성분과 같은 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영철

  • 사위의 역전   제1876화

    위잉…위잉…첫 번째 화장품의 테스트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였다.하지만, 결과를 확인한 직원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총책임자님,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저희 화장품의 효과가 아티스트리 그룹보다 더 좋죠? 그렇죠?”영철이 물었다.“네…확실히 효과는 더 좋지만…”그러나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영철이 입을 열었다.“하하하…”“이제 아티스트리 그룹이 몰락하는 일만 남았네요. 다들 고생했어요.”“진명, 이 어리석은 자식…회사 영업 기밀을 그대로 방송으로 송출하다니…”영철은 자신의 마음속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천장을 바라보며 크게 웃었다.“하지만…”“이 모방된 화장품의 효과가 본래 저희 회사의 그룹 화장품보다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총책임자가 말했다.“더 좋다고요?”“그게 대체 무슨 소리죠?”영철이 물었다.“이 모방된 화장품의 효과가 저희 영 씨 그룹 화장품보다 약 2.5% 정도 높게 측정되었습니다.……”“하지만, 몇 가지 성분들 중 저희 회사 화장품보다 한 수 아래인 성분들이 발견되었습니다…”총책임자는 영철에게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였다.“뭐라고요?”이 말을 들은 영철은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그…그럴 리가 없어요.”“아티스트리 그룹 화장품의 효과는 본래 저희 회사 화장품보다 약 4.5배 더 높았어요…”“어떻게 그렇게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죠?”영철은 표정이 급격하게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 그의 얼굴에는 이전의 기쁨과 흥분은 찾아볼 수 없었다.이전에 감사팀은 아티스트리 그룹 화장품에 대해 한 차례 조사를 실시한 뒤, 실시간으로 조사 결과를 대중들에게 공개하였다.당시 그는 영 씨 그룹의 화장품 효과가 아티스트리 그룹 화장품의 효과보다 훨씬 더 많이 뒤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하였다.“총책임자님, 혹시 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게 아닐까요?”“다시 검사해보시죠.”“다른 15종 화장품까지 모조리 다요!”영철은 체념하지 않았다.“네, 알겠습니다.”그런 다음 그는 직원들과 함께 동시에 15종 화장품

  • 사위의 역전   제1877화

    “총책임자님,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거죠?”“복제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첨가물을 빼먹으시는 건 아닐까요?”영철은 애써 마음을 가라앉혔다.모방된 화장품의 효과가 좋지 않다면, 공정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가능성밖에 없었다.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는다!“그럴 리가 없습니다.”“저희는 방금 전 제품을 모방할 때, 몇 번이고 자세히 확인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공정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총책임자는 고개를 저었다.하지만, 갑자기 그의 머릿속에서 무언가 생각이 떠올랐다. “아티스트리 그룹은 자체적으로 생산한 정제수를 첨가하였습니다…그 정제수에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건 아닐까요?”그러던 중 총책임자는 서둘러 영철이 건네준 자료들을 세세히 살펴보았다.자료 안에는 아티스트리 그룹이 맑고 바닥이 보이는 깨끗한 물을 첨가했다고 적혀 있었다.이는 외관상으로는 일반 정제수와 다를 바 없었다!심지어 공정 과정에서 직원들은 모두 이 맑은 물이 그저 평범한 정제수라고 생각하였고, 공정 과정에서 일반 정제수를 첨가하였다.그러나 이제 와서 보니, 총책임자와 직원들은 이 맑은 물에 왠지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정제수에 문제가 있다는 말씀이신가요?”영철이 물었다.“네, 그런 것 같습니다.”“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습니다…”“이변이 없는 한, 이 정제수에는 특별한 물질이 첨가되어 있을 것입니다…”“이 정제수가 아티스트리 그룹의 진정한 영업 기밀인 셈이죠…”총책임자가 말했다.그는 영 씨 그룹 연구개발팀의 총책임자로서 엄청난 커리어를 가지고 있었다.그의 20년 이상의 전문적인 경험과 안목으로, 그는 이 맑은 물이 아티스트리 그룹 화장품의 효과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일 것이라고 추측하였다!그의 추측은 맞았다!이 맑은 액체는 일반 정제수가 아니라 진명이 취영진으로 초목의 정수를 모아 만든 원료였다.즉, 이 맑은 액체는 진명만 만들 수 있는 셈이다!“뭐라고요?”“진명, 이 놈…가장 중요한 영업

