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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0화

"그, 그럴 리가!"

요한도 난생처음 이런 일에 맞닥뜨렸다. 그의 수련은 상대방보다 약간 높은 4급 기사의 수련에 도달했다.

하지만 이러한 수련을 가졌어도 그의 마음이 불안해지기에는 마찬가지였다.

왜냐하면 그런 수련을 가진 요한도 한꺼번에 아까 열몇 명의 포위 공격을 마주했다면 피살당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하니 대하국에서 온 이놈은 공포스러운 실력을 가졌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 강해!"

곁에 있던 백진운도 너무도 놀란 나머지 턱이 빠질 지경으로 입을 벌리고 자신이 잘못 본 건 아닌지 의심했다.

그는 백진수와 백지연이 오늘 영락없이 죽을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형님같이 온 젊은이가 무서운 실력을 가질 줄이야!

"이놈. 너, 나를 살려두는 것이 좋을 거야. 만약 나를 죽인다면 넌 죽었어!"

이태호가 한 발짝씩 다가오는 것을 보고 요한은 뒷걸음질 쳤다.

하지만 이태호는 냉랭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허허. 여기는 대하국이야. 용성연합국이라고도 하지. 왜 용성연합국이라는지 알아?"

"왜 그러한데?"

요한은 미간을 찌푸리며 생각했다. 왜 대하국은 용성연합국이라는 다른 이름을 가졌는지. 왜 다른 나라는 이런 특별한 점이 없는지 그는 알 수가 없었다.

이태호는 상대방을 보며 더없이 진지하게 말했다.

"왜냐하면, 우리 대하는 용의 후손으로서 용성연합국은 신성하고 함부로 침범할 수 없는 존재야. 그런데 너희들이 감히 이곳으로 손을 뻗다니. 내가 네 목숨을 살려줄 것 같아?"

말을 마친 이태호는 번개같은 속도로 달려들었다.

요한은 상대방이 달려드는 것을 보고 저항하려고 했으나 애석하게도 이태홍의 적수가 안 되었다. 몇 초가 지난 뒤에 땅에는 한 구의 시체가 늘었다.

"죄송해요, 가주님. 저, 저 어쩔 수 없었어요. 저놈들이 제 딸을 납치하는 바람에 어쩔 수없이 시키는 대로 했어요. 죄송해요!"

이때 이아줌마는 땅에 엎드려 끊임없이 절을 하였다.

백진수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됐어요. 아줌마가 그럴 담이 없다는 걸 저도 알고 있어요.

그리고 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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