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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9화

문자를 보내고 나니 차우미는 여가현이 생각났다. 반우경에게 안평시에 간다고 문자를 보냈으나 여가현에게 보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난리를 칠 것이다.

그래서 차우미는 여가현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서 차우미는 하선주에게 전화를 쳤다. 하선주에게 이쪽에서 일은 끝났지만 다른 일도 있어 아마도 이틀 정도 지나면 안평시에 돌아갈 수 있다고 했다.

하선주는 차우미가 안평시에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주 기뻐했다. 차우미더러 안평시에 돌아오는 날에 전화를 치라고 해 하선주가 미리 장 보러 가서 재료를 사다가 닭백숙을 해 몸보신을 시켜주겠다고 했다.

하선주는 딸이 출장을 간 동안 잘 먹지도 못하고 고생을 한 것을 알아 이번에 돌아오면 제대로 몸보신을 시켜주려고 했다.

차우미는 웃으며 알았다고 하면서 하선주더러 평상시에 먹던 대로 먹으면 된다고 했다.

하선주는 차우미의 말을 듣지 않고 돌아오는 날에 미리 전화를 치면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차우미는 어쩔 수 없이 알았다고 했다.

모든 걸 다 하고 나니 시간은 10시가 되었다.

차우미는 물건을 다 정리하고 가방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 체크아웃을 하고는 은행에 가서 현금을 뽑았다.

차우미가 돌아온 시간은 11시였다. 차우미는 현금을 꺼내 버려 보고는 오 팔찌와 함께 옆에 놓고 청주에 있는 나상준의 집에 가면 같이 놓아 주려고 했다.

차우미가 놓자마자 핸드폰이 올리기 시작했다.

차우미는 나머지 40만 원을 지갑에 놓고 핸드폰이 올리는 소리를 듣고는 전화를 한 사람이 누군지 봤다.

여가현이었다.

여가현이 일을 마치고 인제야 차우미가 보낸 문자를 봤나 보다.

차우미가 웃으며 전화를 받았다.

“가현아.”

“이제 일 끝났어?”

여가현은 아주 들뜬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는데, 그 목소리는 마치 일을 끝낸 사람이 차우미가 아니라 여가현인것 같았다.

차우미가 웃으며 말했다.

“일은 다 끝났어. 근데 다른 일이 조금 있어 아마도 이 삼 일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아 하지만 요 며칠 사이에 안평시에 돌아갈 수 있어.”

“일이 다 끝났는데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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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goodnovel comment avatar
김태림
차우미를 되찾을려고 한 것도 있지만.. 온이샘과 떨어 트릴려고 나상준이 200억을 쓴거야?? 역시 나대표.. 내 여자를 위해서.. 스케일 함 보소 ㅎㅎㅎ 결과적으로.. 차우미 임신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됐잖아!! 안평에서.. 온이샘과 차우미 이어질려고 하다가도 결국엔 차우미의 임신으로.. 상황 역전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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