  • 사위의 역전   제1878화

    “대표님,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모방된 제품들은 확실히 저희 회사 화장품보다 조금 낫지만, 그 차이는 너무 미미합니다…”“이런 제품으로는 고객의 눈을 사로잡을 수 없을 거예요…”총책임자가 말했다.아티스트리 그룹의 등장은 영 씨 그룹에게 매우 큰 타격을 입혔다.그렇기에 영 씨 그룹은 현재 아티스트리 그룹을 견줄 만한 큰 변화가 필요하다.하지만, 큰 변화를 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자금과 시간을 쏟아야만 했다.“모방제품은 그냥 처리하는 걸로 하죠.”“제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이 맑은 물의 출처를 알아오겠습니다.”영철이 말했다.현재 그의 손에는 아티스트리 그룹의 대부분의 영업 기밀 사항이 있다.단, 핵심적인 부분만 제외하고 말이다!여기까지 온 마당에 그가 어찌 이대로 포기할 수 있다는 말인가!이제 그에게 남은 선택 사항은 아티스트리 그룹의 핵심 기밀을 손에 넣을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비록 진명은 운 좋게 당씨 가문을 등에 업었지만, 어쨌든 진명은 강성이라는 작은 지역에서 온 하찮은 졸개일 뿐이었다!엄청난 세력과 능력이 있는 영씨 가문에게 있어서 진명을 없애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그러나, 그의 아름다운 상상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탁탁탁!바로 그때, 다급한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이어서 영씨 그룹 경호원 한 명이 당황한 표정을 한 채 급히 뛰어들어왔다.“대표님, 큰일났습니다…당씨 가문 당욱이 사람들을 데리고 회사에 찾아왔습니다…”경호원이 말했다.“뭐라고?”“그 놈이 왜…”그 말을 들은 영철은 화들짝 놀랐다.‘설마…아티스트리 그룹 일 때문에 날 찾아온 건가?’그 순간 매우 좋지 않은 예감이 그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그건 잘 모르겠습니다…”“그저 지금 로비에서 대표님의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경호원이 말했다.“나를?”“정말 진명 그 놈 때문에 이곳까지 찾아온 거야?”영철은 벌컥 화를 내며 소리쳤다.사실 그는 당씨 가문이 진명과 같은 작은 졸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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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 씨, 저를 구해줘서 정말 고마워요...”임아린이 침대 옆으로 다가와 진심으로 맹지영에게 감사를 표했다. 천면성 분신의 손에서 자신을 구해준 맹지영에게 목숨을 빚진 셈이었다.이것이 바로 그녀가 혼자서 방 안에 남은 주된 이유였다.“아린 씨, 정말로 나에게 감사하다면, 제 부탁 하나만 들어줄 수 있나요...”맹지영은 입술을 깨물며, 마치 어떤 결심을 내린 듯한 표정을 지었다.“어떤 부탁인가요?”임아린은 무언가를 어렴풋이 눈치채며 물었다.“저도 진 대표님의 대열에 합류하고 싶어요. 앞으로 아린 씨와 진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어요...”맹지영은 기대에 찬 표정으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이전에 그녀는 임아린과 서윤정 두 여자와 진명을 두고 경쟁하려고 했었다.하지만 이번 생사를 넘기면서 그녀는 생각이 달라졌다. 경쟁에서 이길 수 없으면 차라리 진명의 곁에 머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이것도 나름대로 서로에게 좋은 방법이었다.“그건...”임아린은 난처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다른 여자와 함께 진명을 공유하는 것은 원치 않았지만, 맹지영은 자신에게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었다.맹지영의 부탁을 쉽게 거절할 수 없었다.“지영 씨, 이 일은 잘 생각해 보셔야 해요. 진명이가 이 일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임아린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상관없어요! 진 대표님께서 동의하지 않으면 윤정 씨처럼 저도 그냥 기다릴게요. 진명 씨가 제 부탁을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리면 돼요! 어쨌든, 아린 씨만 동의해 주면 돼요.”맹지영은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이건... 알겠어요.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반대하지 않을게요.”맹지영의 결심이 확고한 것을 보고, 임아린은 어쩔 수 없이 이를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아린 언니, 고마워요...”임아린이 동의한 것을 듣고, 맹지영은 너무 기뻐하며 임아린을 와락 안아 버렸다. 맹지영의 얼굴에는 기쁨의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임아린을 언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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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어!”“늙은이, 이제 모든 것이 끝났어. 죽어라!” “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예의를 차리지 않고, 자신의 최강 필살기인 천계 공법인 황천권을 날렸다. 주먹에는 막을 수 없는 강력한 기세가 실렸고, 곧바로 적 씨 가문 노인을 향해 맹렬히 날아갔다. 그는 이 한 방으로 적 씨 가문 노인을 완전히 쓰러뜨려, 이 싸움을 빨리 끝내려고 했다.“안 돼!”황천권의 엄청난 위력을 느낀 적 씨 가문 노인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소리쳤다. 그는 망설임 없이 몸을 날려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진명의 실력은 적 씨 가문 노인보다 훨씬 뛰어났고, 황천권은 최상급 천계 영기 기술로서 그 위력이 무시무시했다. 결국, 적 씨 가문 노인이 막 도망치려 할 때, 그의 몸은 황천권에 의해 관통당하고 말았다. 그렇게 그의 죄악 가득한 생은 드디어 막을 내리게 되었다.“이... 이게...”진명이 한 방에 성경에 도달한 적 씨 가문 노인을 소멸시킨 것을 본 사람들은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누구도 진명이 성경에 도달한 후 이렇게까지 강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동급의 적 씨 가문 노인이 진명의 한 방을 막지 못하고 단숨에 목숨을 잃었다니, 이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만약 이 광경을 직접 보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이 사실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잘했어! 정말 대단하군… 역시 진 선생이야!”“진 선생, 정말 강하시군요!”충격에서 깨어난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기쁨에 가득 차 소리쳤다! 비록 그들이 진명이 어떻게 적 씨 가문 노인을 쓰러뜨렸는지 정확히는 몰랐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알았다. 방금까지는 그들의 패배가 기정사실처럼 보였고, 모두가 거의 절망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지금, 진명이 기적처럼 마지막 순간에 적 씨 가문 노인을 처치하며 그들의 패배를 뒤집고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었

