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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9화

“아니에요, 도려님, 제가 방금 한 말은 모두 일리가 있고 근거가 있어요, 못 믿겠으면 가서 풍수대사한테 물어보세요, 모두 그분이 직접 한 말입니다.”

왕 매니저는 버티면서 조금도 양보하지 않았다.

이강현은 웃으며 말했다.

“지민아, 왕 매니저 말이 틀리지 않아, 운이 없는 사람은 분명 좋은 풍수를 누를 수 없을 거야.”

우지민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사부님 말이 맞아요, 근데 사부님 기운으로 분명 제압할 수 있을 거예요, 인테리어도 잘 보세요, 마음에 드시면 바로 입주도 가능해요.”

우지민이 이강현의 비위를 맞추는 모습을 보면서 왕 매니저는 자기 판단을 의심했다.

‘내가 잘못 본 거야? 여기 싸구려 옷차림이 생활 경험을 나온 명문가 도련님이었어? 아니면 도련님이 이럴 수 없잖아.’

“도련님, 이분이 사부님이십니까?”

왕 매니저가 호기심으로 물었다.

“그래요, 그러니까 예의 지키세요, 아니면 제가 가만 놔두지 않을 거예요.”

우지민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뭘 가르치는 분인데요? 예전에 들은 적이 없네요.”

“뭘 가르치는지 그쪽한테 보고해야 헤요? 그쪽이 뭔데요!”

왕 매니저는 자신이 말을 잘못했다는 것을 알고, 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잘못을 인정했다.

“아니요, 그냥 궁금해서요, 저한테 말할 필요 당연히 없죠, 도련님 사부님이니까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 걱정 마세요.”

“쓸데없는 소리 말고 별장 소개나 해 줘요, 저기 가격이 얼마인지부터 말해요, 사부님도 알고 고민해봐야 하니까.”

우지민이 재촉했다.

왕 매니저는 어이없어 하였다.

‘원가로 판매되는 집을 뭘 고민해?’

‘미치지 않고서야 돈을 만들어내서라도 사야 하는 거 아니야?’

왕 매니저는 떨린 손으로 가방 속의 패드를 꺼내 이전의 원가계산서류를 우지민에게 먼저 건네주어 보게 하였다.

“도련님, 먼저 보세요, 제 견적을 낸 후에 제가 거짓이라고 하지 말고, 이건 별장을 지은 후의 원가계산서 원본 사진입니다.”

우지민은 한 번 보고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이강현에게 건네주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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