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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71 화

“이 세상에 당신보다 더 가식적인 사람은 없을 거예요.”

서정원은 너무 역겨워서 송연우의 손을 뿌리치고 몸을 돌려 자리를 떴다.

“그러면 내일 아침 먹을 거 가져다줄게요. 그거 먹어요.”

등 뒤에서 들려오는 송연우의 목소리에 서정원은 언짢아졌다.

최성운이 회사에 들어서자마자 비서가 당황한 표정으로 서류를 들고 허둥지둥 달려왔다.

“왜 그래요?”

최성운이 미간을 구겼다. 비서는 그의 곁을 오랫동안 지킨 사람이었는데 항상 침착하고 듬직했다. 그런데 오늘 같은 모습을 보니 뭔가 큰일이 난 것 같았다.

“대표님, 아까 고객님 여러 명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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