  • 사위의 역전   제3127화

    “드디어 내 수위가 돌파됐구나!”“좋아, 이제 늙은이, 이제 내 차례야!”진명은 두 눈을 번쩍 뜨며 날카로운 살기를 띤 눈빛을 적 씨 가문 노인에게 날렸다. 그 눈빛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처럼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이 녀석,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군!” “네가 운 좋게 수위를 돌파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해서 어쩌겠느냐?”“네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굳어지지 않았겠지. 넌 절대 나를 이길 수 없다!”“어쨌든, 넌 내 손에 죽게 되어있어! 죽어라!”적 씨 가문 노인은 코웃음을 치며 진명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더 이상 말할 기분이 아니었고, 손바닥을 휘둘러 강력한 기세로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진명이 경지를 굳히기 전에 그를 죽여버리려는 것이었다. “그래, 설령 수위를 돌파했다고 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어……”적 씨 노인의 말을 듣고 적 씨 가문의 사람들은 한결 안심했다.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진명의 수위 돌파에 잠시 희망을 가졌으나, 적 씨 가문 노인의 말이 그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그들은 다시 깊은 절망감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적 씨 가문 노인이 말했듯, 진명의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안정되지 않았다. 이는 절대 적 씨 가문 노인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성경에 도달한 공 씨 어르신조차 적 씨 가문 노인에게 패배했는데, 진명은 말할 것도 없었다. 설령 진명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그의 운명은 공 씨 어르신과 같을 것이며, 큰 반격을 기대할 수 없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마음속에는 여전히 절망감이 가득했다. 그러나 그들의 절망이 끝나기도 전에, 모두가 놀랄 만한 일이 벌어졌다. “죽을 준비나 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날아오자, 진명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소매를 휘둘렀다. 강력한 영기가 퍼져 나가면서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엄청난 기세로 밀려들었다. 쾅! 진명의 공격과 적

