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532화

그러자 뚱보 경호원이 계속 말을 이었다.

“헤헤, 이번에 도련님이 말씀하신 그 세 명의 미녀는 이 임효정보다 훨씬 더 예뻐요, 이런 좋은 일이 있어서 우리 도련님이 장로님을 생각한 거예요.”

방 장로는 냉소를 지으며 망했다.

“서로에 대해 잘 모르고 내 내공이 높으니 나를 부른 것 아니냐. 만약 여러분이 아는 사람이고 상대방의 내공을 잘 알면 나를 부르지 않을지도 몰라.”

“그럴 리가 있겠어요.”

함운성은 정색을 하고 말했다.

“미녀가 몇 명 이나 되는데요, 저 혼자서는 그렇게 많이 쓸 수 없으니 당연히 장로님을 불러야죠. 게다가 장로님이 눈이 높다는 걸 다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일품 미녀를 구경하러 오라고 모신 거예요.”

“도련님, 도련님, 남자 한 명과 여자 네 명이 임씨 저택에서 날아올라 성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때, 자리를 지키고 있던 경호원이 달려와 함운성에게 말했다.

함운성은 곧바로 창가로 달려가 살펴본 뒤 말했다.

“그들이야, 하지만 임씨 가문 아가씨도 옆에 있는데 어떡하지?”

그러자 뚱보 경호원이 대답했다.

“도련님, 그게 뭐가 걱정이에요? 성 밖으로 나가면 시간이 많은 그자들은 매우 느리게 날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최대한 빨리 가서 성 밖의 숲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그들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요. 이런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게다가 도련님은 그 임씨 가문의 큰 아가씨를 가지고 놀고 싶지 않으세요?”

방 장로 역시 한마디 보탰다.

“그래요, 두려워할 것 없어요. 어차피 이 사람들은 죽을 것이니 다 쓰고 나면 죽여 바다에 던져 버려요. 영수에게 먹이면 누가 우리가 한 짓인지 알겠어요.”

방 장로의 눈빛은 더욱 매서워졌다.

“임씨 가문의 가주가 의심한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그가 무슨 증거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감히 우리 함씨 가문을 찾아오지는 못할 거예요. 그자들이 아무리 간땡이가 부었대도 감히 찾아오지 못할 거예요. 어쨌든 도련님의 아버지는 8급 무황의 내공을 지닌 강자인데, 이런 강자를 누가 감히 건드릴 수 있겠어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