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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화

“너가 일단 여기를 벗어나서 그 사람들이랑 연락을 하고, 그 사람들이 나타나면 난 문제없을 거야…”

임아린이 저번에 악당들에 의해 납치된 이후로, 임씨 어르신은 이미 몰래 그녀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사람들을 배치했다.

하지만 그녀는 평소에 사생활 방해받는 것을 싫어해서 그녀는 그 사람들을 멀리 쫓아냈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다.

오늘 같은 상황은 너무 갑자기 발생해서, 그녀는 생각을 하지 않아도 그녀를 보호하는 인원들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지 못했다는 걸 알았다.

진명이 여기를 벗어나 그들에게 알리면 모든 문제는 다 해결될 수 있었다.

“아린아, 그게 임시방편이든 뭐든 난 절대 너 혼자 위험에 빠트리지 않을 거야. 조금의 위험도 절대 안돼!”

진명은 단호하게 말했다.

사실 그는 임아린의 방법이 안정적인 걸 알고 있었지만, 임아린을 혼자 이곳에 내버려두는 건 너무 위험했고, 그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

“너… 너 진짜 나 화나게 할래?”

임아린은 화가 났고, 당장이라도 진명의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열어보고 싶었다.

“넌 몰라!”

“나한테는 네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어!”

“어쨌든, 날 믿어줘. 내가 최대한 힘써서 네 안전을 지킬게.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절대 아무도 널 다치지 못하게 할 거야!”

진명은 임아린을 보며 눈빛엔 견고함이 보였다.

그는 자신이 임아린과 어울리지도 않고, 임아린이 절대 자신을 좋아할 일도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건 그의 신념이자 고집이었다. 그는 온 힘을 다해서 임아린이 자신이 필요 없어질 때까지 묵묵히 그녀를 지킬 생각이었다.

“너......”

임아린은 진명의 단호함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 짧은 순간 그녀는 진명의 눈빛의 의미를 알았고 그의 말을 안 따를 수 없었다.

그녀는 의식적으로 눈빛을 피하고 다시는 진명의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

진명은 이럴 줄 알고 있었다. 그는 예전엔 절대 임아린에게 현실적이지 못한 환상을 갖지 않았기에, 자연스럽게 실망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는 전표에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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