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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87 화

서정원의 얼굴에 불쾌한 기색이 어렸다. 그녀는 팔짱을 두른 채로 눈앞의 사람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여긴 웬일이에요?”

요셉은 자신의 손목을 돌려보다가 고개를 들어 서정원을 보았다.

“전 그냥 장난치려고 그런 건데 이렇게 공격적으로 나올 줄은 몰랐죠.”

그는 말하면서 서정원을 향해 손바닥을 내밀었다.

“큰일이에요. 저 혹시 후유증 같은 거 생기는 거 아니겠죠? 정말 그렇게 된다면 정원 씨가 책임져야 해요.”

서정원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입꼬리를 당겼다.

“누가 절 따라오래요?”

만약 요셉이 제때 비명을 지르지 않았더라면 서정원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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