  • 사위의 역전   제3126화

    “하하하……”“드디어 끝났군!”공 씨 어르신이 치명상을 입고 더 이상 저항할 수 없게 되자, 적 씨 가문 노인은 기뻐하며 하늘을 향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상대방에서 가장 강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 모두를 쓰러뜨렸으니, 남아 있는 진명이든,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든, 그야말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개미 같은 존재들이었다. 이로써, 적 씨 가문 일족은 마침내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마음속 깊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인 최고……”“대인 최고……”“대인 최고……”…… 기쁜 것은 적 씨 가문 노인만이 아니었다. 적 씨 어르신과 나머지 적 씨 가문의 고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기쁨에 가득 찬 얼굴로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끝났군……”“이제 우리 모두 죽을 수밖에 없어……”적 씨 가문 노인과 적 씨 가문 무리의 반응과는 대조적으로,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 등은 절망스러운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의 마음은 한순간 얼음장처럼 얼어붙고 말았다.비록 이 세 개의 세력은 많은 인원을 거느리고 있지만, 적 씨 어르신은 성경의 성급 강자였다. 이는 그들이 맞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이변이 없는 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뿐이었고, 누구도 피할 수 없을 것이었다. 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었다. 이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잿빛으로 물들었고, 전례 없는 절망감이 그들의 가슴을 짓눌렀다. 물론, 절망하는 사람은 그들만이 아니었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은 더욱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다.그들은 중부 무용팀의 수뇌부로서 무계의 질서와 안정을 책임지고, 악한 놈들을 제거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었다.하지만 지금, 그들은 악인 명단 1위에 오른 천면성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천면성이 권력을 잡으면, 더 많은 학살과 악행이 발생할 것이고, 수많은 무인들과 백성들이 희생될 것이었다. 이 순간, 그들의 마음속에 밀려드는 절망

  • 사위의 역전   제3125화

    꿀꺽! 이 기회를 틈타, 진명은 곧바로 성령단을 꺼내 삼켰다. 원래 그는 백효해독제를 꺼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에게 나눠주어 해독하려 했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공 씨 어르신이 적 씨 가문 노인에 의해 큰 부상을 입게 되었고, 담 씨 어르신과 다른 두 명의 반성 경지 중부 무용팀 고수들도 중상을 입어 전투력을 잃은 상태였다. 설령 그가 해독을 해준다고 해도, 그들의 패배는 불가피했다. 지금으로서는, 자신이 무학의 병목이 풀린 이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그들의 마지막 희망이었다. 그렇게 그는 성령단을 통해 도법의 경계를 돌파하거나 수위를 대승경으로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만 된다면 승산이 생길지도 모른다! “진 선생, 청산이 남아 있으면 장작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어!” “내가 천면성을 최대한 막을 테니, 자넨 빨리 도망가도록 해!” “도망간 뒤에 우리 중부 무용팀의 복수를 꼭 도모해 줘야 하네……꼭…” 이때 공 씨 어르신은 몸의 부상과 독을 억누르며 일어섰고, 죽음을 각오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상황이 이 정도까지 왔으니, 그들의 패배는 확실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그들 모두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죽임을 당할 가능성이 컸다.자신은 나이가 많으니, 무용팀을 위해 전사하는 것이 오히려 영광스러운 일이라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진명만은 죽어선 안 되었다. 진명은 아직 젊고, 이미 반성 경지에 도달한 상태로,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는 진명이 살아남아 성경에 도달할 수 있다면, 적 씨 가문 노인을 죽이고 그들에게 복수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된다면 그는 아무런 미련도 남지 않을 것이었다. “괜찮습니다.” “공 씨 어르신, 잠시만 적 씨 가문 노인을 막아주세요…조…조금만…시간을 조금만 벌어주세요……” 진명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지체 없이 눈을 감고 도법의 병목을 돌파하고 성령단을 체내에

