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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장

"하하, 마누라가 이리도 귀여우니 딸아이도 당연히 귀엽지!"

이태호는 쾌활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신수민은 되레 살며시 이태호의 허벅지를 꼬집었다.

일행은 식사를 마친 후 이태호의 별장을 구경하러 갔다.

별장에 도착하고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본 일행들은 입이 떡 벌어졌다.

"이거 너무 호화스러운 거 아닌가요!"

"그래요, 별장이 정말 크네요. 헐, 이런 곳에 이렇게 으리으리한 별장이라니, 그러니 100억 넘어 하지!"

뭇사람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저기 미녀 여섯 명은 태호가 고용한 경호원인가? 쯧쯧, 지금은 경호원들도 이리 예쁘다는 말인가?"

이태우는 미녀 경호원들을 바라보며 절로 군침을 삼켰다. 그녀들은 누구라 할 것 없이 젊고 활력이 넘쳤으며, 그중 몇몇은 짧은 청바지를 딱 붙게 입어 섹시하고 긴 다리를 그대로 노출하니 보는 자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는 속으로 이태호 이 자식이 사적으로 만나는 애인들을 모아놓은 건 아닌지 의문스러웠다. 필경 경호원이라면 이리도 예쁠 수는 없겠는데 말이다!

뭇사람들이 별장을 어느 정도 돌아보고 난 후 이태호는 돈을 이체하기 위하여 소민식 보고 은행 계좌 번호를 달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기타 친척들의 표정은 참으로 각양각색이었다.

그중 자신은 돈 빌리려다가 퇴짜 맞았지만 소민석한테는 3억씩이나 빌려주는 걸 본 이무발의 얼굴은 이미 잿빛 덩어리가 되었다.

일행들은 두세 시간 돌아보고 나서 하나둘씩 핑계를 찾아서 떠났다.

다만 이태호가 생각지 못한 것은 다들 떠난 후에도 이태우 이 인간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다시 이태호의 앞에 다가와서 웃으며 말했다. "태호야, 내가 보기엔 너 오늘 정말 잘 했어!"

이 말을 들은 이태호는 약간 어리둥절했다. 오늘따라 이 인간이 그의 비위를 맞춰주고 특별히 그를 칭찬하려고 남았을까? 그럴 리 만무했다!

"그런가요? 큰 아버지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이태호도 웃으며 이무발의 속셈을 알면서도 시치미 떼며 말했다.

이태우는 웃으며 답했다. "당연하지. 네가 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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