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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85화

산실로 옮긴 원경릉

명원제는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아들을 줄줄이 낳았으나 안타깝게도 이 아들들이 승부욕이 없는데다 지금까지 자기 아들을 데려온 사람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명원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고 전부를 건참이다.

현비는 호상궁과 궁중의 호위무사 한무리를 데리고 초왕부에 도착했는데 초왕부는 이미 진지를 정비하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현비는 호상궁을 데리고 원경릉을 보러 들어갔는데 원경릉을 보는 그 순간 그녀는 마음이 무겁게 내려 앉는 것이, 이렇게 무기력한 모습으로 어떻게 아이를 낳는단 말인가? 눈썹에 검은 색마저 빠져나갔다.

도저히 안되겠다.

방 전체에 사람이 둘러서 있지만 바쁘게 움직이는 것은 몇 없는 것에 화가 나서: “너희들은 어떻게 된 게냐? 사람을 물리고 산실로 옮길 준비하지 않고?”

우문호가 눈살을 찌푸리며, “어마마마, 소리지르지 마세요, 절 놀라게 하시는 건 괜찮지만 원 선생 놀라요,.”

우문호는 놀라서 기절했다가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원경릉 말이 우문호의 혈압이 위험할 정도로 솟구쳐서 너무 놀라면 언제 다시 기절할지 모른다고 했다.

현비가 이 말을 듣고 열이 뻗쳐서 우문호는 내버려두고 돌아가 희상궁에게, “산실은 어디냐? 여기서 낳을 생각은 아니겠지?”

우문호가: “뭐가 문제 있어요?”

현비는 우문호의 불효 막심한 얼굴을 보고 화가 치솟으며, “뭐가 문제 냐고? 아이고 맙소사, 여긴 소월각이야, 다섯째 네가 사는 곳이라고, 너 앞으로 계속 살거니 말거니? 어째서 왕비 방으로 돌려보내서 낳게 하지 않는 거야?”

희상궁이 앞으로 나와: “현비마마 서두르지 마세요, 아직 낳을 때가 되지 않았습니다. 산실은 진작에 바로 밖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 준비중이니 잠시 후 바로 갈 것입니다.”

우문호도 여기 더 머물러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허리를 굽혀 원경릉을 안고, “좋아, 우리 가자.”

현비가 놀라서 매서운 눈초리로, “다섯째야 네가 간다고? 네가 산실에 가서 뭐하게? 사람을 시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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