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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장

한편 홍성시에는 피의당이란 이름을 가진 아주 큰 어둠의 세력이 있었다.

이때 일남 일녀가 한 중년 남자와 몇몇 노인의 앞에 나타났다.

"어때? 태성시에 뭔 일 생겼어? 조사한 결과가 어때?"

묻고 있는 사람은 그중 한 명의 노인이었다. 미간을 찌푸리고 낯색이 안 좋았다.

저번에 피의당은 7명의 고수들을 파견해 향무당을 도와 용의당을 제거하는 대가로 일부 사업권을 나누어 가지려 했다.

피의당은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세력을 태성시에까지 뻗어 마지막엔 그쪽 어둠의 세력을 삼키려 했다. 그때 가면 태성시도 그들의 세력 범위에 속한다.

아쉽게도 7명을 보낸지 얼마 안 되어 감감무소식인지라 이상한 낌새를 차려 이렇게 일남 일녀를 보내 조사하게 한 것이다.

파견 가서 조사하고 온 남자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확실히 문제 생겼습니다. 그 7명 전부 죽었고 향무당의 서진산과 소용도 모두 죽었습니다. 지금 용의당에서 되레 향무당을 삼키어 어둠의 세력 중 가장 강한 세력이 되었습니다."

"뭐라고!"

중간에 앉은 혈의당 당주 피도둑은 그 말을 듣고 벌떡 일어났다. "만사가 구비됐다 하지 않았냐? 그리 많은 강자들이 범용과 태수를 협공해도 안 됐어? 독약은 눈치챘더라도 그리 많은 사람들이 포위 공격해서 홍문연을 치러줘도 안 되더란 말이냐?

이때 여인이 입을 열었다. "당주 님께 아룁니다. 저희가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그날 범용과 태수 그리고 열몇 명 부하들을 빼고 또 한 명이 있었어요!"

"한 사람이 더 있다라? 네 말은 이 사람이 나타났기 때문에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단 말이냐?"

혈의당 당주 피도둑은 눈썹을 찡그리며 눈빛에는 무거운 기색이 감돌았다.

여인은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그렇게 의심하는 바입니다. 저희가 조사한 바는 그자 이름이 이태호라 합니다. 출소 한지 얼마 안 됐고 예전에는 별 능력 없이 지내다 어떤 일 때문에 감옥에 들어갔죠. 출소한 후에는 연적의 결혼식에 난리 쳤는데 일류 명문가 용씨 집에서 나서서 도와줬어요."

"용씨 가문 사람들이 그 사람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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