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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화

신수민은 눈앞의 광경에 깜짝 놀라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힘을? 네 친구가 돈을 많이 쓴 모양이야.”

이태식이 침을 꿀꺽 삼키며 말했다. 소녀의 반전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네,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이 사람들과 함께 다니면 아무 문제도 없을 것 같네요.”

이태호가 웃음을 보였다.

쿵!

돌사자가 땅으로 내동댕이쳐졌다. 소녀는 손을 털며 일어났다.

“사모님, 전 저희 팀에서 실력이 가장 약한 사람입니다. 더 보고 싶으시다면 다른 사람들의 실력도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보여드리겠습니다.”

한 여자가 나오며 준비 동작을 했다.

“괜찮아요, 당신들을 믿어요.”

신수민은 적잖게 놀랐다.

“하지만 누가 당신들을 파견한 거죠? 그 사람은 당신들을 어떻게 찾았죠?”

가장 예쁘게 생긴 여자가 답했다.

“그분은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분이죠.”

“그래요?”

신수민은 반신반의했다. 실력이 있는 것 같았지만 허풍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했다.

“일단 제 소개부터 할게요. 전 영소민이라고 합니다.”

가장 앞에 서 있던 여자가 말했다.

“저는 이소영이에요.”

앳된 소녀가 웃으며 자기소개 했다.

“저는 연화라고 해요.”

“저는 김하영입니다.”

“전 장미예요.”

6명이 차례대로 소개했다.

“별장에 방이 많으니까 마음대로 고르세요.”

신수민이 6명을 보며 말했다.

“집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지내요.”

“저희는 보디가드로서 한시도 경계를 늦출 수 없습니다.”

이소영이 웃으며 말했다.

“그래요, 그럼.”

이태호가 엄마, 아빠를 보며 말했다.

“보디가드도 구했으니까 이제 정원사랑 도우미도 구할게요. 뒤쪽에 방이 많이 남았으니까 많이 고용해도 괜찮아요.”

“돈을 그렇게 낭비하는 거 아니야!”

그러나 이태호는 웃으며 답했다.

“이렇게 큰 집에 살면서 도우미도 없으면 어떡해요?”

“그래, 네가 알아서 해. 난 그냥 즐기기만 할게.”

연초월도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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