  • 사위의 역전   제3124화

    “죽고 싶어?”뒤에서 진명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하고, 중성이 진명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본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격노했다. 그는 곧바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추격하는 것을 포기하고,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의 황천권을 향해 맞섰다. 퍽! 진명의 황천권과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세차게 충돌하자, 곧이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은 압도적인 기세로 황천권을 무너뜨리고, 남은 기세가 진명에게로 몰아쳤다. “안 돼!”진명의 얼굴이 일그러졌고, 그는 급히 몸을 피하며 후퇴하려 했지만,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성경에 도달한 강자로서 실력이 진명보다 훨씬 뛰어났다.진명은 아무리 피하고 후퇴해도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결국 그의 몸은 적 씨 가문 노인의 진기 잔여 힘에 의해 날아가 땅에 세게 떨어졌다. 퍽퍽! 땅에 떨어진 진명의 가슴에서 극심한 통증이 전해져왔다. 그는 견디지 못하고 연달아 피를 두 번이나 토했으며, 내상이 상당히 심각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제심경이라는 초강력 방어 보물이 있었기에,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그를 다치게 했을 뿐 목숨을 위협하지는 않았다. “이 녀석, 죽고 싶다면 내가 이루어 주마!”진명의 공격에 분노한 적 씨 가문 노인은 즉시 또 한 번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에게 날렸다. 진명을 먼저 제거한 후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하는 것이 더 늦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다. “끝났어......”적 씨 가문 노인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한 진명은 마음속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 방금 적 씨 가문 노인에게 공격당해 부상을 입은 그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또한, 적 씨 가문 노인의 레벨이 너무 높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진명은 눈앞에서 다가오는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을 지켜보며 절망감에 휩싸였다. 후! 그때, 절망에 빠져 있던 진명은 자신의 도법 경지가 미세하게 풀리는 느낌

  • 사위의 역전   제3123화

    후! 장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 무거운 마음을 가진 것과 달리, 진명은 상대적으로 차분했다. 과거 독수는 그의 손에 죽었고, 그때 독수를 상대하기 위해 그는 일부러 독수의 오독 연근산을 해독할 수 있는 해독 성약인 백효해독제를 제조했었다. 현재 그의 몸에는 아직도 백효해독제가 수십 개 남아 있었다. 비록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등 네 명이 오독 연근산에 중독되었지만, 그가 제때 백효해독제를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에게 건네 그들의 독을 풀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 이 생각에 그는 지체하지 않고 중성과의 싸움을 멈추고, 몸을 날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이 있는 방향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그들에게 해독약을 빨리 전달하려고 한 것이다. “진명, 도망치려는 거야?”“그렇게 쉽게 갈 수 있을 줄 알았느냐!” 중성은 진명이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고 혼자 도망가려 한다고 착각했다. 그와 진명 사이의 원한을 생각하면, 그가 진명을 놓아줄 리 없었다. 그래서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몸을 날려 진명을 가로막았고, 다시 한 번 그를 저지했다. 지금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전세를 역전시키고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연달아 밀어붙이며 위험에 빠뜨리고 있었다. 이로 인해 전세는 완전히 그들 편으로 기울어졌다! 그는 계속해서 진명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면, 적 씨 가문 노인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한 뒤, 진명을 상대해줄 수 있을 것이었다. 이러면 그들은 손쉽게 진명을 죽여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이었다. 이 생각에 그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기뻐하며 큰 소리로 웃었다. 승리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웃음을 멈추기도 전에, 그를 충격에 빠뜨리는 일이 벌어졌다. “비켜라!”“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격노했다. 중성은 계속 그를 방해하며 그를 화나게 했다. 그는 지금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의 해

