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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66 화

아까 서정원은 신비한 척하거나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었다. 전문적인 각도로 보았을 때 그녀는 어떤 그림을 그릴지 구상하고 있었다. 그저 구상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을 뿐이었다.

‘처음부터 그리지 않거나 그리려면 사람들을 놀래줄 만한 그림을 그리거나 둘 중 한 가지는 완성해야지.’

눈 깜빡할 사이에 한 시간이라는 시간이 흘러지나 갔다. 한지윤은 시간이 되기도 전에 이미 그림을 완성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와 달리 서정원은 마지막 일 초가 되어서야 붓을 내려놓았다.

두 사람은 동시에 그림을 사람들에게 전시했다.

“두 폭의 그림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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