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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2화

이태호는 눈썹을 찡그리고 걱정되어 물었다.

신수민이 쓰게 웃으며 말했다.

"아까 사실...."

"서씨 집안의 사람? 그 자식이 아마 서지강 일 거야. 개자식, 지난번에 살려뒀더니 감히 너를 찾아갔어?"

그녀의 말을 들은 이태호는 주먹에 힘이 들어갔고 눈에 살기가 일렁였다.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 감히 너를 위협해!"

신수민은 눈가를 찌푸렸다.

"자기야, 소운과 소아가 그 자식 얼굴을 박살 냈는데 서씨 가문이 우리 신씨 가문에 복수를 하면 어쩌지?"

이태호는 차갑게 웃었다.

"감히 당신 또는 신씨 집안을 건드리면 바로 서씨 집안을 홍성시에서 사라지게 할 거야!"

이소아는 주변 상황을 보며 말했다.

"여기 전투가 있었어?"

김다홍이 대답했다.

"그래, 벚꽃 나라의 사람이 달려들어서 주인님을 죽이려고 했는데 나와 호호 둘이 그들을 모조리 치웠어. 근데 호호가 중독됐어!"

중독됐다는 말을 듣고 서소운과 이소아는 깜짝 놀랐다.

신수민도 걱정되어 물었다.

"어떻게 된 거야? 괜찮은 거야?"

김다홍이 대답했다.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주인님이 처치하셨어요. 약도 발랐고요. 내일이면 나을 수 있대요."

이소아가 말을 이었다.

"너희 둘 무왕이잖아, 상대가 강했어? 우리도 벚꽃 나라의 사람을 만났는데 나와 소운이가 모조리 죽여버렸어!"

"너희들도 만났다고?"

이태호는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보아하니 같은 팀인 것 같은데, 수민이 회사까지 알아내서 찾아간 것 같다!"

이태호는 이제야 두려움이 밀려왔다.

"소운과 소아가 같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만약 없었더라면 큰일 날 뻔했다!"

"자기야, 그 벚꽃 나라의 사람들은 서지강이 고용한 것이 아닌 것 같아. 서지강이 나가자마자 달려들었으니까. 무슨 사람들인지 알아? 왜 우리를 찾아온 건데?"

신수민은 궁금해서 이태호에게 물었다.

이태호는 이제야 설명했다.

"정희주 기억나지? 하씨 집안이 망한 후 새로운 사람을 만났는데 서건우라는 대학 동창이야. 외국에 몇 년 갔다가 부자 되어서 돌아왔는데, 그가 간 곳이 벚꽃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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