  • 사위의 역전   제3122화

    “공 노인, 이건 바로 너희 중부 무용팀이 나를 괴롭힌 결과야!” “이렇게 된 이상, 더 이상 봐주지 않겠어!” “너희 모두 죽어라!” 적 씨 가문 고수들이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자 적 씨 가문 노인은 얼굴빛이 매우 어두워졌다. 그는 이 전투를 빨리 끝내야만 적 씨 가문의 자손들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두 소매를 휘저으며 두 덩어리의 하얀 안개를 뿜어냈다. 그 안개는 순식간에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일행 넷을 향해 몰려가며 하늘을 뒤덮었다. 그 하얀 안개는 곧 수많은 가루로 변해 마치 천녀가 꽃을 흩뿌리듯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넷을 순식간에 덮었다. “이건... 이건 뭐지?” “안 돼, 독이야!” 하얀 가루의 이상함을 느낀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크게 놀랐다. 그들은 즉시 숨을 멈추고 빠르게 몸을 뒤로 물리며 그 가루와 안개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그 가루와 안개는 모든 틈새를 파고들었고, 그들은 적 씨 가문 노인과 너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이미 많은 양을 흡입했다. “망했어. 이건 아마 독수의 오독 연근산인 것 같군...”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얼굴빛이 일순간 변했다. 독수는 악인 순위에서 여덟 명 중 하나로, 그의 유명한 독약인 오독 연근산은 매우 강력했다. 비록 그들은 독수와 그의 독약을 직접 본 적은 없었지만, 중부 무용팀의 최고 인물들로서 악인 순위에 오른 여덟 명의 정보를 잘 알고 있었고, 오독 연근산의 특성도 알고 있었다. 적 씨 가문 노인이 뿌린 하얀 가루와 안개는 오독 연근산과 매우 비슷했다. 그들은 약간만 흡입했음에도 체내 진기가 즉시 억제되고 수련의 힘이 반 가까이 감소했다. “하하하...”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웃었다. 그는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여덟 악인 중 수장인 천면성으로, 보통 악인들은 그에게 충성을 바쳤다. 독수의 독약에 흥미를 느껴 그로부터

  • 사위의 역전   제3121화

    “고작 패배자 주제에 감히 날뛰다니!”“목숨이 아깝지 않구나!”진명은 경멸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중성은 전에 두 번이나 진명과 맞붙었으나, 매번 패배하고 도망을 쳤다.중성의 공격 따위는 진명에게 위협이 되지 않았다. 그는 생각할 것도 없이 손가락을 뻗어 지계 중급 공법인 겁지법을 사용했다. 그의 손끝에서 날카로운 기운이 뿜어져 나와 중성의 공격을 향해 나아갔다.“퍽!”거센 충돌 소리와 함께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식혼천심수와 정면으로 맞부딪쳤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달랐다.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공격을 뚫지 못하고 오히려 중성의 공격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 그뿐만 아니라, 잠룡단의 약효가 아직 완전히 발휘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성의 공격이 그의 겁지법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말았다. 남은 충격으로 인해 진명은 세 네 걸음이나 뒤로 물러나 겨우 몸을 가눌 수 있었다.“중성, 네가 불과 이틀 만에 수련을 돌파했을 줄이야!”“그래서 나한테 당당히 덤비는 거였군!”진명은 크게 놀랐고, 중성이 반성의 경지를 돌파한 것을 즉시 알아차렸다. 이것은 그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고, 방심한 탓에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이놈, 다시 한 번 받아라!”한 차례 진명을 물러나게 한 중성은 그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그는 기세를 몰아 다시 한 번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물론 중성은 전투 경험을 통해 진명의 실력이 반성급 중에서도 뛰어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의 수련이 갓 반성 경지에 도달한 데다, 그가 가진 반성급 법보의 사용 횟수도 거의 소진된 상태였다. 최근 며칠간은 부상을 치료하느라 법보를 재정비할 시간도 없었다. 아무리 그가 전력을 다한다 해도 진명을 이길 수는 없을 터였다.하지만 전존과 반성의 차이는 엄청나다. 둘은 동등하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중성의 수련이 반성 경지에 도달함에 따라 그의 공력과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비록 그가 진명의 상대는 아니지만, 이전처럼 쉽게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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